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마음을 씻어주는 따뜻한 손길, 맞춤형 상담으로 문제를 해결하다
불안한 마음을 씻어주는 따뜻한 손길, 맞춤형 상담으로 문제를 해결하다
  • 정재헌 기자
  • 승인 2019.02.20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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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든심리상담센터 박환의 센터장

[월간인터뷰] 정재헌 기자 = 과거의 대한민국에서 ‘심리상담’이란 좀처럼 다가가기 어려운 분야였다. 자신의 마음 안에 있는 문제를 낯선 타인에게 꺼내 보인다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게 되는 것에 주변의 시선이 두렵게 느껴지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의 심리상담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크고 작은 고민들을 해소하고, 보다 건강한 인간관계, 보다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훌륭한 ‘처방’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심리상담학에 기반한 과학적 분석과 체계적 프로그램

광주광역시 북구 금호로에 위치한 ‘프리든심리상담센터’는 보다 현대화된 심리진단기법과 체계적인 처방 프로그램을 통해 내담자가 이전보다 밝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심리상담 전문기업이다. 특히, 단순히 이론적인 방향제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가 가진 심리적 문제의 원인과 결과를 다면적인 접근을 통해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처방을 제공해, 내담자 스스로가 문제에 대처하고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든심리상담센터의 박환의 센터장은 “그 어떤 사람도 자기 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해결해나가기란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이 같은 ‘마음의 병’은 당장은 해소된 듯 하다가도 이내 재발되고 마는 것이 부지기수입니다. 이에 저희 센터에서는 상담심리학에 근거한 과학적인 임상을 통해 최대한 ‘객관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고, 내담자 스스로가 이에 잘 대처해나갈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그가 말하는 ‘힘’의 근원은 바로 ‘자존감’이다. 박 센터장은 “상담을 받으러 찾아오시는 내담자 분들 상당수는 심리적인 불안정 때문에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자존감이 부족하면 일에서의 성취는 물론,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제약을 받거나 장애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저희는 그런 내담자 분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자기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을 가짐으로써 눈앞에 놓인 일들을 해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인식은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과중한 업무와 부담감에 짓눌린 채 살아가는 현대인들, 복잡한 인간관계에 얽혀 과도한 스트레스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중요한 조언이 된다. 그는 “심리적 문제는 더 이상 개인만의 고민이 아닌, 사회 전체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외의 다양한 연구소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심리검사법이 계속 개발되고 있으며, 이에 저희 센터에서는 최신 심리검사법을 도입, 내담자의 성향과 특성, 상황에 알맞도록 제시해 효과적인 치유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프리든심리상담센터의 가장 대표적인 상담 프로그램 중 하나는 바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함으로써 치료의 지속성과 효과를 극대화하는 ‘온오프 CBT 상담프로그램’이다. 정기적인 대면 상담을 통해 치유와 안정을 제공하는 것 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내담자가 불안감이나 불안정한 심리 상태에 빠졌을 때, 빠른 피드백을 통해 안정을 줄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함께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법은 단순히 일주일에 몇 회, 한 달에 몇 회 정도의 대면상담으로 그칠 수 있는 치료 효과를 꾸준한 소통과 과제 제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더없이 효과적인 방법이라 평가받고 있다.

“우리 마음속의 상처를 보듬는 공간, 편안하고 따뜻한 센터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한편, 2016년 정식 오픈한 프리든상담센터는 지난 3년여 간 지역사회 주민들과 공공기관, 기업들을 대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내 손꼽히는 심리상담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 센터장은 “지난해엔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의 120명의 연구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의 기업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좋은 예후를 얻은 바 있습니다. 그밖에도 아동/청소년 상담, 가족/부부 상담, 진로/적성 상담, 연애심리 상담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심리상담이 갖고 있는 특징이자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생각이 발현된 것이 바로 지난해 7월 센터이전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된 ‘프리든상담센터’이다. 딱딱하고 경직된 사무실 같은 분위기를 탈피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내담자들이 부담 없이 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다. 대기실에서는 실제로 카페를 운영하며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따뜻한 차와 함께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자신의 능력이 사회에 어떤 보탬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한 끝에, 고아원이나 요양원,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을 찾아 무료 심리상담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각 기관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봉사활동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박 센터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내담자와 상담자 간의 상호신뢰 관계, 즉 ‘라포르’를 형성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따뜻하고 친근한 센터, 지역민들 가까이에 함께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주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누구에게도 쉽게 터놓을 수 없었던 문제들, 아프고 고통스러운 마음을 보듬어주고자 하는 이들의 따뜻한 손이 간직한 온기가 세상 곳곳에 진정한 행복을 전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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