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만성 척추·관절 질환의 원인을 해결하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만성 척추·관절 질환의 원인을 해결하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19.05.17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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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정형외과의원 윤건웅 원장 

[월간인터뷰] 임승민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척추질환을 앓는 환자 수는 약 1,260만 명이다. 다시 말해 국민 4명중 1명이 척추질환 환자인 것이다. 주요 척추질환에는 목, 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있으며, 특히,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은 환자수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는 학업과 취업준비로 인한 스트레스, 장시간의 스마트폰 사용, 운동부족, 오래 앉아 있는 동안의 잘못된 자세 등이 지목되고 있다.

척추질환 문제의 새로운 대안, 비수술적 치료에 관심 커져
현대인들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꼽히는 척추·관절 질환은 갈수록 그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수술비용, 치료에 대한 정보부족, 재활에 대한 부담 등 여러 이유로 내원을 꺼려하는 환자가 생각보다 많다. 부산 제일정형외과의원 윤건웅 원장은 “척추·관절 질환은 무엇보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과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저희는 세밀하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엑스레이, 초음파검사, 골다공증검사, 성장판검사를 하고 있으며, 인체에 무해한 근골격계초음파 검사로 관절, 근육, 인대 등의 질환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문 운동치료사가 진행하는 운동치료로 주사치료와 신경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윤 원장이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운동 치료다. 윤 원장은 “수술도 중요하지만 수술 후 관리와 자세교정, 올바른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며, “그것이 눈앞의 치료만을 보는 것이 아닌 앞으로의 다양한 척추질환을 예방하는 길이기도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제일정형외과는 운동치료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수동적인 재활운동치료 보다는 자발적 홈트레이닝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전용 운동치료실도 개설했다. 윤건웅 원장은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운동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스포츠 의학을 비롯한 초음파, 도수치료, 프롤로, 소아 정형외과를 마스터한 데 이어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까지도 취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윤 원장은 직접 환자들에게 적절한 맞춤 운동을 제안하고 조언하여 비수술적 치료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환자들의 질환별 맞춤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윤 원장은 척추·관절의 건강은 올바른 자세와 습관에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10대와 20대 사이에서 거북목증후군과 척추측만증 등의 발생률이 올라간 까닭이 바로 과도한 스마트폰의 사용과 운동부족에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신체의 성장이 일어나는 청소년기에는 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이 필요하지만 그렇지 못한 환경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나 치료차원에서의 신체에 맞는 운동요법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내가 환자라면’, ‘환자가 내 가족이라면’이라는 생각으로 치료 임할 터
서울이대목동병원, 동탄시티병원 등 서울권역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풍부한 경험을 축적한 정형외과 전문의 윤건웅 원장은 “광안리 인근은 부산에서도 고령층이 많이 분포되어 있지만, 적절한 의료기관이 부족하여 충분한 수준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이에 제일정형외과를 개원함으로써 지역민이 편안하게 내원하는 의료기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내가 환자라면’, ‘환자가 내 가족이라면’이라는 생각으로 환자들을 케어함으로써, 환자들을 고통 없이 빠르게 치료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윤 원장은 “환자를 만날 때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어떤 치료가 이뤄질 예정인지를 정확하게 인식시키고, 이후의 운동방법이나 관리방법을 알려줌으로 환자들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의료기관이 늘면서 진료방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원장은 “환자의 상태와 그간의 치료이력, 유사한 증상을 보인 환자와의 비교 등 AI와 빅데이터의 활용은 병원 진료 뿐 아니라 운영 측면에서도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과 여러 난관 탓에 아직까지 제대로 적용되고 있지는 못한 상황입니다”라며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라도 제도적인 뒷받침과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윤 원장은 “다양한 증상과 정도를 갖고 있는 척추·관절 질환에 대해 무조건적 비수술적 치료는 답이 아닙니다.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중증질환으로 증상이 심각한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통증완화만을 위하여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장기간 치료를 받아온 경우 치료시기를 놓쳐 수술이 더욱 어려워 질수 있기 때문에 치료 계획단계에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전문의의 판단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본인이 어느 부위가 어떻게 아픈지를 아는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상세한 검사를 통해 진단 내리는 부분 또한 치료의 중점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윤건웅 원장은 현재 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척추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척추통증학회 정회원, 대한척추신기술학회 평생회원, 대한견주관절학회 평생회원, 대한관전경학회 정회원, 대한슬관절학회 정회원, 대한스포츠의학회 정회원, 대한정형통증의학회 정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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