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선도적 산학협력 모델 제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선도적 산학협력 모델 제시
  • 임승민 기자
  • 승인 2019.07.12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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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LINC+사업단 김재국 단장

[월간인터뷰] 임승민 기자 =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삶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드론, 무인자동차 등 인류 문명의 진화를 이끌어온 과학기술이 초고도화되면서 삶과 일, 인간관계의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세계 각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분주한 가운데, 우리나라 또한 대학과 기업의 공존과 상생, 미래 인재 육성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바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으로, 현재 55개 대학이 수행 중에 있다. 55개 LINC+사업단 중 “따뜻한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우수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전남대학교 LINC+사업단(사업단장 김재국)을 소개한다.

“지역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모델”, 교육부 평가서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는 등 지역사회혁신을 이끌어, 
 호남제주권역의 거점대학으로 손꼽히는 전남대학교는 진리와 창조, 봉사를 중히 여기는 학풍으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아, 4차 산업혁명 맞춤형 인재양성과 더불어  “지역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모델”을 기반으로 지역사회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남대학교 LINC+사업단은 지역사회협력센터(CNU-RCC)운영을 통해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 혁신을 이끌어 가고 위해 ‘광주리빙랩네트워크(GNoLL;Gwangju Network of Living Lab)’를 광주권 22개 혁신기관과 함께 발족하여,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광주시와 함께하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창업 프로그램, 지역 NGO단체와 협업하는사회적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400억 규모의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지속적으로 지역사회공헌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창의인재와 혁신기술의 쌍방향 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산업체 활성화에 앞서
또한 전남대학교 LINC+사업단은 지역산업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지역적 특성과 환경적 특성, 그리고 정부 R&D 투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에너지융복합, 친환경자동차, 글로벌스마트농업, 의료융복합, 문화예술융복합’의 5대 특화분야를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전주기적 기술사업화 밸류체인(Value-Chain)을 구축하는 등 창의인재와 혁신기술의 쌍방향 교류로 지역산업체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먼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문화예술기반 창제작교류 플랫폼 구축(ACM:아시아컬쳐마켓)하고, 가족회사의 성장을 지원하여, ㈜InDJ(대표:정우주)는 미국 실리콘벨리 Monster社로부터 160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피피아이(대표:김진봉)는 광케이블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240억 원의 매출 및 고용창출의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밖에도 ‘나주 친환경 과채류 재배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에 친환경 농법을 확산하고, 농산물 및 친환경농법의 해외 수출을 지원, 도농상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적극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공대 브라더(대표:김성훈)’는 산학협력 EXPO에서 캡스톤디자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는 등 대학발 기술창업 문화 조성에 일조하기도 하였다. 

사회맞춤형 특화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에 앞서
지역사회 및 지역산업체 활성화 성과를 창출해낼 수 있었던 것은 전남대학교 LINC+사업단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가 있어 가능했다. 전남대학교 LINC+사업단의 참여학사는 전체 15개 단과대학, 20,251명의 대학원생, 1,000여명의 교수진 등으로 대학 전체 규모다.
 이러한 참여학사 규모를 기반으로 지역 혁신기관 및 기업과 연계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총 40,169명의 학생이 참여하였고, 24개 창업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총 6,780명의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등 학생 취·창업 종합지원 체계를 마련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대학의 기술과 창의인재, 융합지식을 지역사회와 공유·확산시키는 데 힘쓸 터”
김재국 사업단장은 2년간의 사업운영에 대해 “LINC+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한 성과지표 달성을 넘어, 대학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가 다시 대학의 성장을 이끄는 선순환적 생태계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사업단은 지난 산학협력 사업을 통해 일궈낸 성과가 지역산업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보다 특화된 교육과정과 교육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산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일궈냄으로써 지역사회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라고 소감과 비전을 밝혔다. 
 전남대학교의 교목(校牧)은 느티나무이다. 여기에는 학문탐구, 인재양성을 넘어 지역 공동체 모두를 큰 그늘로 품어 안는 느티나무가 되겠다는 희망이 담겨 있다. 또한, 성과 달성을 넘어 지역에 있는 기업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학생 취·창업에 도움을 주며, 지역 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호흡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활동, 가슴 따뜻한 혁신을 이루겠다는 전남대학교 LINC+사업단의 의지와 비전을 이룰 수 있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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