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한 장으로 여는 세상, 기업이미지 홍보 분야를 든든하게 지탱하는 기업
아크릴 한 장으로 여는 세상, 기업이미지 홍보 분야를 든든하게 지탱하는 기업
  • 정재헌 기자
  • 승인 2019.05.16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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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제작 속도와 정확성, 경제적인 단가를 강점으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
동하기업(동하아크릴) 김정숙 대표
동하기업(동하아크릴) 김정숙 대표

CS에 각별히 공을 들이는 기업 이미지 전달의 성공에는, 이들을 위해 POP를 제작하는 협력사들의 땀과 역량이 숨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업이 생산한 제품들을 매장에 배치할 때, 제품을 장식하는 태그와 행거, 보드와 진열대들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눈길을 끌어 한 눈에 요약하고 설명하며 상품과 고객을 매치시키기 때문이다. 광고의 기본이자 홍보수단인 이 POP들은 주로 아크릴과 우드락으로 제작되며, 대형 매장과 마트의 할인행사와 출시행사, 이벤트나 팝업 스토어 홀을 꾸미는 데 필수적이다. 제품홍보의 뿌리산업 역할을 톡톡히 해 내는 기업, 동하기업(동하아크릴) 맞춤제작 아크릴 가공 분야의 저력을 보여 주고 있다.

고품질 추구, 우수한 제품 납기 속도와 가격 경쟁력으로 20년 고객사 신뢰 얻다

경기 일산서구에 위치한 동하기업(동하아크릴)은 아크릴, 액자, POP, 실사인쇄 전문 기업이다. 1991년 종로3가에 공장가동을 시작하여, 동하기업에서는 정리함, L자 네임택과 꽂이, 명찰과 및 저금통, 아크릴스카시, 로고프린팅, 다양한 크기의 아크릴 게시판과 진열대 등 아크릴 가공제품을 생산한다. 그 외에도 LED와 아크릴 재질의 액자, 상품진열대과 행사 매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평면과 입체 형태의 다양한 우드락으로 제작하는 POP에도 일가견이 있다. 동하기업에서는 배스킨라빈스의 네임텍, 아크릴꽂이 시리즈를 비롯해 많은 인기 POP와 연예인 전신 POP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들을 제작하기도 했다. 
동하기업에서는 다양한 레이저 스카시, 아크릴 가공 및 절곡, 실크인쇄, 실사출력, POP, 우드락 행거, 조명과 비조명 버전의 메뉴 보드, PVC UV네임태그과 페트, 제과업체 냉동고진열대 등도 생산한다. 그 외에도 아크릴 방향표시헤드와 차단봉도 제작할 수 있다는 김정숙 대표는 간판이나 로고프린팅에 필요한 레이저 가공 커팅인 스카시를 비롯해 아크릴로 제작하는 모든 제품들의 제작 범용성을 높이고자 CNC(컴퓨터 수치제어 절삭기)의 비중을 높여 협력사들의 매출을 높이기 위한 제품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김정숙 대표는 2000년대 들어 행사용품의 인기가 높아져, 레이저와 CNC각 2대, 재단기, 그리고 실사출력기 3대와 CNC레이저가공, 스카시머신을 보유하고 고객사들의 주문을 받는 것이 대부분의 매출을 차지한다고 한다.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사들에게 신속한 제작과 납기일에 맞춘 발주납품,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가를 유지하며 고객만족에 힘쓴 결과, 신뢰받는 업체로서 수많은 아크릴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령할 수 있었다고 한다.

협력업체와 제조공장 공유로 절감한 운임 비용, 제작단가 낮추며 고객 확보

김 대표는 특수기계들을 가동시킨 덕분에 발주가 많은 편인 진열장, 박스, 응모함과 같은 입체 아크릴제품을 제작할 수 있으며, 유포지와 와이드지의 실사출력을 비롯해 도색, 커팅의 기술 또한 수준급이라고 전한다. 실내 사인물과 글자 스카시는 고객사의 의뢰가 오는 대로 제작하고, 웬만한 시안은 고객사가 만족할 수준의 퀄리티로 완성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납품업체는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트 등 SPC계열사들이 많으며, CJ마트행사 POP 종류와 하나은행의 아크릴 명찰 등 여러 거래처들과 지속적인 거래를 하고 있다. 명절이나 런칭 행사가 많을 때는 한 달 매출이 억 단위로 오를 때도 있지만, 최근에는 아크릴 회사들이 많아져 다소 레드오션의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김정숙 대표는 이러한 환경에서 비슷한 업무를 하는 아크릴 회사들과 손을 잡아, 또 다른 협력공조 체제를 만들어 극복했다고 한다. 종합병원 한 건물에 각기 다른 진료를 보는 과들이 입점해 있는 것처럼, 김 대표는 한 건물에 관련 업체 3개가 입점하여 공장을 공유하는 중이라고 한다. 이렇게 서로 도우면서 주문량이 밀렸을 때 공동 작업을 하면서 업무 효율이 더욱 높아졌다는 김정숙 대표는, 혼자서 공장을 운영했을 때보다 임대료 문제 등에서 훨씬 자유로워졌으며 경영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공장쉐어를 하면서 운임 비용을 절감한 만큼, 제작 단가를 낮출 수 있어 고객 확보가 더 유리해 진 것은 물론이다. 부군의 일을 이어받으면서 모든 업무를 익히고 견적서를 내러 직접 발로 뛰는 과정으로 회사의 전반적인 실무를 마스터하게 된 김정숙 대표는, 그 동안 거래처와 협력본사를 직접 내방하면서 거래를 상의하기 때문에 더욱 성의 있고 성실한 업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었다고 한다. 아크릴 제작에서 중요한 것은 파일 원본을 잘 재현하고, 재단과 절곡에서 만족스런 결과를 내야 하는 점인데, 지금까지 업무에서 신속 정확한 처리와 적은 마진에도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많은 고객사를 확보한 비결이라고 말하는 김정숙 대표는 늘 ‘정직’을 강조한다. 점점 늘어나는 업체들로 인해 단가 협상에서 이문을 바라는 것도 어려워졌지만, 김정숙 대표는 일을 사랑하며 결과물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끼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한 경영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한다. 65세를 청년과 장년 사이로 규정하는 요즘, 김정숙 대표는 정년이 없고 창의성과 정확성으로 머리를 일깨울 수 있는 아크릴 업무에 더욱 흥미를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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