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꿈을 위한 도전, 호주 타일취업 전문교육기관을 만나다
더 큰 꿈을 위한 도전, 호주 타일취업 전문교육기관을 만나다
  • 정시준 기자
  • 승인 2019.07.15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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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건축기술학원 박재헌 대표

[월간인터뷰] 정시준 기자 =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해외로의 취업을 모색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호주는 근무여건이 좋고 제공받을 수 있는 복지혜택이 풍부해 구직희망지로 인기가 높다. 더욱이 최근 호주 현지에 건설 붐이 일면서 관련 분야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에 이번호 <월간 인터뷰>에서는 체계적인 호주식 기술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호주 취업을 돕고 있는 ‘휴건축기술학원’의 박재헌 대표를 만나봤다.

전국 유일 K-Move School 호주타일 취업연수과정 운영
요즘 청년들에게 ‘해외취업’이란 그리 먼 나라 이야기만은 아니다. 치열한 취업경쟁, 낮은 임금 수준과 열악한 근무환경 등 국내보다는 해외로 눈을 돌리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한 취업포털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취업에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가장 큰 이유로 구직자들의 역량부족을 꼽고 있다. 이에 대해 ‘휴건축기술학원’의 박재헌 대표는 “많은 학생들이 해외취업에 대한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이야기만을 듣고 이를 가볍게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언어 문제부터, 구직 분야에 대한 전문기술과 자격을 증명함은 물론, 한국과는 다른 근무환경과 방식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도 필요합니다”라고 지적했다. 즉, 해외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준비와 전략이 필요하며, 결과적으론 그만한 노력에 걸맞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해외취업이 갖는 강점이라는 게 박재헌 대표의 설명이다. 이에 ‘휴건축기술학원’에서는 해외취업, 그 중에서도 호주 건축기술 분야 취업에 대한 특화된 경험과 노하우, 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호주에서 자신들의 능력과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붙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휴건축기술학원이 갖고 있는 가장 큰 강점은 바로 현장에서 직접 쌓아온 살아있는 경험과 노하우라 할 수 있다. 호주와 한국을 오가며 건축 업계에 몸 담아온 박재헌 대표는 호주의 기술인력 부족 현상을 크게 절감해왔다고 한다. 그는 “호주에서 현장 매니저로 근무하는 동안 계속되는 인력부족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거나, 기간을 지키지 못해 회사에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를 빈번하게 경험했습니다. 특히, 타일 직종은 부족 직업군에 속해있어 취업비자로 3년 근무 후에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어 호주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높은 상황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좋은 기회를 한국의 청년들에게 전해줄 수 없을까란 고민 끝에 2014년 광주에 휴건축기술학원을 설립한 그는 이후 호주취업과 호주기술이민, 호주영주권 취득을 목표로 청년들을 교육, 배출하는 데에 힘을 쏟아왔다. 특히, 박재헌 대표는 호주 TAFE 또는 College에서 학생들을 교육하거나, ‘Certificate Ⅲ Wall and Floor Tiling(벽&바닥 타일 기술자)’을 테스트, 심사, 발급할 수 있는 라이센스인 ‘Certificate Ⅳ In Training And Assessment’를 소지한 호주 건축교육 전문가로서, 201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 국비지원사업인 ‘K-Move School’ 프로그램에서 호주타일 취업연수과정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박 대표는 “호주 건축시공법은 한국보다 선진화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단순히 부족한 인력을 충당하는 수준이 아닌, 바로 근무가능한 수준의 전문가를 채용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휴건축기술학원에서는 현장 중심의 고도화 된 기술교육과 동시에 호주 건축현장과 유사한 실습환경을 조성, 최대한 현장감 있는 실습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호주에 도착 후 현장에 바로 투입되어 능숙하게 일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건설기능인 수요 급증,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 필요해
앞서 설명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비지원 프로그램 외에도, 학생비자 과정, 써티3·써티4 취득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휴건축기술학원은 높은 교육수준과 그간의 뛰어난 취업실적을 인정받아 오는 2019년 12월부터 서울시의 지원 아래 ‘호주 취업을 위한 타일, 용접 교육’ 프로그램을 서울시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메이저 건설회사로부터 위탁교육을 의뢰받아 올 하반기부터 일본 건설회사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건축 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최근 뉴질랜드에서는 국책사업으로 오클랜드를 제외한 중소도시의 개발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건설기능인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저희 학원에서도 이와 관련된 기술이민 프로그램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표는 최근 광주시 관련부처와 광주청년들의 호주 취업프로젝트 진행을 협의 중에 있다면서, 성공적인 진행을 통해 좋은 결과를 낳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학원을 운영하면서 제가 그 나이일 때에는 생각도 못했던 과감한 도전, 낯선 해외에 나가 낯선 사람들과 낯선 언어로 생활하며 자기 꿈을 펼쳐나가는 청년들을 보면서 놀라움과 대견함을 느꼈습니다. 그러한 경험이 청년들에게 있어 분명 더욱 성장할 자양분이 됐으리라 확신합니다”라고 역설했다. 인생을 한 그루의 나무에 비유하자면, 청년기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튼튼한 뿌리를 내리는 시기라 말하는 박재헌 대표. 좋은 일과 궂은 일, 기쁜 일과 슬픈 일을 두루 경험하는 것이 훗날 태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나무로 자랄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는 그의 말처럼 더욱 많은 청년들이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자신만의 꿈을 펼칠 기회를 두 손에 움켜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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