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다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권익을 높이는데 기여
장애인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다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권익을 높이는데 기여
  • 임승민 기자
  • 승인 2018.08.17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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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이승우 회장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이승우 회장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이승우 회장

[월간인터뷰] 임승민 기자 = 태권도는 우리 고유의 전통 무예를 바탕으로 창시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할 뿐 아니라 고난도의 기술과 그 속에 담긴 강인한 정신력으로 오늘날 세계적인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태권도는 단순히 대한민국이 종주국의 스포츠종목을 떠나 전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세계적인 무도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이런 태권도는 비장애인들뿐만 아니라 장애인들도 함께 수련하고 배울 수 있는 무예로 자리 잡았다. 

장애인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총력
태권도는 더 이상 비장애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과거와 달리 현재 많은 장애인들이 태권도를 배우고 익히고 있다. 태권도는 장애인올림픽인 데플림픽과 패럴림픽에 모두 정식종목으로 포함되어 있는 몇 안 되는 경기 종목 중 하나로 장애인들에게는 태권도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제공하고, 재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이승우 회장)는 냉랭한 사회적 외면 속에서 체육활동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권익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창설 이래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을 하고 있는 협회는 지난 2015년 장애인전국체전에서 35년 만에 최초 종합우승을 거며 줬다. 이 외에도 지난 2016년 6월 제4회 경기도장애인협회장배 어울림태권도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 200여 명이 참가, 기량을 뽐냈으며 지난 6월 24일 주최한 ‘제6회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014년 제3대 경기도장애인협회장으로 취임한 이승우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운동한 장애인 선수들에게 자랑스러움을 표하고 싶다”며 “태권도는 심신 수련과 인력 함양을 가능하게 하는 독특한 스포츠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스포츠를 통해 얻어진 건전한 정신과 튼튼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남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진정한 스포츠인의 자세이자, 태권도인의 자세다”고 강조했다. 
협회 발전과 더불어 국내 장애인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는 이승우 회장은 “장애인들은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소외돼 왔다. 그 중 특별한 신체를 많이 사용하는 스포츠 분야에서 그 부족함이 돋보이는 것뿐이다”라며 “태권도를 배워 나보다 약한 자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약자와 정의의 편이 돼 태극의 도를 완수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나눔을 실천하는 이승우 회장, 장애인들을 위한 체육활동 지원에 적극 참여
한편, 이승우 회장은 현재 경기카네기CEO클럽 수석부총재, 권선라이온스클럽 회장, 성일공등학교 총동문회장 및 장학위원장, 한국유소년태권연맹 상임부회장, 광남초등학교 총동문회장, 광주시 광남동 유소년축구 후원회장,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가맹담체협의회 상임부회장, 경기도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고문, 한국장애인댄스협회 고문 등 지역의 각종 단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외식기업 (주)아그집쭈꾸미 체인사업본부를 이끌고 있는 이 회장은 나눔과 상생을 모토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정직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대접한다’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80여 개의 가맹점을 구축해온 그는 “고객과 직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고 감동을 줄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주위부터 시작해 온 세상에 행복을 전파하는 것”이라는 이 회장은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매월 30여 명의 독거노인들을 위해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기부하는 한편, 장애인들을 위한 체육활동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권력과 명예를 탐하지 않는 것도 지역에 애착을 갖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시간들이 더욱 인생에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이 회장은 자신의 소신대로 오늘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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