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물류산업의 국제화·선진화를 이끌다
인천지역 물류산업의 국제화·선진화를 이끌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19.05.20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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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물류연구회 안승범 회장

[월간인터뷰] 임승민 기자 = 물류혁신정책 제안 및 물류 전문가 양성,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
인천광역시는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인천항과 지리적 이점 등을 활용한 국제무역도시로 거듭나는 중이다, 특히 인천시는 동북아의 비즈니스 및 물류중심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원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인천광역시물류연구회 역시 물류 산업을 중점에 두고 있는 인천지역 내에서의 역할과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물류도시로서의 기반 마련과 발전을 제시했다. 2016년 3월 취임해 지금껏 연구회를 이끌어 온 안승범 회장은 “지난 2006년 설립 후 인천광역시물류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인천의 산·학·연·관 전문가들의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일반시민의 물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후학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인천의 물류 비전을 제시하는데 이바지 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연구회는 인천지역의 물류산업과 우리나라 물류 전체의 발전을 위한 국내·외 물류전문가 포럼이며, 정기세미나, 물류전문가 네트워크 형성 등을 통해 혁신적이고 발전적인 물류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먼저 연구회는 인천지역의 물류산업이 보다 실사구시적이고 선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내 물류 관련 정책 및 법규에 대한 혁신안을 제시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국제적으로 선진화된 물류기법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한 세미나 및 토론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으며, 선진사회에 대비한 여성 물류전문가 및 물류시스템의 지속 발전을 이끌어갈 차세대 물류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전문가심화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련기관과의 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천지역 물류산업 전반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연구서적 및 회지를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인천 물류산업의 세계적 비상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안승범 회장은 국내 물류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상황이 위기인 동시에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안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1인당 3만불 시대에 돌입하고 있으며, 남북한 정상이 만나 평화공존의 시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내적으로는 한진해운 파산이후 물류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미중 간 무역 갈등이 촉발한 아시아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좋지 않은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러한 와중에도 인천은 2017년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 300만 TEU돌파, 2018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인구 300만 돌파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성과를 발판삼아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과 갈등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해외 어디에서든 인정하는 대한민국 물류 최고의 도시, ‘인천’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하며 다 같이 힘을 합쳐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승범 회장은 한국로지스틱스학회장도 역임하고 있다. 1992년 설립된 한국로지스틱학회는 설립 이후 정기적으로 학술발표대회 및 정기토론회를 개최하고,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로지스틱연구’를 발행하는 등 물류분야 학문 발전과 물류 산업 및 정책의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 안 회장은 “지금 우리는 전통적인 제조업 위주에서 벗어나 서비스산업에 대한 중요도가 증가하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로지스틱스학회는 국내 굴지의 학자들이 추진하고 이후 국책연구기관의 연구자들이 참여, 관·산업계 등의 참여를 높여나간 끝에 현재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1998년부터 매년 물류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국로지스틱스 대상’을 시상해오고 있으며, 또 대학생 논문발표경진대회를 개최하여 다음 세대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의 연구역량을 고취시키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로지스틱스학회를 통해 글로벌 공급사실의 발전, 새로운 물류기술 개발, 환경과 안전여건의 개선 등 국내·외 물류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들을 선도적으로 발굴·연구함으로써 물류분야 지식 리더의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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