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홈 IoT분야 기술력을 가구분야로, 고품격 수면을 보장하는 슬립센서 시스템
통합 홈 IoT분야 기술력을 가구분야로, 고품격 수면을 보장하는 슬립센서 시스템
  • 오상헌 기자
  • 승인 2019.04.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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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진화된 형태의 스마트 매트리스 플랫폼 기술 개발로 더 안정된 서비스 기대하시길”
이원오엠에스, ㈜씨엔프런티어 남형호 대표
이원오엠에스, ㈜씨엔프런티어 남형호 대표

[월간인터뷰] 오상헌 기자 = IoT(사물인터넷) 기술은 스마트폰 한 대로 가구와 가전을 연동시키거나 데이터를 제공하는 수준으로 발전했으며, 이를 헬스케어에 접목하는 시도도 꾸준히 진행돼 왔다. 삼성, 애플 등은 스마트침대로 수면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는 단계에 도달했는데, 더 나아가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IoT기술을 바탕으로 생체데이터 수집과 정보제공 단계를 지나 수면 단계를 분석하고 작동되는 한국 중소기업의 슬립센서가 개발, 출시되어 화제다. 이는 인간의 호흡과 심박 수를 파악하고 수면에서 기상까지 인체에 유익한 피드백과 데이터 수집, 이에 따라 다양한 제어기능을 갖춘 진정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플랫폼이기도 하다. 올 봄 출시된 유명 침구회사들의 기능성 전동침대의 수면정보 센싱 시스템을 2016년 개발한 ㈜씨엔프런티어 남형호 대표를 만나, 모기업 이원오엠에스와 ㈜씨엔프런티어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 직접 들어보았다.

내 몸의 신호에 따라 서포트하는 혁신적 슬립센서 침대로 건강하고 편안한 수면을
융복합 IoT기술이 헬스케어 시스템을 만난 새로운 유형의 건강한 수면 파트너, 수면정보 센싱(슬립센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매트리스 플랫폼으로 올 봄 유명 침구회사들이 IoT스마트침대를 차례로 선보이는 중이다. ㈜씨엔프런티어의 남형호 대표는 세계 최초로 마이크가 내장되어 호흡 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블루투스, 와이파이 IoT기반 수면분석기를 개발해,  Piezo센서가 무호흡과 코골이를 분 단위로 수집해 심박과 호흡수를 측정할 수 있는 슬립센서를 개발했다. 이 혁신적인 기술은 제한적으로만 자동 제어되거나, 특정한 매트리스에서만 작동된다거나 세척의 번거로움, IOS전용이라 안드로이드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을 모두 개선하였다.

그 외에도 온도와 습도센서가 탑재되어 편안한 수면을 위해 발향, 온도, 가습기조절 등 유익한 기능과 연동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고, 수면 상태를 감지하면 TV와 조명을 끄고 커튼, 블라인드를 움직이는 ‘유비쿼터스 수면환경 도우미’ 역할도 기대된다. 남 대표는 ㈜씨엔프런티어의 슬립센서가 기존의 해외 제품들과 달리 매트리스와 시트 사이에 깔아 피부에 닿지 않는 타입으로, 전동침대와 연동시킨 수면상태 분석 알고리즘이 구동된다고 한다. 따라서 슬립센서는 점수와 그래프로 수면상태를 분석하는 단계를 넘어, 코골이는 물론 뒤척임 횟수까지 감지할 수 있다. 전에는 보호자나 환자가 일어나 직접 전동침대를 조절해야 했지만, 슬립센서의 경우는 수면 주기와 생체신호 기록에 따라 수면 중에도 자연스럽게 등판이가 조절되므로 기도가 확장되어 편안하다. 현재 남 대표는 침대 매트 위 슬립센서가 수면패턴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한 IoT플랫폼에 따라 스마트베드가 데이터를 관리하고 스마트폰 서비스 앱에 전송할 수 있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가 완료되었다고 한다. 앱과 연동하면 수면무호흡 발생 시 병원과 비상연락망에 연결되기에, 이 기술은 수면 중이나 침대 위에서 심박, 호흡, 움직임을 자주 기록해야 하는 노인과 환자들에게도 출시 전부터 크게 각광받고 있다. 또한 남 대표는 개개인의 렘수면 주기에 맞춰 조명이나 커튼을 자연스럽게 가동시켜 상쾌한 기상을 돕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 학생과 직장인에게도 유익할 것이라고 덧붙인다. 

지속적 서비스 업데이트로 건강맞춤 솔루션 제공, 유비쿼터스 미러디스플레이 기술로 확장
㈜씨엔프런티어는 남 대표가 경영하는 통합 홈 IoT, 디지털 사이니지 미러티비(매직미러) 등 스마트홈 구축기술 전문회사 이원오엠에스의 자회사이다. 남 대표는 이러한 하드웨어 기술력이 건설사 단위로 시공되기에 아직은 방이 아닌 거실에서 냉장고, TV로 매직미러를 볼 수 있지만, 조만간 방 안의 가구로까지 확장시켜 진정한 인터렉티브 미러디스플레이를 구축할 예정이다. ㈜씨엔프런티어는 이러한 기술이 아직은 건축 분야로 한정되어 있어 세분화되면 더욱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남 대표의 판단으로, 2016년 IoT기술을 수면보조기, 전동침대에 활용한 의료 및 가구용 슬립센서 전문회사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남 대표는 국내 가구사 대부분과 협력하여 오는 6월까지 리바트, 체리쉬, 영남베드 등의 신제품에 탑재될 예정이며, 2달 전 출시된 블루투스타입 에몬스 스마트침대의 반응이 좋아 추가 계약도 앞두고 있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음성인식, 타이머 등 각 침대회사 고객들의 니즈에 따라 기능이 다양화되어 출시될 것이며, 기업 외에도 개인가정을 위해 가격을 낮춘 보급형도 올해 출시할 것이라고 한다. 가구사 중에서는 남 대표 수준으로 IoT기술을 연동한 전문가가 드물어, 수십억을 투자해 기술 개발 및 서버를 구축하고 국내와 아마존 웹서비스를 연동시켜 생체정보 데이터 구축 및 수집과 업데이트, 빅데이터 서버의 연동이 가능한 남 대표의 ‘기술 단일화’는 건강과 생명이 직결된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분야에서 더욱 주목을 받을 것이다. 또한 내년부터 건설사들과 환경, 헬스케어 기반으로 건강정보 빅데이터를 구축해 원격관리, 병원 및 보험과의 주거환경 관련 정보사업까지 진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현재까지의 거실용 유비쿼터스가 아닌 각 방에서 가족구성원들이 서로 소통 가능한 IoT시스템을 비롯해 세면대, 화장대에서 인바디와 피부상태 측정을 할 수 있는 홈 네트워킹 시스템을 중심으로 이원오엠에스를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 남 대표는 ㈜씨엔프런티어에서도 슬립센서 스타트업에 그치지 않고, 슬립센서가 장착된 침대도 개발 출시해 모회사 이원오엠에스의 미러디스플레이 연동 및 홈 네트워킹의 라인업을 완성하는 중요한 퍼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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