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하는 서귀포 헬스케어타운과 스포츠메카 관광도시 향한 기반 조성에 앞서다
상생하는 서귀포 헬스케어타운과 스포츠메카 관광도시 향한 기반 조성에 앞서다
  • 오상헌 기자
  • 승인 2019.04.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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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타협, 환경보존과 지역개발이 상생하며 제주도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 실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경용 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경용 의원

[월간인터뷰] 오상헌 기자 = 관광도시 제주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의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남단에서 세계 평화의 꿈을 상징하는 섬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주력인 관광산업 외에도 헬스케어, 스포츠·문화예술, 농어촌 융복합산업을 비롯해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수많은 인재들이 잠재된 지역의 경제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으로 활동 중이며 제12회 대한민국 의정 대상을 수상한 도의원인 이경용 의원은, 제주의 산업과 문화,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성실한 의정 활동을 펼쳐 온 인물이다. 이 의원은 이번 제주 특집을 계기로 제주의 산업과 문화경관을 보호하며 발전시킬 계획과, 지역의 동향을 파악하며 정리한 여러 의견들을 자신의 근황과 함께 본지에 전해 왔다. 

천혜의 자연과 제주 고유의 가치 되살려 ‘세계 평화의 섬’ 제주를 휴양·문화도시로
의회운영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속 및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활동 중인 이경용 의원은 제주도 서귀포가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최상의 관광도시라고 소개한다. 비 오는 날의 절경을 만드는 정방·엉또·천지연 폭포를 비롯해, 한라산의 풍경과 서귀포에서 보이는 푸른 바다는 제주만의 고유한 상징이다. 2007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된 제주인 만큼, 문화적 측면에서도 서귀포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북미회담의 방문 선정 지역 경합지로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장소이다. 서귀포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이중섭과 서귀포의 역동적인 바다와 자연을 담은 ‘폭풍의 화가’ 변시지 화백의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돌하르방과 해녀문화의 전통, 올레길로 상징되는 ‘소확행’ 식 휴양과 예술, 그리고 2002 월드컵 경기장을 유치한 스포츠 인프라 등이 풍부한 도시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의원은 장차 제주도의 이미지와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고자 서귀포 지역에 조성되고 있는 헬스케어타운을 통해 특화된 요양병원과 실버타운, 관광 휴양과 레저를 함께 할 수 있는 ‘웰니스 단지’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 이 의원은 의원회관에서 ‘제주 문화경관보전 및 관리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3월 14일에서는 제주도의회 제370회 임시회에서 2021년 개원할 서귀포의료원 부설 요양병원을 기존 계획인 의료원 주차장 부지보다 헬스케어타운 내 JDC 부지에 설치할 것을 적극 제안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서귀포를 유력한 휴양관광도시로 만들어 줄 헬스케어타운을 완성해 도시의 역동성을 만들어가는 한편, 해양스포츠 시설과 실내수영장, 선수 재활센터 등 새로운 인프라를 확대해 전국의 일반 생활체육인에서 프로선수까지 다양한 스포츠 인구가 공존하는 스포츠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한다. 

관광과 농업 이외의 장기적 안목에서 제주와 서귀포의 경제적 다양성과 가치 발굴 필요
현재 제주도의 현안은 환경보호와 개발이라는 양측의 팽팽한 의견 대립 속에서 진행 중이다. 여기에 이 의원은 환경과 개발은 갈등과 대립이 아닌, 상호 완충 적으로 함께 가야 할 길이라고 한다. 개발에 치중하면 천혜의 환경이 주는 질적 수준이 무너지며, 보전만 강조하면 경제적 활동이 경직되어 토착민이 떠나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산악지형 속에서 부국강병을 이룬 스위스처럼, 제주특별자치도 역시 환경과 개발에 대한 상생적 정책을 발굴하는 방향성을 갖고 환경과 개발이 공존하도록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속 가능한 삶의 유지에 따라 거주민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자연에 순응하는 것에 대해 도민과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는 이 의원은 공동체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자 소통과 타협, 또 자연에 대한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한다. 지난해까지 사드로 인한 관광객 감소, 오버 투어리즘 현상이 관광과 농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가진 제주와 서귀포에 타격을 준 적이 있었기에, 이 의원은 이를 해결코자 장기적인 안목에서 다양성을 확보하며 상생 가능한 경제적 가치 요인을 꾸준히 발굴해 가고 있다. 매 분기 각 지역 정례통장회의와 월례 회의, 마을제, 협의체 정기회에 참석하며 각 지역의 동향을 파악하는 이 의원은 임기 동안 지역 현안인 헬스케어 타운과 스포츠 메카 서귀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실행함으로써 관광·경제적으로 다양성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전한다. 

전국광역기초의원으로 유일하게 제12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최고의원상 수상한 노력파
지역 현안을 위해 노력하는 의원이자 도민과 시민들에게 가족이자 형제 같은 존재가 되기를 희망하는 이 의원은, 도의원 한 사람의 힘으로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선택의 불씨를 키우는 역할에 충실하여 제주도민들의 삶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한다. 제10대 환경도시위원회 전반기 부위원장, 4.3특별위원회의원으로 최근 농촌융복합산업육성 및 지원 조례, 문화예술 진흥 조례, 문화재보호조례에 나서기도 한 이 의원은 그간 농업인 월급제 지원 조례, 체육 진흥조례에 관한 일부개정 조례안 등의 의정 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 또한 한라산신제봉행위원회 지원, 제주특별자치도 문화도시 기본조례 및 해녀 어업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조례, 탐라문화광장 문화진흥조례안, 제주학연구센터 설립과 지원에 대한 조례를 위한 법안과 정책포럼에 참석하며, 지난 11월 도의회에서 제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지지와 ‘세계 평화의 섬’ 제주와 한라산 정상회담 방문 요청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열어 20일 경 본 회의에서 가결시킨 바 있다. 일련의 활동에서 성실성을 인정받아 제12회 대한민국 의정 대상에서 전국 광역기초의원 중 유일하게 최고의원상을 수상한 이 의원은, 제주의 환경과 경제 분야가 어우러진 기반 조성과 지역 활성화에 늘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전국의 독자들에게 올봄을 맞이해 노란 유채꽃의 올레길, 돌고래들이 뛰노는 서귀포 푸른 바다, 주민들의 삶이 가득 담긴 전통시장처럼 일본과 동남아 관광지와는 차별화될 즐거움이 있는 제주 여행을 권하는 한편, 새로운 감동과 소소한 즐거움을 키워 갈 제주와 서귀포의 꿈과 포부에 앞으로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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