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준비하는 기업만이 미래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만이 미래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19.10.11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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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테크 이성윤 대표
성심테크 이성윤 대표

고품질·합리적인 가격의 자동차 부품 검사 장치, 전 세계로 수출
연간 자동차 생산대수 세계 7위권의 국가, 대한민국.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하는 큰 축 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 산업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이처럼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하기까지는 ‘품질’과 ‘완성도’ 면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주효했다고 말할 수 있으며, 그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이 바로 우수한 품질검사 체계다. 자동차 부품 검사구 전문기업 ‘성심테크’는 바로 이와 같은 부문에서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와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술력을 자부하는 업체다.

한국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던 1997년, 울산광역시를 거점으로 설립된 성심테크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 현재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멕시코, 인도, 미국, 슬로바키아 등 자동차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전 세계 국가들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들의 주요 제품군 중 하나인 ‘자동차 검사구’는 각 부품들의 완성도와 안전성을 검사할 수 있는 틀이며 ‘냉각지그’는 제품의 변형을 잡기 위해 만드는 것으로 GMT소재로 생산한 부품의 경우에는 이 냉각지그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데에 평균 3만여 개의 크고 작은 부품들이 사용되는 것에 비춰볼 때, 이러한 부품들의 조립이 단 0.1%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잘 이뤄지는 지를 확인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작업이며, 성심테크가 지난 22년여 간 수행해 온 일이기도 하다. 

성심테크의 이성윤 대표는 “저희가 생산하고 있는 각종 검사 장치들은 검사 대상 제품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원가 절감에 기여할 뿐 아니라, 고객사의 기업 경쟁력을 높여주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오랜 연구를 통해 축적한 독보적인 정밀 기술력과 우수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합리적인 가격의 검사 장치를 제공해 고객사의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해외 수출사업에 진출, 국내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꾸준한 매출 확대를 달성해내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자세로, 모두와 함께하는 기업을 만들어 갈 터
자신보다 먼저 자동차 부품업계에 몸담고 있던 외삼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관련 기술 습득과 회사 창업에까지 이를 수 있었다고 밝힌 이성윤 대표는 이러한 과정 속에서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긍정적인 자세 또한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어려운 IMF 시기에 회사를 창업한 것이나, 이후 침체된 국내 시장 대신 해외로 눈을 돌려 돌파구를 마련한 것도 바로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도전을 멈추지 않았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리고 2019년 현재, 이성윤 대표와 성심테크는 또 다른 어려움을 눈앞에 두고 다시 한 번 도전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이 대표는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술혁신으로 말미암아, 업체 간 기술격차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더 이상 기술격차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게 되었음을 뜻합니다”라며, “실제로 5년 전까지만 해도 상당한 격차가 있었던던 중국 기업과 한국 기업의 기술력은 이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못하게 되었으며, 기존의 방식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경쟁의 패러다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제는 나날이 발전하는 새로운 기술들을 누가 얼마나 빨리 배워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는가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밝힌 이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원가절감, 품질 향상을 통해 미래 기업성장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함께하는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 조성, 자유롭게 각자의 아이디어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수평적인 기업문화 창달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편으론 울산공업고, 울산과학대와 MOU를 체결하여 도제학습과 일학습병행제도를 동입하여 직원들에게 배움의 기회와 교육의장으로 제공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 대표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또 다른 틈새시장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보는 시각을 조금 넓고 멀리 바라보고 철저하게 준비한다면 위기가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 혼자서 이끌어가는 기업이 아닌, 직원들 모두가 합심하여 성장을 도모하는 성심테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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