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없던, 아주 특별한 ‘조개전골’을 만나다
지금껏 없던, 아주 특별한 ‘조개전골’을 만나다
  • 정시준 기자
  • 승인 2019.06.14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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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이네 이정택 대표

[월간인터뷰] 정시준 기자 = 푸짐하고 신선한 조개와 맛깔난 육수의 조화
다가오는 여름, 점차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식욕 부진이나 무기력, 피로감 등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는 급격한 기온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체력회복과 기력증진에 좋은 보양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바다의 보물이라 불리는 ‘조개’는 풍부한 단백질과 비타민, 아미노산, 타우린, 글리코겐 등이 함유되어 있어 사시사철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보양음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신선한 조개가 주는 감칠맛과 맛깔나고 시원한 육수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음식점이 바로 조개전골 & 조개칼국수 전문점 ‘택이네’다. 택이네의 인기 요인은 고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압도적인 ‘비주얼’과 다른 곳과 비교를 불허하는 독보적인 ‘맛’이다. 택이네의 이정택 대표는 “일반적인 횟집이나 실내포차 등에서 흔히 봐오던 조개전골을 생각하고 방문하셨던 분들 대부분은 기대했던 것 이상의 푸짐한 양과 맛에 놀라십니다. 저희는 연안부두와 여수 산지에서 직접 공수한 물 좋은 생물조개를 사용해 신선하고 살이 실할 뿐 아니라, 오랜 연구를 통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더하는 육수를 자체 개발해 맛을 더하고 있습니다”라며, “요즘은 특히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리시는 분들이 크게 늘었고, 식사를 마치고 나가실 때 ‘잘 먹었다’는 인사를 건네주시는 분도 많아져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도 유명세를 얻고 있는 택이네에 방문한 이들은 4인 테이블을 가득 차지하고 있는 전골냄비의 사이즈에 먼저 놀라고, 키조개와 가리비, 전복, 굴, 새우, 오징어, 각종 조개류가 냄비 가득 들어있는 광경에 두 번 놀란다고 한다. 또한, 감칠맛과 시원함이 일품인 육수에 칼국수 사리를 추가해 먹는 것도 별미 중 하나다. 별다른 홍보나 마케팅 없이도 지역 커뮤니티 카페나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방문객들이 자발적으로 올려놓은 후기들이 택이네의 성공가도를 견인하는 원동력이다.

“땀 흘리는 만큼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프랜차이즈를 만들겠습니다”
약 20년 이상 식당을 운영해 왔다는 이정택 대표는 ‘택이네’의 성공에 더없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번화가 지역의 높은 임대료나 치솟는 물가, 높아진 인건비 등 식당을 운영하는 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저 또한 오랜 시간 느껴왔습니다. 다행히도 조개전골이라는 아이템으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해산물 중심의 ‘건강한 식단’을 선호하는 요즘 트렌드에 부합할 수 있었고, 전문점이기에 가능한 빠른 식자재 회전률을 통해 항상 ‘신선함’을 유지했던 것이 고객 분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요인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창업 1년여가 지난 시점에 2개 매장을 더 오픈하고, 2년째가 되었을 무렵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는 이 대표는 이윽고 프랜차이즈 전문점으로서의 도전을 시작했다. 그 후 3년여가 지난 현재, ‘반경 1.5㎞’라는 엄격한 상권보호 원칙 아래 수도권과 경기 남부, 충청권에 약 50여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거의 모든 매장이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 대표는 “프랜차이즈로서 갖는 택이네의 강점은 매장 운영에 있어서 점주 분들의 의향과 실질적인 이익을 최대한 고려하고 있다는 점입니다”라고 말했다. 업종변경의 경우 기존 인테리어에 큰 문제가 없다면 최대한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쪽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창업 시에도 본사 측에서의 일방적인 진행보다는 점주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추천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오픈 전의 교육과 개점준비, 오픈 직후의 인력지원, 추후의 꼭 필요한 사후관리를 제외하곤 최대한 불편함 없이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 대표는 “식당영업의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오히려 본사의 지나치게 세세한 프로그램들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본사의 강압에 휘둘리며 피로감을 느끼거나, 혹은 스스로가 매장 운영의 주체라는 인식이 희미해지는 부작용을 낳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번창하는 가게, 성공하는 사업이 되기 위해선 각자가 자신의 매장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물론, 매장운영의 핵심이 되는 ‘조개’만큼은 철저한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택이네에서는 자체 제작한 특수 자동세척기를 이용해 대량의 조개를 고압세척해 매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본사 대량구매를 통해 식자재 단가를 절감, 매출에서의 순이익 비중을 높이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땀 흘리는 만큼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일하는 사람에게 있어 더없는 기쁨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함께하는 분들에게 성공의 기쁨과 일하는 행복을 전해드릴 수 있는 프랜차이즈를 만들어가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그동안 미비했던 시스템을 보완하고 더 큰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힌 이정택 대표. 올 하반기부터는 사업설명회나 창업박람회 등을 통해 전국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겠다는 그의 포부가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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