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된 코칭과 프로그램으로 건설‧건축 국가기술자 양성
숙련된 코칭과 프로그램으로 건설‧건축 국가기술자 양성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3.04.14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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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티엑스/제주건축기술학원 강동우 대표
㈜지티엑스/제주건축기술학원 강동우 대표

건설‧건축 국가기술 자격증 전문 교육기관
  제주건축기술학원은 건설‧건축 국가기술자격증 전문 교육기관으로 타일, 방수, 건축도장, 온수온돌, 철근, 콘크리트, 거푸집, 건설재료시험, 건축목공, 금속재창호, 미장, 석공 등의 기능사과정 및 건축목공, 건축일반시공 등의 산업기사과정, 실무과정(실내리모델링)을 포함한 건축일반시공기능장 등의 40여 종목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기술사나 기능장과 같은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한 건축현장 요원들을 교육하고 있으며 특히 건축법 개정으로 그에 따른 국가기술 자격증을 준비해야 하는데 제주건축기술학원은 이러한 상황에 맞춰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국가기술 자격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건축현장 뿐만아니라 교육현장에서 직접 가르치기도 하는 강동우 대표는 “저희는 전문건설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배우는 학원으로서는 전국에서 건설‧건축 국가기술을 제일 많이 가르치는 학원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진행하게 된 것은 오랜 기간 건설‧건축관련 분야에서 일을 해오면서 필요한 관련 서적도 찾아보곤 했지만 현실적으로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것들과는 거리가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그냥 자격증만 필요해서 하는 정도로 접근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건축관련 법이 바뀔 때마다 수강생들에게 수업 전 개정된 건축법부터 교육커리큘럼, 자격증 준비 과정 등을 세세히 알려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국가기술 자격증이 어디에 필요한지, 어디에 활용하는지에 대한 정보들과 더 나아가서 기능대회와 관련된 정보도 제공하며 선수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하고 있다. 강 대표에 따르면 “과거 제주도에 타일 관련 과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주도 최초로 타일 과정을 개설했고 기능선수들도 배출했습니다. 요즘 기능 올림픽에서 메달 따기도 하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참여도가 무척 낮았고 기능 올림픽이 뭔지도 잘 모르는 관계로 국민들이 관심도가 좀 많이 떨어졌던 시기였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저희 분야를 좀 살려봐야 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체계적인 티칭과 코칭, 가장 잘 배울 수 있는 환경 조성
  건설‧건축국가기술은 인력양성을 통한 국가 경제발전에도 일조하는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의 경우 인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타지역에 의존을 많이 하는 편이었고 인력양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강대표는 제주건축기술학원을 통해서 능력 있는 건설‧건축기술 인력에 집중했다. 
  강 대표는 제주건축기술학원의 원칙은 제일 못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 수 있을지는 계속 연구한다고 한다. 사실 학력 조건은 기본사항이라고 해도 실무경험이나 마땅한 국가기술자격증 하나 없다면 취업이나 이직이 쉽지 않다. 특히나 건설관련 자격증이 그러하다. 그래서 제주건축기술학원은 학점은행제를 통해서 응시자격을 갖추는 방법을 알려주고 자신의 최종학력이 고졸이고 다른 자격증이나 경력이 전혀 없는 경우엔 학점은행제를 통해서 시험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안내한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건축기술학원에는 100여 명 정도가 학점은행제 제도를 통해서 자격증 응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초 건축 일반 시공 기능장 1호이기도 한 강 대표 또한 여전히 배움을 놓지않고 청운대학교 산업대학원 석사과정을 밟고 있기도 하다.  
강대표는 “건축기사 공부를 했었는데 정말 막막했습니다. 혼자 공부하다보니까 힘들기도 하였고 학원에서 체계적인 티칭과 코칭을 받으면 좀 더 효율적으로 잘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다 보니 건설‧건축국가기술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 가장 잘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수강생들을 위한 교육장소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제주건축기술학원은 2017년, 국가시험장으로도 운영된 바 있다. 일 년에 1700여 명 정도 시험을 치르고 기술인력을 배출해냈다. 또한 방수기능사 시험도 공단과의 협의를 통해 유치를 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종목들도 제주도에서 시험 볼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데 힘써왔다. 

㈜지티엑스 설립, 건축‧건설 인력양성에 주력
제주도는 굴뚝이 없는 도시로 보통 농업, 수산업, 관광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 보니 기술자들이 부족하고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제주건축기술학원은 2000여 개의 업체들과 연결되어 있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건축기술학원은 현재 해외진출을 위해 활발히 준비 중이다. 제주도뿐만 아니라 타지역, 해외에서도 필요한 건축‧건설 인력양성을 위해서다. 이를 위해 강 대표는 ㈜지티엑스라는 주식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탁해 기능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다. 
“기능장으로 갖춰져 있는 인원수로 하면 아마 저희가 제주도에서 제일 높은 수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는 강 대표는 “기능장의 명맥을 이어가야 하는데 이러한 것들의 맥이 끊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해주는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기능장은 최고급 수준의 숙련기능을 가진 이를 말하는 것으로 산업현장에서 작업 관리, 소속 기능 인력의 지도 및 감독, 현장훈련, 경영계층과 생산계층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주는 현장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런 기능장은 기술력을 떠나 국가 산업의 기강을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제주건축기술학원의 이러한 역할은 앞으로 우리나라 건설‧건축을 이끌어나갈 국가기술자를 양성하는 것 그 이상으로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제주건축기술학원이 어떠한 행보를 이어 나갈지 귀추를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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