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상의 건축이 아닌 영감을 주는 건축을 설계하다

2024-07-18     임승민 기자
소아키

건축주의 취향을 반영, 건축주에게 영감을 주는 건축설계
건축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프랑스 마르세유 ‘뮤셈 박물관’,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 등 각 건축마다의 독특한 특징과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오래된 건축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로서 우리에게 영감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건축은 단순히 건물이 지어지는 것이 아닌, 수많은 이야기와 가치를 지닌 작품이다. 
소아키 건축사사무소는 고품질의 건축디자인과 건축주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소상용 건축사는 “저는 공간에 대해서 일상과 다른 영감적인 부분을 함께 추구합니다. 그래서 건축주의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건축주와의 충분한 이야기를 합니다. 건축주의 특별한 기억이나 좋아했던 여행지, 좋아했던 공간, 좋아하는 색깔 등을 듣고 건축주의 공간에 대한 취향을 파악하고 그것을 디자인에 반영합니다”라고 말한다. 
소상용 건축사는 건축주와의 이러한 소통을 통해 건축주의 성향을 파악한다. 내향적 또는 외향적일 때도 건축 스타일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소 건축사의 얘기다. 성향에 따라 개방적인 건축 또는 조경이나 벽으로 프라이버시한 공간을 창출한다던지 다양한 디자인이 반영될 수 있다고 한다. 
개소 이후 2년여 동안 소아키 건축사사무소가 진행 해온 프로젝트를 보면 이러한 건축적 스타일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광주 본총동에 위치한 카페 루브시의 디자인이 대표적이다. 카페 루브시는 마당을 중요하게 생각해 문화적 퍼포먼스라든가 그 사람들이 활동할 수 있게끔 다양한 포인트를 주었다. 카페와 로스터스 사이를 잔디마당으로 하여 서로 연계되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외부 공간 역시 조경을 통해 외부 공간과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카페까지 가는 길에 즐거움을 주었고 주변 풍경과 창문을 활용해 카페와의 조화를 이끌어 냈다. 
고창 카페 ‘백운26’은 카페에 겹쳐진 가벽의 매스는 내부로 진입을 하며 정원이 펼쳐지는 시퀀스를 계획했다. 별동은 불투명 골판과 목재의 조합으로 새로운 질감을 주었다.  
이 외에도 단독주택, 공장사무소, 카페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공간에서 좋은 기억과 영감을 줄 수 있는 건축을 계속해 갈 터
소상용 건축사는 일찍이 자신의 건축사사무소를 열기 위해 준비했고 그렇게 2년 전 소아키 건축사사무소를 열었다. 
소 건축사는 “대학 1학년 때부터 건축사사무소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가 어떤 건축을 하는 지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더 컸어요. 그래서 일찍이 건축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했고 지금 소아키 건축사사무소를 열게 되었죠”라고 말한다. 
그렇게 자신의 건축사사무소를 열고 자신이 추구하는 영감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을 해가며 건축설계를 하고 있다. 
소 건축사는 “저는 단순히 건물이 건물로만 남지 않고 사람들이 그 공간에서 영감과 좋은 기억을 가져가면서 가기를 원해요. 그래서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사람들한테 좋은 기억과 공간과 영감을 추구하는 그런 건축을 하고 싶다는 게 이제 제 목표입니다”라고 피력했다. 
일찍이 건축사로서의 확고한 길을 정해 정진하고 있는 소 건축사는 더 큰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의 목표는 바로 ‘글로벌 건축 설계’다.
소 건축사는 “해외의 많은 건축사들이 우리나라 건축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그 말은 건축 설계도 수입이 된다는 말이고 다시 말해 수출도 할 수 있다는 얘기죠. 우리의 건축 설계도 수출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이를 위해 실력과 경력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을 확고하게 걸어가고 있는 소 건축사. 그가 추구하는 공간에서 좋은 기억과 영감을 주는 건축 설계를 바탕으로 소아키 건축사사무소의 건축설계가 세계로 수출되는 그날까지 행보를 주목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