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자신감을 키워주는 노하우, 성공에 도전하라
스피치 자신감을 키워주는 노하우, 성공에 도전하라
  • 임승민 기자
  • 승인 2019.07.12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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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옥스피치학원 김태옥 원장

[월간인터뷰] 임승민 기자 =  스피치 30년 노하우, 대한민국 스피치 스타강사
현대사회에서 스피치는 자기PR을 위한 중요한 도구 중 하나다. 하지만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데에 익숙지 않은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발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거나, 인터넷에 떠도는 스타일을 어설프게 따라했다가 낭패를 보기도 한다.  순천에 자리잡은 전남동부지역 최고의 스피치 트레이닝 전문 교육기관 김태옥스피치학원을 찾았다. 맞춤형 스피치 교육에 기반한 차별화 된 교육 커리큘럼으로 발표교육을 필요로 하는 지역민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태옥스피치학원(이하 스피치학원) 김태옥 원장은 “저도 처음부터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국어수업 시간에 있었던 부끄러운 경험이 스피치 강사라는 직업을 갖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습니다. 당시 선생님께서 책읽기를 시키셨을 때 목소리가 기어들어가고 얼굴이 빨개졌던 내 자신이 부끄럽고 화가 났습니다. 웅변학원에 등록하여 사람들 앞에 나서는 훈련을 거듭하며 문제를 해결했던 것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지요.”라고 말했다. 
현재 김 원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높은 강사로 기업체 CEO와 정치인, 공직자, 전문 강사에게 스피치를 교육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들 대상으로 발표력 향상, PT스킬, 효과적 의사소통 기법, 강의기법 등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고 개인강습과 온라인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 그가 2018년 5월에 출간한 「바로 써먹는 스피치 교과서」는 면접을 앞둔 취업 준비생과 프레젠테이션을 잘하고자 하는 직장인, 강단에 서는 강사와 회사를 경영하는 리더까지, 스피치가 필요한 순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솔루션과 노하우, 인간관계의 해법을 제시하는 필독서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리더들의 화술」, 「스피치 트라이앵글 법칙」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하여 국내 스피치 분야의 질적 성장을 앞장서 견인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리 있게 말하는 법, 요약의 중요성
말을 가르치는 전문가를 만난 만큼 ‘조리 있게 말하는 법’을 물어보았다. 머뭇거리지 않고 바로 답이 온다. “조리(logic)의 한자 뜻은 가지 조(條), 다스릴 리(理)입니다. 가닥을(條) 정리한다(理). 즉 ‘말의 앞뒤가 잘 들어맞고 짜임새가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그의 설명이 이어진다. “조리 있는 말이란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말입니다. 군더더기가 없고, 논리적으로 말의 앞뒤가 맞아야합니다. 소설가 생텍쥐페리는 ‘완성이란 무엇인가. 덧붙일 게 없는 상태가 아니라 더 떼어낼 것이 없는 경지를 말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조리 있게 말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조리 있는 말’의 반대는 ‘횡설수설하는 것’인데요, 우리가 조리 있게 말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기승전결(起承轉結)을 기억하시나요? 한자로는 일어날 기, 이어갈 승, 굴릴 전, 맺을 결입니다. ‘이야기를 시작하여 이어가고 반전을 만든 다음 결론을 맺는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소설이나 영화 시나리오의 구성방법이 아닙니까?”

이어지는 그의 말이다. “서론 본론 결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시나 논문을 쓸 때 사용되는 기법입니다. 우리는 기승전결, 서론 본론 결론이라는 구성법과 전개순서에 너무 세뇌되어 있습니다. 서론부터 시작하려니 말이 길어지고, 듣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긴장감이 떨어지고 집중이 잘 되지 않습니다. 횡설수설한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잠시 뜸을 들이더니 얘기를 이어간다. “발표할 때에 가장 먼저 해야 할 말은 결론이나 핵심입니다. 그런 다음 이유나 근거, 사례를 들어야하지요. 따라서 ‘소설은 기승전결, 발표는 결기승으로!’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고 보니, 속담이나 격언 등은 비교적 문장이 짧다.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와 같이 단문은 많은 생각을 압축하여 표현함으로써 의미 전달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지 않은가. 그러면서 김 원장은 요약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소설가 이외수는 <하악하악>이라는 책에서 ‘태산같이 높은 지식도 티끌 같은 깨달음 한 번에 무너진다.’고 했습니다. 요약을 잘할 수 있다는 것은 자기 식으로 이해하고 숙성시켜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눈을 가졌다는 것이지요.”  

언어의 한계가 곧 삶의 크기이자 운명의 지도
교육에 대한 김태옥 원장의 철학이 궁금했다. 그리고 명 강의에 대한 그의 견해도 궁금했다. “‘교육하다(Educate)’는 말은 라틴어의 ‘Educo(욕망)’ 즉, ‘안에서부터 끄집어낸다’는 말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이것은 ‘사용의 원리를 통해 성장을 도모한다’는 뜻이지요. 교육의 목적은 문제해결입니다. 개인이나 조직에 실제로 이익이 돌아가지 않는 한 교육은 제대로 되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재미있고, 니즈에 맞는, 마음을 움직이는 강의가 되어야할 것입니다. 곧 명 강의란 ‘재미+유익=행동변화’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강단에 서는 강사로서 그 명성과 지위를 인정받는 위치에 오른 지금도 성장하기를 멈추지 않고 있는 김태옥 원장은 미국 파일론대학교(PYU) 대학원(스피치학)을 졸업하고 현재, 한국청년회의소(JCI) 연수원 교수, 경찰교육원 외래교수, 사)한국강사협회 교육위원장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난 30여 년간 대학, 관공서, 기업체 연수원, 사회단체 등에 5,000여 회 출강하며 자신의 노하우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데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자기 언어의 한계가 곧 자기 삶의 크기이자 운명의 지도라고 말하는 김태옥 원장. 성공을 위한 길잡이가 되길 자처한 그의 열정과 도전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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