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로스팅으로 살려낸 원두 본연의 맛과 향, Steady Coffee
최상의 로스팅으로 살려낸 원두 본연의 맛과 향, Steady Coffee
  • 임승민 기자
  • 승인 2019.06.19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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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커피 노종현 대표 

[월간인터뷰] 임승민 기자 =  커피산업의 성장세는 2019년, 올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현재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약 5만 개, 시장 규모는 이미 6조 원에 이른 상황이지만, 신규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희망하는 사람은 여전히 많다. 언뜻 불황을 모르는 시장으로 인식되기 쉽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나름의 전략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충고가 이어지는 까닭이 바로 이 때문이다. 대구시 대학로길에 위치한 커피 본연의 맛과 향, 깊이, 좋은 원두를 기본으로 원두의 본연의 향을 살린 로스팅 방식을 통해 누구가 좋아하고 언제나 변함없이 최고의 커피를 선보이고 있는 ‘스테디커피(Steady Coffee)’ 노종현 대표를 월간 인터뷰에서 찾아가 본다. 

독자적으로 구축한 로스팅 프로파일, 국내 최고를 다투다
최근 대중들의 커피에 대한 인식이 날로 고급화되고 있다. 커피의 맛과 향에 대해 아는 고객이 늘고 있고, 천편일률적인 대형 프랜차이즈보다는 개성 있고, 분위기 있는 카페를 찾아다니는 이들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원두의 로스팅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맛과 향, 그 진수를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 바로 스테디커피다.

고객의 취향과 입맛에 맞는 ‘마시고 싶은 커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스테디커피 노종현 대표는 “스테디커피는 언제 마셔도 변함없고, 한결같은 최고의 커피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로스팅, 그라인딩, 탬핑, 추출의 전 과정을 자동화 하여 추출 시 마다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화 했으며, 신선도 유지를 위해 매일 소량의 원두만을 새롭게 로스팅 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 말했다. 로스팅은 많은 노력과 시간을 요하는 작업량과 오차의 폭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은 바로 노종현 대표가 2012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로스터(Stronghold S15)’에서 찾아볼 수 있다.  
노 대표는 “창업을 꿈꾸며 커피에 처음 입문한 뒤 오랜 시행착오를 거치며 고객들이 원하는 커피, 마시고 싶은 커피에 대한 개념을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객분들이 커피의 맛과 향에서 느끼는 만족감을 꾸준히 유지하고자 당시 국내에 처음 도입되기 시작한 스마트 로스터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직접 질 좋은 생두를 공수하여 그 특징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로스팅 방식을 연구했으며, 국내 누구보다도 앞서 디지털 로스터를 시작하며 축적해 온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프로파일을 구축, 흔들림 없이 유지되는 최상의 로스팅 상태를 만들어내며 고객들로 하여금 ‘마시고 싶은 커피’를 만들었다. 

“우리나라 곳곳에 한 차원 높은 커피 문화를 확산시키고 싶습니다”
꾸준한, 변함없는, 한결같은, 흔들림 없는 커피를 지향하고 있는 스테디커피 노종현 대표는 “저희 또 다른 강점은 미리 로스팅 한 원두를 정해진 기한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소량의 원두를 로스팅함으로써 갓 볶아낸 신선한 원두의 맛과 향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희 스페셜티 등급의 생두를 독자적인 프로파일링을 통해 매일 소량 로스팅하며 매일 볶는 신선함이 만들어낸 스페셜티 본연의 향미와 품미야말로 많은 분들이 저희 스테디커피를 끊임없이 찾아주시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세계 각국의 원두가 가진 특성에 따라 강배전, 중배전, 약배전 등 저마다 다른 로스팅 방식을 적용, 그 맛과 향을 살리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오랜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로스팅한 커피도 선보이고 있다. 기존과는 다른 독특한 맛을 원하는 사람이나, 선호하는 맛과 향이 뚜렷한 커피마니아, 평소 커피를 좀처럼 접하지 않던 사람까지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커피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는 것이다. 
플래그십스토어인 ‘스테디커피 인트로’에서는 브루잉 머신에서 일정한 수율을 맞춰 커피를 내려주는 퍼포먼스를 포함해, 가변압 추출 프로세스를 통해 좀 더 진하지만 부드러운 커피 맛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스페셜티 원두를 함께 선보임으로써 한 차원 높은 커피 문화의 확산에도 기여하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한편, 스테디커피는 6월중 인천광역시 청라지구, 울산광역시 호계동지점 오픈을 시작으로 8월에는 대구 반야월·수성못 지점의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노 대표는 “오늘 드셨던 커피 한잔의 감동을 내일도 느끼실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커피를 향한 이들의 뜨거운 열정이 ‘Steady’의 의미처럼 오래도록 변함없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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