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볕 같은 교육기관, 수니유치원
따뜻한 햇볕 같은 교육기관, 수니유치원
  • 임승민 기자
  • 승인 2019.10.11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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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유치원 심순이 원장
수니유치원 심순이 원장

아이들에게 ‘처음’이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어떤 처음을 맞이하느냐에 따라 이를 대하는 이후의 관점이나 방식이 달라지는 걸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유치원은 우리 아이들이 세상에서 처음으로 경험하는 작은 학교다. 유치원에서의 경험은 이후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진학하고,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고, 자기의 꿈을 키워나갈 때의 적극성이나 자세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36년 전통의 아동교육기관, 오랜 노하우와 실력으로 명문유치원 입증
1983년 울산 중구 복산동에 설립된 ‘수니유치원’은 처음 6학급으로 출발해, 1996년 남구 무거동으로 이전하며 14학급으로 증설, 2019년 현재까지 총 3,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가 깊은 아동교육기관이다. 이들은 몬테소리 교육과 누리 교육과정을 병행,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펼치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먼저 몬테소리 교육이란 아이들이 스스로 교구나 교재를 선택하고, 이를 자율적으로 탐구하게끔 만드는 교육으로, 교사나 어른이 강요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원하는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기에 ‘능동적인 학습’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수니유치원에서는 우리나라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받게 되는 표준교육과정인 누리과정에 따라 연간교육계획안을 수립, 시행하고 있으며, 사계절마다 다른 체험활동을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아이들이 보다 현장감 있고, 다채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연에서 배우고, 자연을 느끼는 아이들
수니유치원이 가진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숲 체험 활동이 가능한 숲유치원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수니유치원 본원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수니숲은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해왔으며, 약 6,000여 평의 규모에 다양한 체험공간이 신비롭게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이에 대해 심순이 원장은 “수니의 아이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숲을 경험하고 흡수합니다. 숲에서 느끼는 놀라움과 무서움, 불쌍함, 고마움, 신기함 등의 감정들은 특별한 경험으로 아이들의 삶속에 잊혀지지 않고 영향을 미칠 것이며 숲이 가르쳐준 지혜들을 삶속에 적용해 나갈 것입니다. 생명의 소중함과 배려, 책임감, 공존, 겸손, 자신감, 우정 등으로 수니숲은 어린이들을 위한 살아있는 자연놀이터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심 원장은 “저희 수니유치원의 교사들은 가르치는 숲보다는 아이들이 스스로 발견하고 배우는 숲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교실에서는 볼 수 없던 것들을 아이들이 직접 발견하고 탐구하며 진정한 지식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게 수니유치원 숲교육의 특징입니다. 또한, 아이들이 숲을 마음껏 즐기는 과정 자체를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이끌며, 숲이 아이들에게 일상의 생활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공존하고 상생하는 숲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심어주는 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 먼 미래를 보는 교육을 펼치겠습니다
유아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 인간이 평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인격형성의 결정적인 시기이며, 인성교육을 위한 최적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종합적 사고와 창의력, 판단력, 감정을 조절하는 전두엽이 빠른 속도로 발달하는 유아기의 올바른 교육은 이후의 모든 활동과 환경에서 밝고 긍정적인 태도로 임할 수 있도록 하는 근간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니유치원에서는 아이들의 다양한 역량을 고루 발달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Sky Project’가 대표적이다. Sky Project는 스트레칭, 체조, 뜀틀 등으로 구성된 신체활동 영역과 바디사인, 리듬치기, 다양한 악기연주와 감상수업 등으로 구성된 음률활동으로 나뉘며, 신체활동에서는 기초운동 능력 및 신체조절능력 향상과 더불어 성공체험을 통한 자신감 향상을, 음률활동에서는 다양한 악기연주와 감상수업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숨어있는 절대음감을 키우고 합주 능력을 배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만 5세 아이들의 경우엔 ‘장구’ 수업을 진행한다. 장구는 음악적 감각 및 능력의 신장 뿐만 아니라 감성 지능과 두뇌, 언어, 신체발달 등 전인적 발달에 도움을 주며, 다양한 활동 영역과 생활 주제에서 연계, 확장되어 경험함으로써 통합적인 교육이 이뤄지는 발판이 된다. 또한, ‘교정내수학’ 프로그램은 자연물을 이용한 수업을 통해 몬테소리 수영역, 감각영역 등을 반복학습 하며, 아이들은 분류하기, 순서짓기, 측정하기 등 다양한 수학적 개념을 놀이하듯 자연스럽게 익혀나가게 된다.

한편, 창의융합체험형 영어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sni어학원에서는 아이들에게 편안한 교육환경을 조성해주는 것과 더불어 아이들이 영어에 즐겁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놀이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이에 더해 전문성과 특별함을 갖춘 명품 교육을 통해 영어가 일상화 된 시대,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 있어 영어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노래, 동작 활동, 스토리, 그림 등 인터렉티브하고 다양한 교육 방법을 통해 아이들이 영어를 영어로 이해하고, 즐겁고 재미있는 활동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읽기/쓰기의 준비과정에 주안점을 두기 때문에 쓰기나 숙제, 철자/문법 시험 없이 일상에서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교육 하에서 아이들은 영어를 모국어처럼 그대로 받아들여 자연스럽게 듣고 이해하고 말할 수 있으며, 이처럼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영어에 노출시킴으로써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sni어학원의 목표이다.

심순이 원장은 “교육을 일컬어 흔히 백년지대계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지만, 적어도 교육만큼은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수니유치원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교육자의 사명감으로 아이들을 위한 교육의 의미를 지켜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빼어난 향기’라는 이름처럼, 수니유치원에서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에게서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어나갈 은은한 향기가 느껴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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