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건강함’을 일상에 선사하다 국내 최초의 에코서트 인증 Natural 주방세제, 아세즈
자연의 ‘건강함’을 일상에 선사하다 국내 최초의 에코서트 인증 Natural 주방세제, 아세즈
  • 정재헌 기자
  • 승인 2019.04.17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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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코리아 코퍼레이션㈜ 박성희 대표

[월간인터뷰] 정재헌 기자 = ‘사람은 자연과 함께 살아간다.’ 수많은 영화나 소설에서 다뤄왔던, 혹은 저명한 미래학자들이 입을 모아 외쳤던 환경오염의 참혹한 결과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지금, 앞선 명제는 우리에게 더욱 절실한 메시지로 느껴진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더없이 중요해지고 있는 이때, <월간 인터뷰>가 친환경 생활용품 전문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화인코리아 코퍼레이션㈜’의 박성희 대표를 만나봤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사람과 함께하는 브랜드

우리가 살고 있는, 그리고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지구를 보호하는 일에는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 정부는 적절한 규제와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고, 국민들은 실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여러 수칙들을 실천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그 ‘중간’에 위치한 기업의 역할이다. 정부 정책에 발맞춰 기업운영의 방향성을 보다 친환경적인 것으로 개선해나가는 것 뿐 아니라, 실제 소비자의 생활영역 안에서 사용될 친환경 도구를 생산, 제공하는 것까지도 기업이 해야 할 일이다. 이처럼 ‘화인코리아 코퍼레이션㈜’이 오랜 시간 개척해온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서의 길은 결코 쉽지 않았다. 1992년 설립된 화인코리아는 오랜 연구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끈기에 힘입어 현재 자연물에서 추출한 천연성분 제품을 생산하는 전문 브랜드 ‘아세즈(Assez)’로 대표되는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아세즈’ 모든 제품은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아니온 듯 다녀가는 자세로 사람과 미래 환경을 지키는 자연주의를 표방한다. 자연에서 추출한 성분의 배합을 통해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해충기피와 유충발생 억제 기능성을 갖춘 특허물질을 만들어내 ‘2016년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특허청장 특별상과 화장품 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한 박성희 대표는 이후에도 다양한 천연원료들을 분석, 연구하여 더욱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각종 세제에 포함되어 있는 화학성분이 하수도를 통해 그대로 강으로 흘러들어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될 뿐 아니라, 해당 성분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인체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한 박 대표는 친환경 성분의 Natural 주방세제를 개발하고자 오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그러한 열정의 결과물로서 탄생한 것이 바로 국내 최초로 유럽 에코서트 인증을 획득한 ‘아세즈 Natural 주방세제’다. 아세즈 Natural 주방세제는 산야초 특허물질(AMIZ) , 코코넛추출성분, 오렌지추출성분 등 자연유래성분을 통해 기름때 제거 및 세척력, 피부 비자극 유기농생분해 등의 기능을 구현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합성 향료나 합성 색소, 합성 방부제, 합성 계면활성제 등의 유해한 성분을 모두 배제하도록 최선을 다했다. 또한, 거품이 풍부해 세척감을 높여줄 뿐 아니라, 잔류물이 남지 않아 더욱 안전하다.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자연을 되돌려주고 싶습니다”

유럽의 환경기준은 무척이나 까다롭다. 그리고 ‘에코서트(Ecocert)’는 그 가장 대표적인 친환경 인증 중 하나다. 1991년 프랑스, 독일, 벨기에 3국 관련기관들이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환경 인증관련 기관을 설립하게 된 '에코시트'는 원료의 재배 과정에서부터 관리, 제조에 이르기까지 제품 생산 전 과정에 걸쳐 철저한 기준과 관리를 통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무엇보다 천연 유래 원료를 우선하며, 유기 농법 혹은 자연 가치를 최대한 존중한 방식으로 재배돼야 한다. 제조 공정도 환경 친화적으로 진행되어야 하고, 원료의 생분해성이나 환경독성, 인체 무해성 등에서도 엄격한 평가 기준을 통과해야만 한다. 이러한 까닭에 에코서트 인증은 유럽인들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자부심인 동시에, 한국을 비롯한 타국 제품들이 좀처럼 유럽시장 진출을 이룰 수 없게 만드는 장벽이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세즈가 에코서트 인증을 획득한 것은 그 자체로 놀라운 사건이다. 막대한 자본력과 인력을 갖춘 대기업이 아닌 작은 중소기업에서, 원료 생산지를 하나하나 따져가며 엄격한 유럽의 평가기준을 맞추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욱이 친환경 원료의 대부분이 해외 원산지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점과 인증을 도와줄 수 있는 대행기관이 국내에 전무하다는 점은 어중간한 각오로는 시도할 엄두조차 못 내게 만드는 난관이다. 그럼에도 박성희 대표가 무려 2년이라는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면서까지 이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까닭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떠올렸기 때문이었다. 박 대표는 “제가 어렸을 때, 마을 어귀에 있는 하천의 맑은 물에서 뛰어 놀았던 추억이 있어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먼 산속에 있는 깊은 계곡까지 가야만 맑은 물을 볼 수 있고, 어쩌면 그 후대의 아이들은 그 조차도 못 보게 될지 모르죠. 자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자유를 우리 아이들에게 돌려주는 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저를 지금까지 이끌어온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화인코리아에서는 아세즈 천연주방세제 외에도 천연항균탈취제, 에멀전 오일, 호호바 오일, 샴푸, 스킨 미스트, 에센스,  비누, 수분크림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 중 오일 제품은 지난해 12월 KTR에서 코스모스 내추럴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샴푸 제품은 현재 에코서트 인증을 진행 중이며, 올해 중 치약 제품도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친환경 인증을 발판으로 해외 수출도 모색할 계획이며, 제품의 포장재와 부속품에 이르기까지 보다 완전한 친환경 브랜드로의 도약도 꿈꾸고 있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사람과 함께하는 브랜드를 향한 이들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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