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6 멕시코 K-박람회’서 AI 연결 경험 선보여

2026-09-30     월간 인터뷰(INTERVIEW)

삼성전자는 지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시티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2026 멕시코 K-박람회’에 참가해 주요 제품과 AI 기반의 연결 경험을 선보였다. ‘2026 멕시코 K-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한류 콘텐츠 행사로, K-팝, 게임, 영상, 뷰티, 패션, 음식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가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 AI(Galaxy AI),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TV, 모니터, 웨어러블, 가전 등 다양한 제품과 AI 기술을 연결해 관람객들이 K-컬처를 한층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먼저 관람객들은 갤럭시 Z 시리즈를 통해 갤럭시 AI의 실시간 통역, 사진·영상 촬영, 콘텐츠 제작 등을 체험하며 언어 장벽 없이 K-컬처를 즐겼다. 이어 2026년형 삼성 TV에 탑재된 ‘비전 AI 컴패니언’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대화형 AI를 기반으로 시청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개인화된 콘텐츠를 추천해 한층 고도화된 AI 시청 경험을 제공했다.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연결 경험도 함께 선보였다. 갤럭시 기기와 TV, 비스포크 AI 가전을 하나로 연결해 기기 제어와 에너지 사용량 관리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부스에는 K-팝 바(K-Pop Bar)와 스트리머 스튜디오(Streamer Studio), TV룸, 게이밍존, 웰니스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K-팝 바와 스트리머 스튜디오에서는 관람객들이 갤럭시 Z 시리즈와 갤럭시 AI를 활용해 음악을 감상하고 직접 콘텐츠를 제작했다. TV룸에서는 마이크로 RGB와 더 프레임 프로 TV를 통해 고화질 K-드라마와 공연을 감상하고, 아트 모드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게이밍존에서는 49형 오디세이 OLED G9을 통해 몰입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었으며, 웰니스존에서는 갤럭시 워치9과 삼성 헬스를 연동해 활동량과 수면 패턴 등 건강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 멕시코 법인장 윤호용 상무는 “2026 멕시코 K-박람회는 삼성전자의 AI와 초연결 생태계가 중남미 K-컬처 팬덤과 만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 콘텐츠와 일상을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플랙트그룹 HVAC 생산라인 착공

삼성전자가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위치한 광주사업장에서 플랙트그룹 냉난방공조(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생산라인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노태문 DX부문 대표이사 사장, 플랙트그룹 토비아스 케텔레(Tobias Ketterle) 최고재무책임자(CFO),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안도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약 2,400억원을 투자해 광주사업장 제3 캠퍼스에 연면적 2만1,800㎡(약 6,600평) 규모의 HVAC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신규 생산라인은 2028년 초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번 신규 생산라인은 플랙트그룹의 15번째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한국과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제조시설, 대형 상업시설의 공조 수요에 전방위 대응하는 핵심 생산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첨단 냉각 장비와 중앙공조 솔루션의 글로벌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빠르게 늘어나는 AI 데이터센터 냉각·공조 솔루션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축적해 온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높은 품질과 신뢰도가 요구되는 각종 산업용 HVAC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품 개발부터 생산, 설치, 유지보수가 긴밀하게 연계되는 HVAC 사업 체계를 구축해 고객사 요구에 신속하고 정교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신규 생산라인에서는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시설, 대형 상업시설에 적용되는 핵심 냉각·중앙공조 장비인 냉각수 분배장치(Coolant Distribution Unit, CDU), 팬 월 유닛(Fan Wall Unit, FWU),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omputer Room Air Handler, CRAH), 대형 건축물용 공기조화기(Air Handling Unit, AHU) 등을 생산한다.

삼성전자는 신규 생산라인 착공부터 완공, 양산 안정화 단계까지 안전 관리에도 철저히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내 우수 인재 채용과 육성,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노태문 사장은 “이번 플랙트그룹 신규 생산라인 착공은 회사의 핵심 성장동력인 HVAC 사업의 도약을 위한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광주사업장을 AI 가전과 차세대 HVAC 솔루션을 함께 생산하는 첨단 제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