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축구 도입, 체계적인 축구교육 프로그램으로 축구인재 양성
지난해 12월 전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은 12년 만에 16강 진출이라는 값진 성적을 올렸고 무엇보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한국 선수들의 기량이 다시 한 번 주목됐다. 그중에서도 신예 이강인은 뛰어난 경기 소화 능력을 보이며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이강인은 어릴 적부터 엘리트 축구교육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축구의 미래를 육성하고 있는 다산주니어FC 송종현 감독은 “축구는 조기교육이 중요하고 빛을 발하는 스포츠입니다”라며 “체계적인 유소년축구 교육이 앞으로 대한민국 프로축구의 질을 높이는 데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유소년축구팀에서도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다산주니어FC는 엘레트 축구교육을 통해 축구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6년 8월 창단 후 연이은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며 저력을 과시했다. 창단 2개월만에 ‘2016 인터내셔널 주니어챔피언십 축구대회’ 준우승을 시작으로 ‘제6회 고성공룡컵 및 제21회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제4회 남원시장컵 리틀 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 상위권 수상을 기록했고 창단 6개월 만에 ‘2017 칠십리 춘계 전국 유소년축구연맹전’ 우승을 비롯해 ‘2018 화랑대기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기염을 토했다.
다산주니어FC가 각종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는 이유는 선진 축구를 도입해 체계적인 축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축구 흐름에 맞춰 기본기가 탄탄하고 개인들마다 기량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가 들어간다. 이러한 것들을 통해 실력이 탄탄한 좋은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송종현 감독은 “올해까지 엘리트반 선수 4기를 졸업시켰습니다. 중요한 건 이 아이들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 데를 잘 선택해 진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아이들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송 감독의 교육철학은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다. 그래서 다산주니어FC에 있을 때만큼은 송 감독 자신의 역량에 있는 모든 것을 아이들한테 다 가르쳐주어 잘 발전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그의 목표이기도 하다.
송종현 감독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선수 교육과 선진 축구 프로그램을 도입해 국내 초등학교 축구 활성화는 물론 향후 성인 축구계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축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어 저희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이와 함께 지자체의 지원도 좀 더 적극적으로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희는 사기업으로 운영되는 클럽이다 보니 전혀 지원되는 것이 없습니다. 시의 좀 더 원활한 지원이 있었으면 합니다”라고 피력했다.
한편 다산주니어FC는 그동안 엘리트반으로만 구성해 운영하다 최근 센터를 확장하며 취미반도 구성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축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더 나아가 취미반에서 기량 있는 선수를 발굴해 축구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
현재 취미반은 5세부터 초등학생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300여 명 정도 다산주니어FC 취미반에서 축구를 배우며 즐기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부와 중등부, 성인부까지 기존보다 다양한 반을 구성해 많은 이들이 축구를 좀 더 가깝게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지난 3년간은 각종 대회가 무산되며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기량을 발휘할 수 없었다. 창단 이후부터 지금까지 저력을 과시하며 유소년 축구의 미래를 보여준 다산주니어FC 역시 지난 3년은 힘든 시간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봄의 새싹이 돋아나듯 점차 사회가 일상을 되찾아가면서 다산주니어FC 유소년 축구선수들도 기량을 다지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다시 활력을 되찾기 시작한 지금, 앞으로 다산주니어FC가 또 어떤 저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