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터뷰] 정시준 기자 = 대한민국 최초 독서지도와 심리지도의 융합교육 실현 
요즘 대한민국 부모들에게 있어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자녀교육’이다. 과도한 경쟁과 주입식 교육에 내몰린 자녀들에게 적절한 지도와 조언을 건네주기엔 기술과 트렌드의 변화가 미처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빠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이니, 코딩교육이니 하는 얘기들을 듣고 있다 보면, 부모들의 마음은 더욱 조급해지기만 한다. 이러한 가운데 바른 인성을 키워주는 교육이야말로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참된 교육이라 말하며 올바른 교육문화의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교육전문기업 ㈜명성교육에서 선보인 독서심리지도 ‘열림’의 박성순 대표와 수백여 명의 독서심리지도 전문가들이 그 주인공이다.
박성순 대표는 “인간은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발달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각 단계에 해당하는 과업을 완성해야만 성숙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과잉경쟁 속에 신체나 인지의 발달에만 주력할 뿐 ‘행복이 무엇인지’,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깨달음은 미성숙한 채로 방치되고 있습니다”라며, “저희 독서심리지도 ‘열림’은 우리 아이들이 이러한 과업을 완성시킴으로써, 지금보다 더 성숙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교육의 외양보다는 내적인 힘 기르기에 중점을 둔 독특한 교육브랜드 ‘열림’은 아이들의 자존감 발달과 창의력 향상, 바른 인성 함양을 이끌기 위한 방법으로 ‘독서’를 택했다. 이들의 특별한 점은 단순한 책읽기와 글쓰기라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독서지도’와 ‘심리지도’를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마음의 힘을 키워주는 독서심리지도를 구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대학원에서 독서치료를 전공한 뒤, 교육 일선에서 왕성히 활동하던 아내(정명자 이사·한국발달독서치료협회장)를 독려해 독서심리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이를 교육콘텐츠로 만들어 정착시킨 것이 바로 ‘열림’입니다. ‘열림’은 4~6세 유아부터 일반 아동 및 청소년은 물론이고, 성인들과 노년층의 자존감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전문 독서심리지도사 양성, 사회공헌사업 확대에 주력할 터
킨더과정(2년), 일반과정(5년), 청소년과정(2년), 성인과정(3개월) 등으로 진행되는 독서심리지도는 5~6명의 그룹수업으로 이뤄진다. 토론과 창의 활동수업으로 구성되는 ‘열림’의 특성상, 상호 간 소통과 이해, 각 장면에 따른 감정이입이나 창조적 사고가 가장 중요한 핵심이기에 전문자격을 갖춘 지도사의 존재가 필수적이다. 이에 ㈜명성교육에서는 한국발달독서치료협회와의 연계를 통해 ‘독서심리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사 양성과정 운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3년 창업이래 독서심리지도 학원 및 교습소, 홈스쿨 등의 가맹점을 전국 각지에 개설하고 있으며, 아울러 올해부터는 전문 인력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함으로써 전국의 모든 아이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독서심리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매진할 방침이라 전했다.

한편, 2016년 5월 오산시 초평동 주민센터와 MOU 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관내 저소득 한부모 가족 아동을 대상으로 독서심리지도교실을 운영해온 ㈜명성교육은 지난 12월, 사회공헌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오산시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밖에도 이들은 경기도 비영리교육시민단체인 ‘행복상담연구회’와 ‘한국발달독서치료협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기업은 개인에게 이익을 주고, 개인은 기업에 이익을 주며, 개인과 기업은 공익을 우선한다’는 사회 공헌적 경영이념 아래 꾸준히 실천해온 심리지도 최저 교육비 실현과 셋째 자녀 무상교육 실현, 청소년·청년캠프 참가비 지원, 부모자녀캠프와 명예교사양성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박 대표는 “저희들의 가장 큰 목표는 정서적인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아이 또는 어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순화하고, 지금까지보다 훨씬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 뿐만 아니라 ㈜명성교육의 모든 선생님들이 투철한 사명감으로 교육에 매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건강한 교육의 이념을 구현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바른 인성과 바른 가치관이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 강조하는 박성순 대표. 이들의 열정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따스히 비춰줄 등불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정시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