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음처럼 행복하고 따뜻한 유아 교육의 요람
엄마의 마음처럼 행복하고 따뜻한 유아 교육의 요람
  • 임승민 기자
  • 승인 2019.04.22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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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숲어린이집 오연주 원장

[월간인터뷰] 임승민 기자 = “아이들은 배움의 주체이고 믿는 만큼, 그 이상 성장합니다.” 엄마숲어린이집 오연주 원장이 갖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믿음이다. 오 원장은 가르치는 교육보다 늘 아이들과 함께 배우며 성장을 바란다. 이러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는 엄마숲어린이집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이 바로 엄마의 마음이다. 아이를 위한 모든 행동은 엄마의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오 원장의 믿음에서 비롯됐다. 오 원장을 비롯해 모든 교사들이 엄마의 모습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있는 엄마숲어린이집. 유아들의 첫 학교이자, 첫 공동체생활의 발을 내딛는 곳인 만큼, 이곳은 그 어느 곳보다도 엄마의 마음처럼 행복하고 따뜻한 교육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엄마의 마음아래 행복한 아이들로 자랄 수 있는 엄마숲어린이집 
엄마의 마음처럼 섬세하게 자녀를 돌봐줄지, 사회에서 일을 하는 워킹맘의 경우 아이들의 보육교육이 가장 큰 고민거리이다. 그래서 부모는 내 자녀를 어린이집을 보내기 전에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보육교사들의 자질이다. 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엄마숲’이라는 이름은 ‘엄마의 마음’을 담아 지은 것입니다. 이런 이름처럼 저와 선생님들은 엄마의 모습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오 원장의 말은 꾸밈없이 들린다. 
엄마숲어린이집은 이러한 엄마의 마음을 담아 표준보육과정과 누리과정을 바탕으로 영유아의 발달단계에 적합한 활동을 제공한다. 바른 성품을 기르는 인성교육을 통해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갖고 창의성을 발취하는 인재를 육성한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보육하고 교육하는 데 있어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앞서 판단하지 않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깊이 듣고, 수평적으로 소통해 필요한 부분을 감싸줄 수 있는 교육적 철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보육하고 교육한다. ‘사랑이 있는 어린이’, ‘건강한 어린이’, ‘행복한 어린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엄마숲어린이집은 성심을 다한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따뜻하며 포근한 곳 그런 곳이 바로 엄마숲어린이집이다. 
이러한 교육철학은 오랜 시간 보육교사로 지내온 오 원장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엄마숲어린이집을 개원하기에 앞서 19년 이상 보육교사로 지내온 오 원장은 “그동안 하나하나 지내오는 세월 속에 추억처럼 생각해보면서 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함께 하지 못했던 아쉬운 점들을 되 집어 보면서 ‘우리 어린이집 아이들에게는 엄마의 마음으로 하지 못했던 부분을 해주면 어떨까?’하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오 원장의 이런 생각은 엄마숲어린이집의 교육적 철학이 됐다. 그래서 체험활동, 바깥활동, 오름활동, 생일잔치 등 엄마의 마음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해오니 부모들에게도 뜻이 잘 전달됐다는 게 오 원장의 얘기다. 
“항상 부모님과 매일 매일 소통하며 아이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의논하고 생각하고 했더니 지금까지 저희가 걸어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는 오 원장은 “아이랑 함께 하는 시간만큼은 선생님이 아닌 정말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에게는 저희들이 때론 언니처럼 때론 동생처럼 마음으로 응원하고 걱정하며 지내는 그런 진정성이 묻어나는 그런 어린이집이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새로 생겨나는 어린이집에 비해 비록 시설이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지내는 데는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부모들에게 이런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도 내비쳤다. 
보다 나은 보육의 미래는 헌신하는 교육자가 있기에 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엄마숲어린이집은 ‘엄마의 마음’으로 보육하고 교육하는 오 원장을 비롯해 선생님들이 함께 하기에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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