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근골격계 주치의, 모든 치료의 마무리는 ‘도수치료’가 가장 적합해
우리동네 근골격계 주치의, 모든 치료의 마무리는 ‘도수치료’가 가장 적합해
  • 정시준 기자
  • 승인 2018.06.22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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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준정형외과의원 조형준 원장
조형준정형외과의원 조형준 원장

 

[서울=월간인터뷰] 정시준 기자 = 우리의 몸은 심오해서 어디서든지 문제가 생기면 경고를 보내게 되는데, 이것이 소위 말하는 ‘통증’이다. 바로 이런 통증은 몸이 보내는 경고이기 때문에 가볍게 지나치지 말고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야 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이 때 어느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가가 굉장히 중요하다.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조형준정형외과의원에서는 통증으로 괴로워하는 환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 환자의 질병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예방까지 함께 해주며 인근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정확한 진단으로 최적의 치료법을 찾다
척추와 관절 등의 통증치료와 수술 후 재활치료, 물리치료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조형준정형외과의원의 조형준 원장은 개원 2주년을 바라보며 고민이 많다. 수술을 집도해 왔던 의사입장에서 환자를 위한 최선의 방향을 찾기 위해 항상 다각도적인 시각으로 원인을 바라보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언제나 고민의 끝은 ‘초심’이라는 결론으로 마무리 된다. 조 원장은 상세하고 세심한 상담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려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왔다.

조형준정형외과의원에서는 근골격계 질환의 기본적인 치료법인 약물치료, 물리치료는 물론, 이후의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주사치료까지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한다. 그 중 조형준정형외과의원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치료는 ‘도수치료’이다. 이곳의 도수치료는 전문병원에서 오랫동안 치료를 도맡아온 고도로 숙련된 근골격계 전문 치료사에 의해 진행된다. 수동적인 도수치료를 통해 통증을 감소시키고, 능동적인 슬링 운동치료를 통해 빠른 재활까지 관리한다. 치료시 불편감이나 통증을 최소화하여 편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장점이다.

도수치료는 손과 소도구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척추, 관절, 근육, 인대 등 이완하고 교정시켜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치료 과정은 평가와 검사를 통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여러 원인들을 파악하여 가장 가능성이 큰 요인부터 하나씩 치료해 나감으로써 통증과 증상들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형준정형외과의원 도수치료실에서는 도수치료를 통한 통증과 증상의 원인 해결뿐만 아니라, 뉴렉(Neurac, NeuroMuscular Reactivation) 테크닉을 통해 만성 근골격계 질환의 자연적인 기능 개선과 재발 방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조 원장은 “저희는 도수치료를 가장 궁극적인 치료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몸을 풀어주기만 하는 단순 도수치료를 넘어 정확하게 운동에 대해 교육하고, 가르쳐주는 운동치료가 복합되어 있는 치료라고 생각했을 때, 모든 치료의 마무리는 도수치료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며 도수치료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예방과 재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 몸의 통증은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해 어떤 경우에는 급히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고, 비수술적인 치료가 적합한 경우도 있다. 조 원장은 “저는 의사로서 환자분들에게 가이드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술의 유무에 앞서 환자에게 예방과 재활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의 중요성을 환자분들에게 상기시켜 드리는 거죠. 진료시간 중에 90% 이상을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할애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또한 수술 이후라고 본다면 스포츠나 재활 쪽에 운동치료사, 트레이너가 연계되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런 면에서 환자 정보에 대한 네트워크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봅니다”라고 말했다. 

요즘 그가 환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고 있는 것이 ‘EIM(Exercise Is Medicine)’이다. ‘EIM’은 전세계적으로 인증된 체계적인 운동을 가르쳐 재발 방지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인데, 특히 노년층에 자주 발생하는 만성질환을 줄이고 예방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외국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국내에서는 건국대학교 스포츠의학센터에서 EIM korea 발족하고 EIM을 알리고 있다.

흔히 운동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를 떠올리지만 조 원장은 운동과 스포츠는 다르다고 선을 긋는다. 재활에 대한 운동은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저항성 운동이나 근력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면서 ‘운동을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검사부터 치료는 물론, 재활을 통한 재발방지를 이야기하는 그의 말 한마디 한 마디에서 환자들을 생각하는 진심이 전해졌다.
‘우리동네 근골격계 주치의’로서 환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조형준 원장의 다짐 속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의 참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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