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대행업의 모든 것 보여주는 공업도시 울산을 대표하는 기업전문 특수 청소 전문업체
청소대행업의 모든 것 보여주는 공업도시 울산을 대표하는 기업전문 특수 청소 전문업체
  • 정재헌 기자
  • 승인 2019.06.17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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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청소기술자를 양성해 청소대행업을 장래성 있는 유망직종 만들 교육기관이 목표”

 

㈜깨끗한 세상 이응준 대표
㈜깨끗한 세상 이응준 대표

[월간인터뷰] 정재헌 기자 =  입식문화권인 미국을 비롯한 이태리 독일 스위스등 유럽에서 백년이상 발전해 온 청소대행업(클리닝 비즈니스)은 산업화 이래 꾸준히 발전해온 직업이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편견과 고정관념의 벽을 넘지 못하고 발전이 더디게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청소는 아직도 아무나 또는 조금 부족한 약자들이 하는 것 이라는 인식이 남아 고유의 전문성이 온당한 평가를 받아오지 못한 분야이기도 하다. 하지만 서구식 주거문화로 바뀌고 여기에 적합한 청소법의 요구, 환경오염물질의 높은 위험성을 인지하게 된 요즘은 청소대행업에 대한 전문성과 특수성을 점차 인정받고 있으며, 4차 산업 혁명으로 삶의 모습 또한 크게 바뀌고 날씨와 온도만으로 생활건강을 체크하던 습관은 매일 산소농도와 초미세먼지를 걱정하는 시대에까지 왔다. 
최근 영화나 드라마에서 청소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면들이 소개되거나 마켓 어플로 대행서비스를 신청하는 사례들이 늘어나면서 청소대행 분야는 일반인들의 한층 더 가까워졌다. 
이번에 소개할 울산 대표 청소대행업체인 ㈜깨끗한 세상은 여기서 더 나아가 청소대행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육기관 설립 준비와 대기업들의 퇴직자를 위한 미래설계 창업교육과 은퇴한 시니어들을 비롯한 자활단체, 장애인단체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을 위한 직업훈련에도 힘쓰며 미래의 유망직종이 될 청소대행업의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각도로 준비된 기업이다. 

학교와 기업 전문 청소업체로 각광, 더욱 세심한 맞춤형 청소기술자들 전망 밝아

울산에서 가장 유명한 청소대행업체인 ㈜깨끗한 세상은 일반 상가와 사무실, 원룸, 빌라에서 기업, 병원, 학교 등 450여 개 업체를 고객사로 둔 11년 경력의 건실한 기업이다. 일반적인 청소방법을 탈피한 유리창 분리기술과 오염부분의 도색, 훼손이 심한 부품의 과감한 교체, 위험이 감지되는 부분의 수리와 예방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청소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피톤치드, 방향제등의 서비스와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식초와 쌀뜨물에 이르기까지 각종 생활 속의 친환경적인 세제를 우선 사용으로 고객만족도가 높은 ㈜깨끗한 세상의 이응준 대표는 고급화, 대형화, 첨단화 되어가는 건축문화에 맞는 고급자재와 서로 다른 구조물들에 맞물린 다양한 세제를 사용해 자산의 가치를 유지하며 보존하는 첨단의 청소방법을 추구한다. (주)깨끗한세상에서는 청소의뢰를 받으면 직원들이 현장답사를 원칙으로 하며 가죽과 대리석 같은 특수자재, 특별한 가구와 소장품 등의 재질을 파악하고, 인력과 시간을 충분히 투입해 고급 인테리어 전문가들의 관리법대로 청소하기에 서비스에 만족해 고정적으로 콜을 하는 고객들이 많다. 외식업계 지배인이었던 이 대표는 장차 청소업에 비전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서울, 천안, 대전 등 전국 40여개 청소업체 대표들을 만나, 전문 청소업체의 존재를 인지하고 맞춤형 청소서비스를 원하는 이들이 매우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더욱 복잡해진 인테리어 구조에 따라 쓸고 닦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서구 문화권의 전문 청소기술 보유자들이 필요할 것이라 판단한 이 대표는 사물 및 건물이 있는 실내외의 모든 장소를 청소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게 된다. 이 대표는 실내는 물론 외부의 건물외벽, 조경, 하수로와 배수로 등 가정과 사무실, 병원과 학교, 공장과 회사 등으로 나누어 진행하되, 일반 가정과 상가빌딩 쪽은 영세 청소업자들에게 기회를 양보하고 주로 사무동과 대규모 공장지대로 이루어진 회사와 학교 건물 위주로 청소를 지향하고 있다. 학교의 경우 운동장과 교실은 규모가 큰 데다 체육관처럼 천정이 높고 실내 분진이 심한 곳은 일반 청소가 어려워 이 대표는 마치 친자식이나 손자들의 공간을 청소하듯 전문성에 정성을 더해 청소 작업을 진행한다고 전한다.

굴뚝청소 등 공업도시 울산에 특화된 실내외 모든 청소 가능, 체계화된 교육기관 준비

울산의 70여곳의 회사들과 계약한 이 대표는 사무동의 정기적인 관리와 공장내부의 대형 청소를 비롯한 기계장비관리 및 회사 내 외부의 조경관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업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3년 전부터는 울산 공단지대 굴뚝의 매연, 분진청소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수많은 외주업체들의 대형 크레인과 장비, 원거리로 인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는 것에 비해 현지인으로 구성된 (주)깨끗한 세상에서는 산소가 부족하고 협소한 특수청소영역인 굴뚝을 선진국의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하고 충분히 답사해 외벽을 잘 타는 특공대, 특전사 출신 직원들로 청소 퀄리티를 높이고 경제적인 비용책정을 절감하고 있다. 그 외에도 회사 사무동 70여 개와 계약이 되어 있으며 이러한 고정관리, 단발성관리, 특수청소, 학교, 공장, 원룸, 빌라 등 각각의 영역이 있는 7팀 35명의 직원들이 7시 반에 출근해 미팅하고 파견된 후 오후 5시 경 회사로 돌아온다. 공업도시 울산의 청소 인구는 하루 1만 5천여 명에 달한다는 이 대표는 종사자들이 자신의 일에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는 동시에 안전 불감증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걸레 한 장으로 사무실과 책상, 바닥을 닦는 종전의 방법을 바꾸어 제품의 원형을 보존하며 자산의 가치를 높이고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 전문적인 청소방법을 제대로 배울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아직은 청소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교육기관이 없고 전문적인 자료나 정보가 미미하며 최근 사설기관 몇 곳에 의지할 뿐인 환경이기에 이 대표는 총대를 메고 지난 3년 동안 장비 및 교육시스템 준비 예산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청소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보다 안전한 청소법 강의와 자활센터에서 직업병을 방지하는 청소노하우와 세제, 장비 고르기와 사용법 등을 가르치며 재소자 취업알선교육, 각 구청과의 시니어 업무협약과 취업박람회 참여에도 열성을 보이는 이 대표는 직업교육이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론과 실전으로 청소업종에 대한 긍지 살리고 시니어와 은퇴자 위한 일자리 창출과 강연

교육과 창업 인큐베이터로 미래 청소산업을 이끌고자 하는 이 대표는 청소를 통해 인생의 이모작인 백세시대 직업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가 분야별 10개 업체 중 선정된 고객사인 현대자동차에서 연 1천 5백 명에 달하는 예비 퇴직자들을 위한 미래설계 창업교육을 하고 있는 이 대표는 연봉 1억 대에 달하는 한국 자동차의 역사를 조립한 이들이 퇴직하여 눈높이를 낮추지 못해 일거리를 찾기 어려워지는 상황을 지적한다. 최저임금 175만원 시대인데 시니어 일자리상황은 더욱 열악해, 울산 모 시니어클럽에서는 월 27만원을 받고자 380명을 모집하는 자리에 1천 3백여 명이 면접을 보러 왔을 정도라고 한다. 그렇기에 강연의 테마를 현실을 직시하고 고정관념을 깨는 방향으로 잡은 이 대표는 평균 3시간의 강의에서 12년 전 장래를 내다보고 청소업을 시작한 자신의 사례를 들어, 퇴직예정자들에게 ‘정년이 없는 나만의 세상’을 만들게 된 비결을 소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반응이 좋아 7월에서 5월로 앞당겨진 정규강의를 오는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생계 중심인 시니어클럽에서 청소 방법을 강의하는 것과 달리 현대자동차 퇴직자들을 위한 강의에서는 세상에는 퇴직 후에도 할 수 있는 많은 일이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전한다. “사람이 머무는 곳에 청소는 항상 있다. 고정관념을 바꾸면 일자리가 보일 것이고  버려진 편견 속에서 희망을 보기 원한다.”고 말하는  이 대표는 앞으로 청소대행업을 통해 많은 사람과 더불어 나누고 베푸는 기업으로 기억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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