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청년들의 글로벌리더 사관학교, 지역사회 역량발전 힘쓰며 올바른 JC상 확립
전 세계 청년들의 글로벌리더 사관학교, 지역사회 역량발전 힘쓰며 올바른 JC상 확립
  • 임세정 기자
  • 승인 2019.07.16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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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광주청년회의소 박찬규 회장 

“청년역량 키워 사회 공헌에 이바지하고자 참여, 배움, 배려로 뭉친 ‘ONE TEAM’”

[월간인터뷰] 임세정 기자 = 청년회의소(JC:Junior Chamber)는 미국에서 1944년 국제청년회의소의 모태인 YMPA(진보적 청년시민협회)를 창립한 헨리 기젠비어(Henry Giessenbier)의 뜻을 이어받은 세계 100여국 국제 청년민간단체이다. 한국 JC역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각국 회원들과의 우호 증진 및 경험을 교류해 청년들의 사업능력을 키우는 4가지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 JC의 서광주지역 로컬, (사)서광주청년회의소는 1977년 4월 창립되어 지금까지 독거노인의 주거환경개선, 다문화가정과 북한이주민, 그리고 한부모가정과 장애인가정 지원을 비롯한 가장 한국적인 지역사회 지원 캠페인을 실천하며, 창립자 기젠비어의 아동보호 이념을 시행해 왔다. 국내 로컬회의소 중에서도 높은 위상을 자랑하는 (사)서광주청년회의소의 박찬규 회장은 임기 6개월을 맞아 회원들과 함께 이루고자 하는 4가지 계획에 대해 전해 왔다. 

‘ONE TEAM! 참여·배움·배려’ 슬로건 아래 청년 회원들의 자긍심으로 뭉치다
전국 350여 개 로컬이 있는 한국청년회의소의 광주지역 12개 로컬 중에서도 입지가 탄탄한 (사)서광주청년회의소(서광주JC)는 지난 1977년 설립 이래 만 20세 이상 45세 이하 젊은이들이 활동하고 있는 청년단체이다. 42세 이하 정회원과 그 이상 연령의 멤버들로 구성된 특우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년들을 글로벌 리더로 키우는 사관학교역할이자 지역사회 공헌에 힘쓰는 (사)서광주청년회의소에서 올해 1월 1일자로 2019년도 지도자에 선출된 박찬규 회장은 지난 2017년 최우수 우등JC를 수상한 입회 6년 차 회원이기도 하다. 서광주지역 80명 회원들을 이끌고 있는 박 회장은, 광주서구 관할 하에 매년 식목일 행복동산가꾸기, 지역 내 소외가정 방문봉사를 해 왔다. 올 가을 장애인 나들이 봉사를 기획 중인 박 회장은 2019년도 슬로건인 ‘ONE TEAM! 참여·배움·배려’에 따라 청년들이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얻고 한 마음으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것이 이번 회기의 목표라고 한다. 박 회장은 취임 후 회원들에게 4가지 계획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는데, 첫 번째로 회원 수를 100명으로 늘리고, 또한 회원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회의소를 만들며, 그 다음으로는 회원들과의 많은 소통으로 올바른 JC상을 확립한 후, 우리 지역사회에 맞게 지역회원들만 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중앙회장을 배출하기도 할 만큼, (사)서광주청년회의소는 350개가 넘는 로컬 중에서도 활발한 활동으로 회원들의 자부심이 높다. 또한 많은 대중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발표하며 프리젠테이션 실력과 자신감을 키워 장차 창업, 입사는 물론 정재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물로 성장하도록 하는 JC만의 장점이 회원들의 결속력을 높이는 비결이기도 하다. 

독보적인 회의문화와 결속력을 바탕으로 봉사, 솔선수범하면 지역사회의 시선도 좋아질 것
박 회장은 JC입회 이후 라이온스, 로터리와 달리 (사)서광주청년회의소가 봉사단체라기보다는 개인역량개발과 국제우호증진에 힘쓰는 청년사관학교임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단체의 수장으로서 박 회장은 회원 각 개인의 마음을 움직이고 통합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워가며 회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더 많은 회원을 유치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창단 이래 신청자가 건전한 직업에 종사해야 JC의 가입 조건 및 사무국, 회원확충분과위원장 면담, 지방이사회 승인을 통과함에도, 활동 과정에서 때로 종교나 조직에 속한 것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박 회장은 회원들과의 결속력도 중요하지만 JC가 낯선 이들에게 부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JC의 상징인 수트를 입은 수십 명의 청년들이 모임이나 식사 자리에서 파이팅 건배사를 외치는 관례도 없앴다. 이렇게 작고 사소한 부분일 수도 있는 부분도 개선하여 JC의 이미지를 바꾸고 싶다는 박 회장은 홍보활동보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행사를 기획하고 실천해 나가다 보면, 지역사회가 더욱 관대한 시각을 갖게 될 것이라고 한다. (사)서광주청년회의소의 회의 문화는 자기표현 능력을 길러 부족한 부분을 개발하고 다양한 관점을 지닌 사람들과 만나 교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하다. 그래서 박 회장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회원들과 함께 JC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많이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경로로 만난 청년 회원들이 더 솔선수범해서 지역사회를 위한 행사들을 많이 기획하고 실천하면서 JC에 입회해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히며, 서광주 거주자가 아니어도 젊은이들이 전국 JC로컬에 입회하여 스스로 얼마나 업그레이드되는지 경험하면 더없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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