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선택, 6.13 지방선거 민주당 14곳 역사상 압도적 승리
국민의 선택, 6.13 지방선거 민주당 14곳 역사상 압도적 승리
  • 김봉석 기자
  • 승인 2018.06.14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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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전국 지표
6.13 지방선거 전국 지표

 

[서울=월간인터뷰] 김봉석 기자 = 국민의식이 완전히 달라졌다. 지역텃밭이라 생각했던 후보자들은 패배의 아픔을 맛 본 날이었다.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잠정 투표율은 60.2%로 집계됐다. 최종 투표율은 개표 작업이 모두 끝난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6.13 자벙선거 결과에 대한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이번 6.13 선거 결과는 역사상 압도적 승리로 끝이 났다. 정부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에서 17곳 중 14곳에서 압승 했다.

구·시·군의장 선거에서도 전체 226명 중 민주당이 151명을 자유한국당은 53명, 민주평화당 5명, 무소속 17명이 차지했다. 또한 민주당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전국 12곳 중 11곳을 휩쓸었다. 기존 119석에서 11석을 더해 130석이 됐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큰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역대 최악의 참패를 기록한 자유한국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구조사 결과가 보여주듯 우리는 참패한 것”이라며 “개표가 완료되면 거취를 밝히겠다”고 전했다.

앞서 홍 대표는 당사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대표실로 돌아가 페이스북에 “The buck stops here”라는 글을 게재했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홍 대표는 당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방안 등 임시 수습책을 검토한 뒤 이르면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직 사퇴를 발표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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