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성찰의 시간 갖겠다

2018-07-13     김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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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간인터뷰] 김봉석 기자 =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지난 대선과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방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앞으로 독일 등 해외에 머물며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겠다면서, 정치 재개 여부나 그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을 내놓지 않았다.

5년 9개월간 정치 활동을 하며 미흡한 점이 많았다면서 그동안의 선거 실패를 뒤돌아 보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독일을 시작으로 세계를 돌며 경험과 깨달음을 얻겠다고 전했다.

안 전 의원은 정계 은퇴도 염두에 뒀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거듭된 질문에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언제 어떻게 돌아올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못박지 않았다.

안철수 전 의원은 취재진의 질문에 “저는 정치 복귀에 대한 어떤 생각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돌아올 계획들 세우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이 정치 활동을 잠정 중단하면서 싱크탱크 ‘미래’도 함께 해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