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전문분야의 토탈 패키지, 테마가 있는 크리에이팅 주택 브랜드 ‘까사부띠끄’
부동산개발전문분야의 토탈 패키지, 테마가 있는 크리에이팅 주택 브랜드 ‘까사부띠끄’
  • 오상헌 기자
  • 승인 2019.05.15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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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제안하는 주거지의 커스텀 전략이 고객 니즈를 현실로 바꾼다”
㈜에버리치AMC 박주현(Ian Park) 대표/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버리치홀딩스 대표

[월간인터뷰] 오상헌 기자 = 서울시 정책사업의 일환인 ‘역세권2030청년주택‘의 사업 초기부터 발 빠르게 움직여온 사업시행자로 잘 알려진 ㈜에버리치AMC는 시공과 분양 위주인 기존 부동산시장의 개념을 바꾸는 획기적인 종합부동산 개발회사이다. 철저한 조사 분석으로 부동산 상품을 완성하는 개발사를 추구하고자 2008년 설립한 ㈜에버리치AMC의 박주현 대표는 다양한 개발 환경에 필요한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이엔드 주택 브랜드인 까사부띠끄, 그리고 셰어하우스와 청년 주택 브랜드인 에버 투게더, 점차 증가하는 외국 인력들을 위한 전문 임대주택을 개발하는 디렉터로 나섰다. 진정한 공간의 변화는 설계와 디자인을 통한 새로운 생태계 공간 조성에서 나온다는 박 대표의 테마가 있는 새로운 부동산 개발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대한 관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소개한다. 

주거지에도 커스텀 전략을, 전문 디렉터가 개발 전반을 총괄해 철저한 팀워크 이루다
자금과 분양계획에 따라 일률적인 디자인을 하는 대신 건설사와 설계사, 디자인사, 리테일팀이 콜라보되어 개발과정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조직된 프로젝트로 브랜드를 만들어 책임 개발 시공까지 완료하는 방식을 추구하는 ㈜에버리치AMC는 시대가 원하는 주거 브랜딩을 고심하는 종합부동산 개발회사이다. 자산관리와 해외 개발사업 및 투자, 프로젝트 경험이 많은 박주현 대표가 설립한 ㈜에버리치AMC는 까사부띠끄라는 브랜드의 파생으로 빌리지,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 여러 타입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철저한 기획으로 완성한 제주 애월 까사부띠끄를 올해 출시한다. 3가지 각기 다른 동선과 컬러로 구성된 총 16세대의 까사부띠끄는 탄탄한 건설사를 선정해, 여러 테마가 있는 단독주택을 연결한 빌리지 타입이다. 박 대표에 따르면 높은 층고의 거실과 홈시어터, 미술관처럼 설계된 갤러리, 단지 내 1,000평 규모의 공원과 앞마당이 연결되어 최상의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파빌리온 그리고 2층 테라스와 다락방, 거실의 연장선상에 있는 앞마당을 즐길 수 있는 아뜰리에라는 각각의 테마로 총 8번의 디자인 리뉴얼을 거쳐 설계되었으며, 인근에 2차 부지인 부티크 애비뉴, 3차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세계적인 프리미엄 주방가구 브랜드인 독일 놀테(Nolte)에서 제조해, 한국의 한샘 넥서스가 유통과 AS를 책임진 맞춤형 빌트인 시스템 주방가구를 완비한 까사부띠끄는 사물인터넷(IoT)으로 제어되는 일괄소등, 화재감지밸브차단을 비롯해 방범 홈네트워크를 채택하고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와 전돌 벽돌, 거창석 및 통창 설계로 제주와 한라산의 조경을 만끽할 수 있다. 박 대표는 건축사사무소와 종합건설사, 자금 신탁관리 회사 및 협력사들과 팀워크를 이뤄 디자인을 초월한 건축의 토탈 패키지 디렉팅을 거친 작품이 까사부띠끄이며, 부띠끄 전원주택의 브랜드로 만들어 앞으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제주 애월 까사부띠끄에 이어 거주자 특성 반영한 청년 임대주택과 외국인 임대주택 구상
PM(Project Management) 경험이 많은 박 대표는 제주 애월읍 소길리에 론칭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까사부띠끄를 자연 속 힐링, 제주 국제공항과 인접한 교통 편의, 제주영어도시와 외고에 인접해 제주 생활을 누리면서도 자녀를 쾌적한 환경에서 기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디자인했다. 그리고 박원순 시장의 주요 정책인 역세권2030청년주택을 시행하며 시행사와 건축 관계사들에게 필요한 시스템을 만들어 냈으며, 공유 임대주택의 한국화이자 창업 목적의 주거지 공유인 에버 투게더를 론칭해 1인·신혼가구를 위한 창의적인 청년 주택 2차를 올 7월 선보일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는 청년 주택의 과도한 업무량과 적은 이익 때문에 쉽게 뛰어들지 못한 건설 및 개발사들이 많아 지난 3년간 총대를 멨다는 박 대표는, 운영 목적에 따라 청년 주택은 학업과 창업, 취미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공간을 갖추어야 한다고 전한다. 또 이 복잡한 프로젝트를 하나로 통합하는 시스템을 해외에서 많이 경험한 덕분에, 오너 셰프의 식당 브랜드, 엔터테인먼트와 상업공간의 콜라보레이션이 많아진 한국의 강점을 활용한 ‘종합개발’의 영역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꿈 많은 청년들이 1.5평 고시원에 갇혀서는 안 되기에 청년 임대주택에 사명감을 갖고 있다는 박 대표는, 1차 사업지에서 PM과 대기업 파트너, 리테일사의 연합이 잘 조직되어 사업권 매각까지 이뤄진 이래, 정부의 정책사업에 이름을 걸고 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개발사(디벨로퍼)들을 위해 자산운용사가 사업의 50%에 참여하는 360세대 2차 임대주택을 강북에 진행 중이다. 또한, 점점 늘어나는 외국인 인구를 위한 새로운 외국인 전문 임대주택과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관리 시스템과 프로젝트도 구성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패션 브랜드처럼 맞춤형 크리에이터와 개발사의 진취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높은 경쟁력 기대
㈜에버리치AMC에서 이처럼 전혀 새로운 부동산 브랜드가 가능한 이유는 같은 디자인 시안대로 계속 건축하는 기존 건축 브랜드와 달리 각 프로젝트별로 새로운 주제를 만든 콘셉트를 도입할 수 있고, 발전하는 기술력과 주거형태를 접목할 수 있는 ‘오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박 대표가 있기 때문이다. 종합개발의 목적에 따라 독일 놀테 사의 아시아 총괄사장과 세계 29개 관광사업 대표들을 만나, 그중 몰디브 호텔 대표와 토지 임대 MOU를 맺고, 방글라데시 가구회사와 주상복합 토지개발 제안을 받기도 한 박 대표는 ‘디자인’을 중시한다. 그래서 기본 주택에 인테리어, 빌트인, 조경에 어울리는 가구가 완벽하게 하나가 되는 디자인을 하이엔드 디자인의 테마로 정했다. 진행에서 설계까지 디렉터가 전부 기획하였으며 종합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이 과정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가 한다. 해외 건축인테리어 업계에서는 이미 디자이너의 이름을 건 다양한 공공 프로젝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오너 셰프, 오너 바리스타처럼 건설 건축디자인에도 크리에이티브 디렉트를 도입하여, 패션계에서 ‘Directed by’를 진두지휘하며 브랜드의 개성을 상징하는 LVMH의 마크 제이콥스, 디올옴므의 에디 슬리먼, 샤넬의 칼 라거펠트처럼 박 대표 역시 ‘Ian Park’을 브랜드화해 차별화된 건축 디렉팅을 보여준 까사부띠끄를 표현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박 대표는 까사부띠끄를 출시한다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으로, ㈜에버리치AMC의 정체성은 모델하우스나 마케팅 홍보가 아닌 새로운 관점으로 소비자들에게 직접 보여주며 개발 과정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서 결정될 것임을 강조한다. 지난 15년간 사업 과정에서 송사가 없을 만큼 철저하고 깔끔한 경영방식을 유지한 만큼, 박 대표는 ㈜에버리치AMC가 더 많은 파트너들과 협력사들의 도움으로 디자인뿐 아니라 시공 과정의 생태계 자체를 바꾸고 뚜렷한 테마와 정체성을 갖춘 부동산 개발 분야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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