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술이 접목된 ‘결혼 앱’ 개발로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을 향하다
AI기술이 접목된 ‘결혼 앱’ 개발로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을 향하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2.01.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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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야 박진 대표
㈜여보야 박진 대표

결혼에 대한 패러다임 제시한 결혼중개 앱 ‘여보야’
4차 산업혁명 시대,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AI 즉, 인공지능이 떠오르고 있다.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도 인공지능 분야에 나서고 있으며 이에 따라 콘텐츠와 쇼핑 등의 서비스 이용자들이 취향을 읽어서 상품을 추천해 주는 것부터 글이나 자료 작성, 자율 주행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이 널리 활용되기 시작했다.
1999년 설립된 ㈜여보야(박진 대표)는 IT전문기업으로 지난 2015년 9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AI기술이 접목된 결혼 중개 플랫폼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후 2016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 2017년 부동산 어플리케이션 ‘방부장’ 서비스, 2020년 개인 라디오방송 ‘클럽라이브’ android/ios 서비스, 개인 라디오방송 ‘달빛라이브’ android/ios 서비스를 선보였다. 
박진 대표는 “우리는 IT기업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트렌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그것을 결혼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택했고 결혼중개 앱 ‘여보야’를 개발, 출시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앱을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것’ 누구도 감히 시도하지 못했던 여보야의 첫 시작이었다. 
여보야 AI 서비스는 결혼과 관련된 특징들을 확인하여 오직 성혼을 위한 AI기반 서비스로 구축된 서비스로 배우자를 찾는 과정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기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머신러닝/딥러닝을 활용한 AI서비스다. 결혼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사람의 눈으로 분별할 수 없으나 AI는 미세한 차이마저 분석, 선택의 기로에서 여보야 AI 서비스는 결정에 도움을 준다. 
박 대표는 “여보야가 이뤄낸 성혼경험과 빅데이터가 회원에게 가장 적합한 이성을 분석해내는 것입니다”라며 “대부분의 추천 서비스는 Item-Based 또는 User-Based 기반의 Collaborative Filtering으로 작동합니다. 이는 사용자가 선호할 무언가를 추측하여 제공하는 것으로 관심사를 고려한 기본적인 알고리즘이죠. 결혼은 그저 관심만으로 선택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므로 여보야 AI는 결혼과 유의한 항목들로 설계되었습니다. 어느 서비스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여보야만의 AI라 자부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여보야가 오픈된 지 8년. 누구나 성혼할 수 있다는 가치를 유저와 함께 이루어 가는 여보야는 앱을 통해 누구나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배우자와 성혼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유저의 겉모습과 조건이 전부가 아닌 많은 비용이 필요 없는 그렇지만 결혼에 대한 진심은 왜곡되지 않게 그래서 여보야는 기존 결혼 서비스들과는 다른 출발점에서 시작했고, 이를 위해 까다로운 인증절차로 검증된 회원만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 결혼도 여보야에서 많이 하고, 인공지능으로 한 단계 도약을 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리고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업로드하며 사용자에게 가장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보야는 결혼중개 앱 ‘여보야’로 새로운 결혼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누군가에게는 아직 낯설겠지만 모두에게 낯선 것을 익숙하게 그리고 그것을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게 여보야가 꿈꾸는 결혼중개 앱의 가치다. 
 
4차 산업혁명시대, IT산업을 이끌 인력양성에 주력 
설립 이후 23년 동안 커뮤니티 사이트를 구축하고 있던 박 대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게임 개발도 했었다. 여러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가장 잘하는 것을 해보자 했고, 그래서 개발한 것이 바로 결혼중개 앱 ‘여보야’다. 여보야는 130만여 건에 이르는 기존정형·비정형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셋(Date Set)을 구축하고 딥러닝 기법을 활용해 최적의 맞춤형 결혼 상대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진보된 서비스 기술력을 바탕을 인정받은 여보야는 지난 2021년 1월 7일, 광주광역시와 지역기반의 인공지능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기존 기술에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하고, 광주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AI 기반 미혼남녀 연계 플랫폼’을 개발해 청춘남녀의 만남 추천에서부터 결혼, 아이 돌봄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 기반의 생애주기별 다양한 출산정책 추진의 폭을 넓힘으로써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조성에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렇게 IT기업으로 안주하지 않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적극 부응하기 위해 노력한 여보야는 2021년 청년고용촉진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수상을 비롯해 2021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혁신 AD-Venture 대상 우수상 수상, 2021 국회 과학기술 정보방송통신위원장 표창 수상, 2019 ICT 이노베이션 어워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수상, 2019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 결혼‧출산 부문 대상, 2019 일자리 창출기업 표창(광주광역시장),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 2004 우수벤처기업상(광주광역시장)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IT에 뛰어들 때부터 최고의 매리트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창업했습니다. IT기업으로 엔지니어 인력이 중요한 만큼 인재개발에도 주력했는데 사실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인력양성은 여전히 해결해 나가야 할 과업입니다”라고 말한다. 
이에 여보야는 지역과 인재개발원, 대학 등과 연계해서 지속적으로 협조해서 엔지니어개발자를 육성하고 회사에 영입하는 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마이스터고에서는 1년에 60~70명의 학생들이 배출되는데 여보야는 올해에 절반가량의 인재들을 영입할 계획이다. 

세계화 시장으로의 진보, 여보야의 목표와 가치
지금은 앱의 전쟁 시대라 말하는 박 대표.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되고 필수조건으로 AI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제는 물건만 팔아서 수익을 창출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무역을 하지 않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대에 와 있고 이런 경쟁체제를 받아들이고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모바일 시대인 만큼 앞으로 앱시장은 더욱 다양해 질 것이다. 때문에 휴대폰이나 스마트폰 등에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 ‘앱(app)’에 대한 선경지명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는 박 대표는 그 누구보다도 앱에 대한 가치에 대해 강조한다. 
“우리는 IT강국이라는 최적의 조건에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현명하게 이용해 IT기업으로서 역할을 해내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박 대표는 “휴대폰이나 스마트폰 등에서 사용하는 응용프로그램 앱은 국경이라는 제한이 없습니다. 다시 말해 무한한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는 얘기죠”라고 피력한다. 
끊임없이 혁신하는 AI의 트렌드와 신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여보야 역시 이런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결혼에 AI를 적용하고자 AI 엔지니어로 편성된 AI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화 시장으로의 진보를 하고 있는 셈이다. 이것이 여보야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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