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리얼스테이크의 매력, 어나더키친을 전국에서 만나다
정통 리얼스테이크의 매력, 어나더키친을 전국에서 만나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19.07.12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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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키친 김유번 대표

[월간인터뷰] 임승민 기자 =  합리적인 가격, 차별화 된 메뉴로 지속성장
다양한 외식메뉴 가운데서도 ‘스테이크’는 대기업 프랜차이즈, 혹은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만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최근 들어 전국 곳곳에 숨어있던 개인 음식점 등이 블로그 리뷰와 SNS붐을 타고 스테이크 맛집으로 일부 유명세를 얻긴 했으나, 브랜드 인지도면에서는 대형 자본을 등에 업은 프랜차이즈에 미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전남 광주 상무지구에서 출발한 한 스테이크 맛집이 로컬의 한계를 넘어 홈쇼핑에까지 진출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정통 뉴욕식 스테이크를 표방한 아메리칸 다이닝펍 ‘어나더키친(Another Kitchen)’이 그 주인공이다.
어나더키친은 랍스타와 스테이크 등 고급스러운 메뉴를 모두 맛볼 수 있으면서 이국적이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미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손꼽히고 있다. 높은 인기 속에 광주상무 1호점을 시작으로 수완지구 2호점과 나주혁신점, 대전유성점 등 가맹점을 확대해나간 어나더키친은 지난해 10월, 홈쇼핑채널 ‘홈앤쇼핑’에 USDA 최고등급 프라임 원육을 특별한 마리네이드(올리브유, 레몬, 로즈마리)로 24시간 숙성한 리얼스테이크 제품 ‘프라임 어나더 스테이크’를 런칭, 뜨거운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어나더해피의 김유번 대표는 “레스토랑 수준의 고급 스테이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질 좋은 식자재, 최고의 조리법을 통해 더욱 맛있고 좋은 음식을 선보이는 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사업성공을 도울 수 있는 브랜드로서 어나더키친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입니다”라고 밝혔다.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 고객과 점주 모두가 행복한 브랜드를 만들겠습니다”
김유번 대표는 광주 지역에서 3대째 식자재 사업을 하는 집안에서 태어나, 그간 축적된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물여섯의 젊은 나이에 정통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에 도전한 젊은 사업가다. 그는 기존 브랜드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먼저 식자재의 신선도를 고객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매장 내부를 꾸몄다. 매장 한켠에 신선한 랍스터가 유영하고 있는 수족관을 배치하는 한편, 내부가 보이는 오픈키친 형태의 주방을 구성해 신선한 최고급 식자재로 위생적이고 깨끗하게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고객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부담 없는 가격에 랍스터와 스테이크, 파스타와 필라프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 고객의 다양한 입맛을 두루 만족시킬 수 있도록 배려했다. 스테이크 메뉴 중 ‘본 시리즈’의 경우 토마호크와 포터하우스, 티본과 엘본 등 4가지로 구성해 부위별 각기 다른 맛을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적절하게 숙성된 부드러운 맛의 스테이크는 잘 달궈진 돌 위에 올려져 나와 고객이 그 굽기를 직접 조절할 수도 있다. ㈜어나더해피의 또 다른 외식업 브랜드인 정통 뉴욕 수제버거 전문점 ‘뉴욕브레드’는 일반 버거의 5배 크기에 달하는 24cm의 거대한 타워버거를 시그니처 메뉴로 오픈 당시부터 광주의 명물로 자리 잡았으며, 뉴욕마르게리따 피자 외 3종의 수제피자와 옐로우, 그린, 레드 3가지의 ‘프레쉬’ 라인 음료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어나더해피의 김유번 대표는 지난 6월 25일 모교인 호남대학교를 찾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350인분의 스테이크를 기증했으며, 호남대 KIR사업단의 특성화 창업 프로그램 ‘창의레스토랑’, 장학금 기부 행사 등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유번 대표는 “저희는 새로운 외식문화의 창달을 통해 고객과 점주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교육부터 인테리어, 마케팅, 경영컨설팅까지 책임지는 본사시스템과 내실을 추구하는 경영철학으로 모두가 행복한 ‘작지만 강한 브랜드’를 만들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들의 도전이 일궈낼 변화가 대한민국 외식업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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