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선도할 문화예술도시 광주전남의 발판 만드는 청년기업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선도할 문화예술도시 광주전남의 발판 만드는 청년기업
  • 오상헌 기자
  • 승인 2019.04.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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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 분야의 진정한 '스포테이너'와 '광주형 연예인' 발굴하는 다양한 콘텐츠 준비”
㈜바디디자인 김철현 대표
㈜바디디자인 김철현 대표

[월간인터뷰] 오상헌 기자 = 지금까지는 에이전트의 빅클럽 계약 성사 수익금 분배 혹은 연예계로 전향하는 스포츠스타들의 서포트가 대부분이었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바디디자인의 김철현 대표는 수많은 연예계의 별들을 배출한 전남·광주지역에서 피트니스 코칭트레이너로 활동하면서, 전남·광주지역을 스타덤의 산실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연예인 매니지먼트와 피트니스 스타 발굴 작업에 나섰다. 이번 호에서는 ‘2018 광주 피트니스 스타대회’에서 피트니스 국제대회 출전자격 선수를 발굴하고, ‘스포테이너’ 콘텐츠 제작과 지원을 위해 스포츠 헬스케어 제품 제조유통을 시작한 김 대표의 활동과, 스포테인먼트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체계적인 매니지먼트&헬스케어 투트랙 사업 계획에 대해 소개한다. 

매니지먼트와 헬스케어 제품 2트랙 사업구조, 광주의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바디디자인
㈜바디디자인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스포츠엔터테인먼트(스포테이너) 중에서도 피트니스 산업의 인재발굴과 양성, 인프라 구축, 지역 일자리창출과 광주 문화예술스포츠분야의 중흥을 목표로 설립된 기업이다. 선수의 계약금이 큰 엘리트스포츠 분야에서는 에이전시가 활성화되고, 연기자와 예능인으로 변신한 스포츠스타들의 성공사례가 늘고 있지만 대부분의 피트니스 스포츠 인구들은 센터의 트레이너, 교수처럼 직업선택이 한정되어 있었다. 따라서 지난 10여 년간 광주 지역의 피트니스 트레이닝에 종사해 온 김철현 대표는 피트니스 사업의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만들고, 무엇보다도 현재의 대세가 되는 스포츠와 연예계 스타를 많이 배출해 냈으면서도 그동안 에이전시, 엔터테인먼트에서 소외되어 온 전남, 광주 지역을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만들고자 피트니스 분야의 선수, 강사, 스포츠모델, 재활코치 15명을 모아 법인을 냈다고 한다.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대체의학을 공부하며 강의와 교육 활동을 해 온 김 대표는 동료 및 관련학과 교수들과 힘을 모아 헬스케어 제품개발을 시작했으며, 스포츠용품과 의류, 건강식품의 제조와 유통으로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김 대표는 단지 법인을 내는 것만으로는 스포츠스타를 서포트할 재원이 부족하기에, 국내외로 유통과 판매를 할 수 있는 업무로 안정된 일자리창출과 지속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어 내며, 발굴한 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하여 기업과 스타 모두 인지도상승에서 이득을 볼 수 있는 관계를 추구할 것이라고 한다. 자원이 부족한 한국에서는 지식산업, K-엔터사업을 비롯해 4차, 6차산업에 필요한 수익구조를 만들어야 하며, 김 대표는 신생 기업으로서 브랜드 ‘해버그린’의 유통루트를 온오프라인에 구축해 국내는 물론 동남아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10여 년 트레이너 노하우 담긴 근육재활 코스매틱브랜드 ‘해버그린’ 출시해 인기
김 대표가 지난해 9월 출시한 브랜드 ‘해버그린’은 교수진들, 재활트레이너 10년 경력의 김 대표가 힘을 합쳐 만든 근육재활 특수 헬스케어제품 브랜드이다. 그동안 효능이 제한된 A, M브랜드와 같은 화학근육이완제품의 단점을 개선해, 3가지 라인업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커피(카페인), 생강, 고추(캡사이신) 등 천연온열유래성분으로 경직된 근육이완과 피로회복, 탄력효과가 있는 레드, 골드라인, 그리고 근육이 불편한 환자의 재활을 돕고자 대학병원의 검증을 거쳐 대학교수의 처방으로 조선대병원에 납품하는 메디컬(M)라인으로 출시되었다. 특히 M라인은 레시틴, 알로에베라, 얌빈뿌리 등 99%천연유래성분의 에센스로 근육회복과 재활 중 관절손상을 예방하는 제품으로, 광주 서구보건소와 ‘뇌병변장애인 테이핑 재활운동교실’ MOU를 맺고, 지난해부터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발목관절염좌방지 강연을 해 온 김 대표의 노하우가 깃든 제품으로 많은 환자들의 재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출산 후 관리, 다이어트 등을 위한 바디오일과 마스크팩, 크림 등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인 김 대표는 네이버 외에도 다양한 마켓을 고려중이며, 높은 원가율로 좋은 성분을 보장하며 근육이완, 지방분해, 탄력과 다이어트, 발열 찜질, 마사지 효과 등이 올인원 된 이들 시리즈를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에도 판매하도록 코트라 등과 접촉하는 한편 광주 지자체 관계자들과 사업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광주형 문화도시 콘텐츠와 스타트업 육성 위한 미래형 신산업 구조 필요”
꾸준한 경쟁력을 위해 스포츠엔터테인먼트와 제조유통업이라는 2트랙 사업을 구상하는 김 대표는, K팝의 4차산업인 제조업과 엔터관련사업의 결합을 위해 창업기업을 향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전한다. 김 대표는 대기업 ICT분야, IoT분야 일자리 창출 지원은 많은데 정작 초중고생 장래희망 1위가 연예, 스포츠스타인 상황에도 관련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대표자 신용도, 담보의 벽이 높은 현재의 규정을 지적하며, 제한된 지원으로 인해 광주전남 계 문화엔터 분야들의 좌절이 크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또래 종사자들의 친목그룹들을 규합해 (사)한빛청년회를 조직, 공익적인 활동으로 서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단법인 허가를 받아 미래 세대 청년의 꿈을 이루고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대표는 제조엔터 사업에 지속적인 지원이 있다면 페스티벌, 요식행사가 인기를 누리는 부산, 대구 등처럼 광주도 많은 문화관광인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며 수지, 홍진영 등 ‘광주형 연예인’들을 배출한 저력의 광주전남을 스포츠문화예술의 명품도시로 자리 잡게 할 수도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한편 김 대표는 ㈜바디디자인을 ‘바디디자인엔터테인먼트’의 기반으로 삼는 첫 단계로 지난해부터 유명 피트니스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2018 광주 피트니스 스타대회’는 이미 완성된 스타가 아닌, 함께 성장할 꿈 많은 재목을 발굴하고 기르고자 초심자를 위한 종목별 무료 세미나, 그리고 소속 모델 선발을 하는 대회다. 또한 4월 13일 IFBB 프랑스 N.P.C.(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대회의 참가비용 전액을 지원할 피트니스 선수의 공개오디션을 진행하여, 이들의 향후 활동도 후원할 예정이다. 문화산업에는 거창한 사업계획서보다 각 지방의 특색을 살린 참신한 인재발굴과 발로 뛰는 아이디어 실현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는 김 대표는, 인재들이 고향을 떠나는 지방 소외현상을 줄이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 광주형 문화도시와 인재들의 글로벌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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