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 발화중심학원 ‘Esoup[이:숲]’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 발화중심학원 ‘Esoup[이:숲]’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1.08.1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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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숲학원 박지영(Jennifer), Michael A. Dunn 원장
이숲학원 박지영(Jennifer), Michael A. Dunn 원장

다양하고 즐거운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익히는 영어말하기
영어 말하기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회화 중심의 영어 교육을 받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과거 문법을 배우고 단어를 배우는 글자위주의 교육이 아닌 우리가 어릴 적 모국어를 배우고 익혔던 것처럼 영어도 그러한 과정을 통해 말을 배우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발화중심의 학원 Esoup[이:숲]은 영어말하기에 포커스를 맞춘 English Activity Program을 진행한다. 4세부터 많게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실제로 미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교재와 커리큘럼을 이용하여 다양하고 즐거운 활동들을 통해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발화하게 되는 과정을 목표로 한다. 
박지영 원장은 “저희 이숲은 ‘왜 성인 영어회화학원은 있는데 어린이 영어회화학원은 없을까?’란 질문으로 시작된 학원입니다. 때문에 영어발화가 이루어지도록, 문장구조를 생각하며 틀에 박힌 영어를 말하는 것이 아닌 몸에 잘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자연스러운 언어로서의 영어를 시작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고 말한다. 
키즈 프로그램으로는 ▲원어민 쿠킹클래스 ▲스피킹(스토리텔링+키즈 사이언스) ▲이숲 파닉스 ▲원더스(미국 교과서) ▲원어민 수업으로 구성된다. 쿠킹클래스는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진행되는 수업으로 인기가 좋았지만 현재는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된 상태다. 스피킹 클래스인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은 생각하고 대화를 나누는 수업으로 매주 한 권씩 필독독서를 선정해서 선생님들과 보면서 얘기를 끌어가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거기에 문장의 패턴을 추가한다. 예를 들면 스토리북을 읽고, 관련된 만들기를 하고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Phrase인 ‘Big Problem!’ ‘No Problem!’을 상황에 맞게 발화할 수 있도록 드릴링 해본다.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동물들의 서식지(habitat)까지 연결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스토리북과 연계해서 익힌다. 
스토리텔링과 격주로 진행되는 키즈 사이언스 클래스는 다양한 과학실험을 통해서 자연스러운 영어발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수업으로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것들을 배우고 개념까지 이끌어 나간다. 모든 사이언스 수업은 예측과 결과를 영어로 말해봄으로써 영어발화를 유도한다. 특히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용어에 대한 노출도를 높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현지의 킨더/초등학교의 사이언스 수업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게 박 원장의 설명이다.
리딩이 필요한 단계가 되면 파닉스를 시작하는데 이숲은 정원 3명의 소수정예로 수업이 진행된다. 
박 원장은 “한 반에 대그룹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글자인 파닉스를 완벽하게 가르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저희는 소수 정예로 단순히 책에 맞춰 진도만 나가는 수업이 아닌, 아이들에게 맞춤식으로 속도를 조절하여 파닉스에 구멍이 없도록 지도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원더스(미국교과서)는 미국 현지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교과서로 진행된다. 간단한 파닉스 리뷰에서부터 리딩을 거쳐 간단한 문법, 그리고 라이팅까지 매우 자연스럽게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원어민 수업은 5세 이상 영어발화가 가능한 아이들이 받는 수업으로 아이들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기 위해 파닉스리딩, 그래머, 라이팅, 에세이쓰기 등 여러 가지 방식의 맞춤식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영어로만 진행이 되며 비슷한 연령대와 영어 수준을 고려하여 클래스를 형성한다. 

TESOL(태솔) 학위가 있는 교포 및 원어민 강사들로 구성
아이들 성향을 파악해 적절한 교육 방식으로 교육
이숲의 모든 강사진들은 TESOL(태솔) 학위가 있는 교포 및 원어민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해외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선생님들로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한다. 
박 원장은 “영어로만 수업을 하지만 아이들이 자신의 말이 전달되지 못하는 것 때문에 거부감이 들지 않게 모든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의 개개인의 성향을 파악하고 아이에 맞춰 진행하고 있습니다”고 말한다. 
이숲은 매주 선생님들과 교육 스케줄을 짠다. 매주 교육스케줄을 짜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선생님들의 이러한 노력으로 좋은 프로그램이 구성되고 아이들은 즐겁게 교육을 받는다. 
박 원장의 말처럼 이숲의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성향에도 관심이 많다. 일방적인 교육방식이 아닌 상호 작용이 잘 될 수 있도록 교육을 한다. 그래서 일까. 이숲의 선생님들은 아이들에 대해서 개인적인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한다.  
“선생님들이 아이들에 대해서 정말 고민을 많이 하시고 아이들 각자의 캐릭터 파악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때문에 저희는 똑같은 걸 갖고 수업을 하더라도 아이마다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죠. 자연스러운 영어 교육의 시작은 획일적이지 않은 수업 방식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개개인이 성향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숲은 지금처럼 앞으로도 소수정예로 클래스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어떤 뿐은 이숲이 공부방 같은 거냐고 물으시곤 하는데 저희는 공부방보다는 커리큘럼이 확실하고 교육적으로 가고자 하는 방향이 확실하게 있습니다. 아이들에 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짜여진 커리큘럼을 갖춘 블루오션 학원이라 할 수 있죠”라고 말한다. 

이숲 영어유치원을 설립하는 게 목표
2017년에 개원한 이숲은 학원만의 잘 짜여진 커리큘럼과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는 어린이 영어회화학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학원과의 다른 학습프로그램과 달리 자연스러운 언어로서의 영어를 시작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기에 어쩌면 조금은 시간이 걸리지만 이런 차별성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박 원장은 “언어다 보니 내 것으로 최적화해서 영어말하기가 되기까지는 개인차가 큽니다. 한국말도 빨리 터지는 아이가 있고 늦게 터지는 아이가 있듯이 말이죠. 영어도 언어이기 때문에 마찬가입니다. 그런데 저 연령대 어머니들은 재미있게 배우는 것을 좋아하시다가 아이가 조금 크면 빨리 실력이 보여 지기를 바랍니다. 사실 재미있으면서 빨리 잘 할 수 있는 건 힘들어요. 이것들을 조율하면서 하는 게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믿고 끝까지 함께 해주시는 부모님들은 매우 만족을 하십니다”고 말한다. 
영어유치원을 하는 것과 초등반을 시작하는 게 목표라고 말하는 박 원장. 그녀는 “지금 코로나로 정말 많이 바뀌고 있는데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이 가능할까’하는 질문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이걸 가능하게 하려고 구상중이죠”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어로 말하고 소통하고 하는 부분에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박 원장은 “대전시에서도 미국이나 호주 등의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줌 클래스 등을 통해 아이들이 좀 더 다양한 영어교육 환경에 노출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모국어를 하듯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하는 이숲. 비록 빠르진 않지만 엄마가 아이를 돌보듯 꼼꼼하고 세밀하게 아이들의 빈 곳들을 채워주는 그런 학원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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