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학의 3요소, 명·상·복의 기본에 충실한 이론으로 사람의 운명을 읽다
사주명리학의 3요소, 명·상·복의 기본에 충실한 이론으로 사람의 운명을 읽다
  • 정재헌 기자
  • 승인 2019.05.17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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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영철학관 자운영 원장

“가족처럼 따뜻한 인연이라 여기고 통합적인 상담으로 삶의 터닝 포인트를 짚어주는 곳”

 

제갈공명을 비롯한 유능한 책사들이 상대 수장의 운명을 파악해 전술전법에 활용하기도 한 사주팔자는 현재 운명과 관상을 진단하는 일종의 통계학이 되었다. 또한 도교와 맥을 같이 하며 천문과 지질, 생물과 인류학의 결집이라 할 수 있는 자연학으로, 바람, 구름, 비, 벼락을 관찰하며 자연에 인간의 삶을 대입한 분야 중 인상적인 것이 바로 관상의 마지막 단계인 물형론이다. 사주와 주역을 비롯해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분야인 관상과 물형론에 입체적으로 접근하는 자운영철학관 자운영 원장은 얼굴상 뿐 아니라 체형과 전반적인 기운으로 성품과 운명을 읽어내며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재물과 사업, 결혼과 취업은 물론 작명 분야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는 모범역술인, 자운영 원장의 역술에 대한 철학과 인생관에 대해 들어 보았다. 

 

 종교와 고전지식, 동양철학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으로 논리적인 사주와 운명을 읽어내다

“관상불여골상 골상불여심상(관상은 골상과 같지 않으며 골상이 좋다 한들 심상만 못하다)”이라는 금언이 있듯, 무릇 사람은 좋은 관상과 사주에 자만하지 말고 인덕을 쌓는 것이 사주팔자에 올바르게 접근하는 법도라고 한다. MBN 인기프로 <황금알>에 출연하며 거북이상을 비롯한 부유하고 길한 상을 유명인에 빗대 관상과 물형론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 바 있는 자운영 원장은 성남시를 대표하는 역술원인 자운영철학관을 이끌고 있다.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경영학을 전공한 자운영 원장은, 동양철학을 공부하며 미신으로 치부되기도 하는 사주와 역학의 논리와 과학적 신빙성에서 지적인 성취를 느끼며 집안의 반대를 딛고 철학관을 시작했다고 한다. 대개 일반적인 물형론은 상당한 사주내공이 필요한 분야이자 수십 년간 철학서 연마와 관상읽기에 전념하지 않으면 겉핥기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렇기에 중국 고대 철학서 중 우리말로 잘 번역된 자료를 찾는 판별 능력과, 각자의 삶에 필요한 기질과 운의 격을 맞추는 분별력을 통해 사주에 진실하게 접근하는 자운영 원장은 대학과 인턴, 레지던트를 거쳐야 자격을 얻는 의사처럼 관상을 본다는 행위도 많은 수련이 필요한 일이라고 한다. 동양철학과 주역을 공부하면서 예수의 7일 후 부활처럼 종교와 일맥상통하며, 하늘의 기와 운을 읽어내는 현자들의 지식이 모인 열쇠와 같다고 느꼈다는 자운영 원장은, 24년이 넘는 관상읽기를 해 오는 동안 사주팔자를 오랜 세대를 이어 존속되는 소중한 분야로 대하고 있다. 또한 관상의 마지막 단계라고 하는 물형론에 대해, 곰, 범과 같은 위엄 있는 관상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범의 관상으로 판별되어도, 눈빛과 목소리 등이 범의 격에 고루 갖추어져야 진정한 백수의 왕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렇듯 얼굴과 체형, 느껴지는 기운을 비롯해 손, 골격상, 혈색까지 종합하여 물형론에 따라 분석하고 관상과 육효에 따라 상담하는 자운영 원장에게는 정치, 경제, 기업인은 물론 이들의 대변인과 보좌관까지 사주풀이를 요청하는 이들이 많다. 

 

 과거 현자들의 지식과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인에 맞는 통합적 상담전문

자운영 원장은 현대인들이 주역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운명을 상담하는 것은 정신과의 심리 상담과 달리 동양철학에 근간을 둔 통합적인 상담이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동양철학서에서 시작해 E북 리더기로 최신 베스트셀러를 감상하는 등 책을 가까이하며, 터의 좋은 기운을 간직한 암자에 며칠씩 들어가 명상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기도 하는 자운영 원장은 상담자들과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들의 생활, 언어에 가까워지는 것을 선호한다. 은거한 실력자들처럼 철학 자체에 심취한 경우도 있지만, 사람의 운명을 보는 사람일수록 사람들 속에 들어와 물정에 밝은 삶을 살아야 친구나 가족처럼 사주를 편안하게 전달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이 곰이나 범의 관상을 가졌다면 안방마님의 사주가 아니라며 안타까워한 과거와 달리, 지금은 성공한 사업가로 해석할 만큼 시대가 변했다고 한다. 그래서 자녀문제와 고민을 상담하던 여성들이 손주의 작명을 하러 다시 찾아올 정도로 돈독한 믿음을 이어갈 수 있었다. 또한 주역과 사주의 영역으로 보면 10년 후 그 사람의 전반적인 운도 보이기에 너무 어리거나 누군가를 해롭게 만들 사람들의 사주 요구는 운명을 초반에 확정시키지 않고자 가급적 사양하는 편이다. 수십 년 간 사주를 보는 학식 높은 철학자들은 같은 사주도 부모 사주의 영향을 받아 달라진다는 천차만별의 변수에 따른 딜레마를 꾸준한 학문으로 극복한다고 하는데, 자운영 원장 또한 관상만 해도 2대 상전에 속하는 마의상법, 상리형전을 비롯한 많은 저서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남의 사주를 잘 보려면 ‘명·상·복’으로 불리는 3가지 요소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자운영 원장은 명리(命理)혹은 사주(四柱), 관상(觀相), 그리고 사주명리학의 교본이자 오행십간을 보는 적천수(適天髓)와 함께 육효점학의 기본인 복서정종(卜筮正宗) 등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있다. 또한 작명은 운명을 절대적으로 결정하기보다는 보완을 하는 쪽이며, 살면서 평생 불리는 동안 좋은 기운을 전해주는 글자의 조합이 이상적이라고 한다. 기운이 겨울에 몰리면 봄과 여름을 더해주는 개명이나 이름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바이오리듬’처럼 사람의 에너지를 개선하는 방법도 좋다. 이렇게 현대인의 정서에 맞춤식 조언을 하는 자운영 원장은 종교를 초월해 관상과 사주를 문의하는 분들에게, 앞으로 한 번의 인연도 소중히 여기며 스스로도 보람되게 느낄 상담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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