제주를 축구의 메카로, 제주 축구발전과 성공시대를 이끌다
제주를 축구의 메카로, 제주 축구발전과 성공시대를 이끌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3.04.14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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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축구협회(JSFA) 윤일 회장
제주특별자치도 축구협회(JSFA) 윤일 회장

도민 체력 향상 및 우수한 축구 선수 양성
제주지역 축구선수 등록 현황에 따르면 전문축구는 821명(여 40명)이며, 동호인은 314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축구는 10년 전 654명에 비해 25%가량 늘어난 반면 동호인은 2017년 588명에서 5배 정도 불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도에서 축구는 도민들이 즐겨 하는 국민 스포츠이자, 관심 있어 하는 스포츠다.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 가맹 축구 경기 단체인 제주특별자치도 축구협회는 축구를 도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도민체력을 향상케 하며 건전한 여가선용과 명량한 기풍을 진작하는 한편, 운동선수 및 그 단체를 지원‧육성하고 우수한 선수를 양성하여 도위선양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주로 제주권역 초중고리그, K6리그, K7리그출전을 비롯해 도내 대회인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기 전도축구대회, 종별선수권대회, 도지사배 전도축구대회에 출전하고 전국대회로는 지난 2022 서귀포 칠십리 춘계 유소년축구 페스티벌, 제23회 탐라기 전국 중학교축구대회, 제30회 백록기 전국 고등학교축구대회, 제9회 제주장수 전국축구대회에 출전하며 기량을 뽐냈다. 
올해 역시 도내대회와 전국대회 출전을 계획하고 있다. 

100여 년 이상의 역사, 지역 축구 발전에 기여하다
제주특별자치도 축구협회의 시작은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20년 제주체육회 산하 축구부 설치가 그 시작이다. 이후 1960년 첫 대회를 개최, 고등부는 없이 초등부 7개 팀, 중등부와 일반부 각 3개 팀 등 13개 팀만이 참가한 채 전도축구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대회로 해를 거듭할수록 내실이 다져지면서 제주 축구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1962년 대한축구협회에 정식으로 등록되면서 제주도 축구협회가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등록에 이어 9월에 제9회 전도 초중고일반축구대회 겸 제43회 전국체전선발대회 등 6개 사업을 추진했다. 1984년에는 제1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주 경기를 유치하여 성공적으로 치루었으며 제주 팀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1993년에는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제주 대회를 유치하여 7월에 제1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제주도를 축구의 메카로…K3, 4창단에 주력
제주특별자치도 축구협회의 사업은 크게 대학축구 연맹전 유치, K3, 4팀 창단(도민구단), 도내 시설인프라 구축, 도내 축구 인프라 질적향상, 투명하고 자생력을 갖춘 협회, 제주도를 ‘축구 메카의 도시’로 발전으로 요약된다. 
윤일 회장은 “어려움도 많은데 도내 선수들이 자꾸 육지로 유출되는 걸 좀 방지도 하고, 또 제주도 축구 인프라를 위해서 애들이 좀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부분 때문에 순수하게 제주도 출신들로 구성된 K3, 4팀 창단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라면서 “한때 제주도는 선수들이 즐겨 찾는 전지훈련의 단골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침체기에 빠져 있습니다. 제주도 하면 전지훈련 장소로 여겨졌던 예전의 이미지를 다시 찾기 위해 투명하고 자생력 있는 협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죠. 그 일환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이 바로 제주도를 축구 메카의 도시로 만드는 사업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2년 전 풋살연맹이 산하단체로 들어오면서 유소년 축구발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풋살 연맹을 통해서 우리가 유소년축구 발전을 위해서 협회 나름대로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대한축구협회 부설 유소년 축구대회에도 참가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축구협회는 앞으로 K3,4창단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대한축구협회가 내년도 K리그(4부리그)에 참여할 축구팀을 신청받고 있다. K4리그 팀이 없는 제주지역에서 도축구협회를 중심으로 팀 창단을 통한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시설인프라를 갖추고 전지훈련지의 메카로서 전국대회(초‧중‧고‧대)를 유치하고 K3, 4(도민구단)을 운영함으로써 명실상부 축구하면 ‘제주’라는 타이틀과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축구 메카의 도시로 발전을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그러면서 축구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의 시설 인프라 구축과 전국대회 유치(지역경제 활성화)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1년 1월 21대 회장으로 취임한 윤일 회장은 지난 2년 간 제주도 내의 축구 발전을 위해 무던히 애써왔다. 코로나 19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제주 축구협회를 위해서 제주 축구인들을 위해서 솔선수범하며 제주도 내의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제주도가 축구의 메카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이 인정하는 그런 시설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축구협회의 ‘제주도를 축구의 메카로’ 나아가기 위한 그들의 열정이 머지 않아 좋은 결실을 맺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렇기에 이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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