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진보한 맞춤의학에 따라 DNA를 깨워 건강을 관리하는 ‘뉴피젠’
빅데이터로 진보한 맞춤의학에 따라 DNA를 깨워 건강을 관리하는 ‘뉴피젠’
  • 오상헌 기자
  • 승인 2019.02.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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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메디컬 개념,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서포트하는 맞춤형 프리케어 매니지먼트의 시작”
㈜에이바이오테크놀로지 손동수 대표

[월간인터뷰] 오상헌 기자 = ICT대기업들이 연구하고 출시하는 생체반응 IT 장비들과 연동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헬스케어에 대한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미래의 국민 건강을 선도할 기업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에이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에이바이오)의 손동수 대표는 유전자 알고리즘을 분석하고 다양한 연구 자문 학자들과 R&D를 거쳐 유전과 생활정보를 분석하고, 앞으로 발병할 수 있는 수많은 질병요인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토털 헬스케어 시스템인 ‘뉴피젠’ 브랜드를 만들었다. 타액으로 간편하게 추출된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기능성 보조제품 섭취, 생활습관 개선처럼 개개인 맞춤형으로 과학적인 건강관리를 돕는 시스템과, 의료계의 신약개발 및 사회의 보건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는 것을 비롯해 무한한 가능성을 예고하는 특장점으로 글로벌 헬스케어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뉴피젠’의 잠재력을 확인해 보자.

DNA 테스트, 라이프스타일 체크업, 뉴피젠 매니지먼트 3단계로 과학적인 헬스케어
가까운 미래에는 자신의 유전정보가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척도가 되어, 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구미권에서 각광받는 맞춤의학의 개념으로, 치료 이전에 분석과 관리로 대응하여 과학적인 건강관리를 돕는 바이오기업, ㈜에이바이오는 손동수 대표의 한 가지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미술을 전공하고 IT 관련 B2C 플랫폼 사업 및 중국에서의 의료 관련 사업을 진행하던 손 대표는 과로와 스트레스로 혈압과 당뇨, 고지혈증이 우려될 뿐 아니라 가족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발병 직전에는 치료도 진단도 받을 수 없는 현대의학의 한계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해결해 줄 분야의 사업 방향을 생각하게 된다. 손 대표는 이를 DNA와 유전자 지도에서 찾기 위해 독학을 시작하여, 2016년부터 법적으로 허용된 유전자 검사 후 이들의 상관관계에 대해 규정짓는 학술자료와 관련 인재들을 모아 2018년 1월 ㈜에이바이오를 창립하였다. 이후 ㈜에이바이오에서는 유전적 특성(지노타입)과 운동, 일상생활, 식습관, 가정·유전력(피노타입)을 딥러닝으로 통합해, 그 상관관계와 질병 예측성을 솔루션화했다. SCI 급 논문, FDA의 자료, 정부공인 및 식약처 자료 등으로 음식 및 약, 건강기능식품과 비만, 당뇨 고위험군이 주의해서 섭취해야 할 요소도 면밀히 분석되어 있다. 환자와 고위험군에게 다르게 적용될 정보를 체계적인 데이터로 만든 것이 헬스케어인 뉴피젠(Nuphygen)이며, 이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데이터관리, 건강보조식품, 매니저로 구성되어 Nutrition(영양학), Physis(자연성장원리), Genetic(유전적인)의 의미를 갖고 있다. 

개인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 기업 에이바이오, 과학에서 근거한 건강관리 시스템 뉴피젠
손 대표는 ㈜에이바이오의 서비스가 “치료의학이기보다는 건강과 장수를 향하는 나침반&지도”라고 한다. 유용한 데이터를 구축한 알고리즘을 영양학과 운동학 보고서와 매칭 한 빅데이터로 정확성을 높인 이 서비스의 이용절차는 개발 의료기관과 정밀하게 기전을 밝힐 수 있는 DNA검사를 20만 원 선에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고, 이를 타액으로 간편히 검진하여 전송하면 10일 만에 대사증후군, 다이어트, 알코올분해 효소, 카페인 영향, 피부 노화 등 40개 항목이 진단된다. 이후 학자들과 독자적으로 개발한 문진 및 라이프스타일 체크업을 통해, 개개인의 피노타입과 지노타입 정보에 따라 가족력 등을 체크하고 유전적으로 발병 위험이 있다면 위험군 음식을 피하거나 약으로 조절하는 변숫값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스마트폰 앱에 전송된 식이와 운동 등의 정보를 넘겨받아 영양사, 간호사 출신의 전문가인 프리케어 매니저(뉴피제너)의 1 대 1 코칭 매니지먼트를 받아 식단, 운동 스케줄, 영양관리를 시작하게 된다. 또한 손 대표는 뉴피젠 R&D 연구소에서 입증된 지표물질로 글로벌 품질기준을 따른 최적의 조건으로 뉴피젠 건강보조식품을 제조했다고 하며,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비엔-650, 유해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씨큐-650, 독일산 밀크씨슬로 간을 관리하는 엠티-650, 탄수화물 섭취 시 지방 형성을 억제하는 지씨-900등 다양한 기능으로 출시되어 니즈에 맞게 섭취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인다. 

중국 비롯한 아시아 시장이 목표, 학계 톱클래스 지식인들이 만든 솔루션 수출할 것
‘비포 메디칼’은 한국에서는 낯선 개념이지만, 사설 의료비가 비싼 미국과 2018년 공산당 전당대회 실권 양회의 경제성장 테마 기조 발표에서도 아건강(亞健康, Sub-Health; 질병은 아니지만 건강하지 않은 상태) 관리가 중요 의제로 오른 중국에서도 관심을 갖는 분야다. 따라서 ㈜에이바이오에서의 관리 방법도 병원의 의료 행위를 보충하는 선행 예방(프리케어)를 한다는 의미이며, 항암제와 진통제의 의료 개념이 아닌 건강보조식품과 데이터관리 위주가 될 것이다. 손 대표는 회사 내 연구진들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건강을 가이드 하는 역할의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생활습관, 식이, 운동을 바꾸는 것은 물론, 건강보조식품의 성분표와 적정 복용량을 병력과 개인차를 감안해 조언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손 대표 또한 처음에는 건강에 적신호가 와서 이 일을 시작했지만, 음식 하나, 습관 하나가 건강을 좌지우지하는 상황에서 관심을 가진 덕분에 건강이 개선되고 사업화의 당위성도 이루었다고 한다. 그리고 ㈜에이바이오에서 자료의 고도화 작업이 끝나면 사회기반 서비스나 공공서비스로 확장하며, 해외에 수출하는 것이 목표다. 손 대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헬스케어 시장이 57조 규모가 되었고, 2025년까지 1,890조로 성장할 예정이다. 그런데도 인구에 비해 의료 인프라와 기능성식품 시장이 빈약하여, 중국에서는 DNA검사시스템에 대해 ㈜에이바이오 측에 많은 제안을 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 내의 데이터베이스 인재들은 미국식 ‘코칭’이라는 인적자원 관리팀을 구성해 빅데이터 연구·활용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은 SCI 열람 자격 및 조합·정보처리 능력이 있는 유전학, 영양 학자, 재활의학자, 가정의학자, 약학자, 생명공학자, 분자생물학자 톱클래스 팀으로서 솔루션을 만들고 진행한다. 손 대표는 식생활과 문화가 우리와 비슷한 아시아를 주력으로 중국 시장을 준비하며, 앞으로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여 사회경제적 손실을 줄일 가치 있는 사업으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한다. 소득 3만 불 시대에 접어든 한국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로 경쟁력이 높은 손 대표의 원대한 포부와 ㈜에이바이오의 연구진, 교수진들과 협업한 독창적인 헬스케어가 만들어 낼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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