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마티에르’기법의 입체감과 산, 바다, 꽃 들의 ‘온새미로’
웅장한 ‘마티에르’기법의 입체감과 산, 바다, 꽃 들의 ‘온새미로’
  • 오상헌 기자
  • 승인 2018.12.12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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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색채의 아름다움을 사랑과 행복함으로 음악처럼 연주해 주는 감성의 작가
윤명화 화백
윤명화 화백

[월간인터뷰] 오상헌 기자 = 자연은 누구에게나 안정과 휴식을 주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그런 자연을 향한 작가의 경외적인 시각은 대자연 속 평화로움과 푸르름을 우리 가슴에 심어 줄 뿐만 아니라, 꽃망울을 터뜨리고 파도를 너울지게 하는 자연의 신비로운 힘을 준다. 이에 주목한 그녀는 화려하고 풍부한 색감과 중량감 있는 그녀만의 독특한 마티에르 기법을 개발하였으며, 그림만으로는 작가의 정체성과 성별을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복합적인 실험정신으로 자연과 인간의 삶을 조율하고 있다. 일반 그림 애호가들부터 미국의 군 장성에 이르기까지, 국내외로 다양한 팬층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인간의 크고 투명한 눈동자를 묘사한 인물화, 정원에 만발한 꽃과 도시의 아담한 풍경, 바다와 호수 그리고 산으로 둘러싸인 장엄한 폭포 등을 단면과 입체, mixed Media 기법으로 묘사해 왔다. 그녀가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시도는 “West meet East"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서양 예술에 한국의 전통적인 예술 문화를 접목시킨다는 것이다. 최근 한글이 세계 많은 국가에서 미적이고, 예쁜 언어로 각광받고 있고, 패션 분야에서도 한글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문화까지 디자인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고대에는 황하, 인디아,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동양에서 서양으로 흐르다가 근대에는 서양에서 동양으로, 최근에는 다시 서양에서 동양의 깊은 문화를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예술의 변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Italian Vila Landscape 50x50cm Acrylic on Canvas 2018
Italian Vila Landscape 50x50cm Acrylic on Canvas 2018

하늘, 산, 꽃, 물의 삼위일체적인 자연 비경을 향한 예술가의 정열
제33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문 특선을 수상한 2014년작 <아름다운 그린 가든>은 정원의 푸른 잔디와 나무 및 수국 꽃, 과일과 와인이 어우러진 사랑의 파티장을 아름답게 묘사하였고, 제34회 국전에서 서울시 의장상을 받은 2015년작 <두루미 부부의 입맞춤>은 우리나라 DMZ에 세계 평화공원이 건설되어,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의 조속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뜻에서 두루미 부부가 DMZ 폭포 위에서 춤을 추며, 입맞춤하는 황홀한 정경을 묘사하였다. 1994년부터 미국, 호주, 프랑스, 스페인, 일본, 대만 등 국제 초대전에서 호평받으며, 도록에 실린 그녀의 작품들이 ‘미술 세계 명감’에 수록된 서양화가 윤명화 화백은 한국 국제 미술협회 이사이자, 30여 년간 M.Y 갤러리를 운영하며, 대기업 CEO, 미 공군 장성, 해외 대사, 교수 및 종교인에게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는 예술가이다. 사진작가이기도 한 그녀는 여행지를 촬영하고 스케치하며, 소재와 작품의 모티브를 얻는데, 윤 화백은 150여 명의 그룹 아트 페어전에서도 출품작을 완판한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생명력으로 꿈틀대는 윤 화백의 알고리즘은 작품 전체의 대주제인 ‘사랑’을 통해 독실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늘, 산, 나무, 물의 순환이라는 자연의 삼위일체를 따른다. 해외 갤러리들로부터 서양화이자 동양적인 미학이 살아 숨 쉰다는 평가를 받는 그녀는 비구상보다는 구상에 가깝다. 그리고 손과 붓, 나이프로 터치하고 건조하기를 수없이 반복하는 마티에르 기법을 수준 높게 구사하며 현란한 입체감을 만들어 낸다. 그동안 입체파와 야수파의 영향을 받은 마티에르 기법의 화가들이 선이 거칠며 때로는 악함을 암시하는 추상성을 보여줬다면, 윤 화백은 굵고 묵직한 터치감은 가져오되 <Green Love Garden>에서처럼 따뜻한 일상을 다룬 인상파적 색 조합을 선호한다. 그리고 <Dream's Rose of Love>처럼 플랫 한 화폭에 작가가 좋아하는 로즈 핑크빛으로 화사한 판타지, 밝고 환한 내면세계와의 융합을 거쳐 감성적이고 부드럽게 표현한다. 웅장한 자연의 생동감, 화려하고 두터운 마티에르 기법으로 자연과 인간의 삶을 조명하는 윤 화백은 그레이스 켈리와 마릴린 먼로의 고혹적인 눈동자를 사실적인 플랫 기법으로 묘사하는 화풍에서 “이중섭의 자연을 향한 정열이 플라멩고의 색채 표현을 만난 듯” 실험적인 색 조합, 그리고 모네의 그림처럼 세상의 모든 색을 담은 따뜻하고, 밝은 이미지까지 찾아볼 수 있다. 

Magnificent Niagara Falls 130x130cm Mixed Media 2018
Magnificent Niagara Falls 130x130cm Mixed Media 2018

수많은 기법을 마스터하며 묵직한 터치감이 돋보이는 마티에르 기법 완성
윤 화백이 추구하는 장미, 양귀비, 사과나무의 둥근 리듬감은 마치 만화경 속에서 시각적 율동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풍요로운 꽃무리들이 만드는 서정적인 콘체르토 협주곡이자 군무인<Lovely Poppys>, 원거리에서 바라보면 풍경 사진처럼 보이는 섬세한<Rio Jesus Statue, Brazil>에서의 바다와 육지, 배경의 광활함과 종교적인 숭고함이 공존하는 예술성은 그녀가 부모님의 영향으로 7세 때 미술을 시작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유년기 시절 모네와 반 고흐의 작품에 매료된 윤 화백은 이후로도 화려하고 풍부한 색상을 표현한다. 수많은 습작으로 유럽의 서양화와 인물화를 숙련하며 플랫 한 사실주의를 마스터한 뒤, 담대하고 속도감 있는 묘사로 인간과 자연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마티에르 기법을 연마한 윤 화백은 강과 바다와 폭포를 사랑한다. 폭포는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이치에 가슴속 맺힌 타래를 풀어 새로운 희망, 용서와 배려, 인내의 감성을 담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나무와 숲, 폭포의 표현에 mixed media로 이끼를 활용하여, 질감을 내는 것도 변치 않는 자연을 향한 찬사다. 그녀의 고향인 부산의 <광안대교> 작품은 바다의 빠른 조류와 원거리 고층 건물의 휘황찬란한 야경을 담은 윤 화백의 또 다른 걸작이다. 폭포의 물보라가 장관을 이루는 장면을 포착해 낸 2009년 작, <The Niagara Falls>의 묘사 수준도 뛰어나다. 또한 윤 화백은 아름다운 자연과 동물이 공존하는 한국적 신비로움의 화풍을 접목하고자 용인의 광교산 자락 갤러리에서 칩거하며, 그녀의 열정 그대로 물감을 섞고 캔버스 앞에 선다. 윤 화백이 탁월한 색감을 표현하고자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공수해 온 물감들은 덧칠하고 말리기를 십여 회 반복하는 과정 속에서 자녀 같은 작품들이 하나, 둘, 피사체로 완성되고 있다.

Bled Lake, Island, Church in Slovenia 2018 53x33cm oil on canmas

입체적이고, 4D 같은 마티에르 기법으로,  2백 호, 이상의 대작을 시도하여, ‘동서양 미술’의 만남을 구현
한국을 잘 알아야 한국화 기법을 더 잘 알기 때문에, 윤 화백이 한국화의 대가를 사사한 것도 노력의 일환에서다. <고향 정경>에서는 유화기법으로 불투명 수채화 느낌을 낸 윤 화백의 기법뿐 아니라, 자연의 변화와 생명력의 응집에 긍정적인 시각을 느끼게 된다. 또 미술 외적으로는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창설한 세계 봉사단체 ‘People to People' 한국 PTP 이사 및 용인 챕터 초대회장을 역임하고, 삼성전자 반도체 CFO, 보광그룹 대표, 대학교수로 활동한 부군 김용쾌 박사와 함께, 예술과 봉사활동이라는 공통의 영역에서 서로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사회 인사들의 주중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개인전과 초대전, 수익금을 기부해온 윤 화백은, 주한 미 공군 사령관 우드 중장을 비롯한 해외 팬들의 요청으로, 1997년 미 공군 오산 비행장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미 공군 장병과 자녀들에게 15년 동안 미술 교습도 해왔다. ’94년 이래, 26회의 국내외 개인전을 개최한 윤 화백은 1천여 명이 넘는 관객을 맞이하여, 27점의 작품을 전시했던 3년 전 인사동 이즈 갤러리 전시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전시 때마다 장르와 기법이 다양하여, 개인전을 단체전으로 오인받는 적도 있었다. 이토록 전방위적인 윤 화백의 시도에서 앞으로 주목해야 할 점은, 성장과정에 깃든 한국의 미와 철학의 결합이다. 시대가 기억하는 걸작을 남기자는 소망으로 시작된 동서양의 조화와 선의 흐름은 윤 화백의 궁극적인 이상이며, 꿈이다. 그녀는 금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12/22일~25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될 ‘서울 아트쇼’ 개인 부tm전에 출품할 아름다운 풍경화 여러 점을 준비하고 있다. 100호인 (작품명:"Magnificent Niagara Falls“)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엄한 물보라가 장관을 이루는 작품으로, 완벽한 마티에르 기법을 구사하여, 묘사 수준이 3D에서 4D로 보이는 입체감과 생동감이 뛰어나며, 10~15호 크기의 소품, 작품 중에는 발칸반도의 명소인 슬로베니아에 있는 블레드에서 호수와 섬과 성모마리아 성당을 한곳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작품명:“Bled Lake, Island, Church in Slovenia") 작품과 발칸반도 최고의 관광국가인 크로아티아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브로브닉의 환상적인 아드리아 해안과 도시를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작품명:"Duvrovnik, Croatia“) 과 스페인,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유럽 풍경, 여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그리고 내년 봄에는 “한국미협 예술의 전당 부스전’에도 참여할 예정으로 윤 화백은 머지않아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한국 미술의 저력을 선보일 계획이기도 하다. 우리의 예술 문화를 글로벌하게 표현한 “We are the the World"를 화폭으로 구현하는 윤 화백의 동서양 미술의 조화에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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