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재미있고 즐거운 교육환경을 위해 힘쓸 것”
“학생들의 재미있고 즐거운 교육환경을 위해 힘쓸 것”
  • 이정원 기자
  • 승인 2018.11.13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교육협회 이규숙 회장
한국교육협회 이규숙 회장
한국교육협회 이규숙 회장

[월간인터뷰] 이정원 기자 = 흔히 교육의 중요성을 백년지대계라고 표현한다. 교육은 국가적 차원에서 미래동력을 위해 그만큼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식의 습득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마음 놓고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경기도 평택, 안성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교육협회는 아이들이 재미있고 즐겁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몇몇 교육자들이 뜻을 모아 만든 비영리 교육단체다. 올해로 창립 5년차를 맞은 한국교육협회는 아동,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환경개선을 위한 활동은 물론, 공모사업을 통해 학교폭력예방교육, 금연교육, 꿈의학교, 진로직업 프로그램, 전문봉사, 다문화 소통 프로그램에도 최근 역점을 두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과 함께한 평택 행사
정장선 평택시장과 함께한 평택 행사

찾아가는 소통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호평
한국교육협회는 올해부터 경기도 다문화 가족국의 지원을 받아 다문화 가족, 다문화 청소년,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소통과 봉사활동으로 구성된 ‘신통방통소통이야기’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했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 평택, 오산, 안성의 세 지역을 순회하며 다문화 가족, 지역주민간의 소통을 위한 일일 체험코너와 다문화 가족의 한국 생활을 응원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것이 이규숙 회장의 설명이다.
평택에서는 평택역 인근 칸티푸르 레스토랑에서 다문화 가족 및 지역주민, 정장선 평택시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9월에는 오산 이주노동자문화센터를 방문해 다문화 및 외국인 성인, 교육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전교육과 상담, 체험부스, 각 지역 다문화센터, 학교, 봉사처 방문으로 구성된 교육,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으며, 안성에서도  ‘안성다사랑행사’라는 이름으로 신통방통소통이야기가 열렸다. 세 지역에서 열린 다문화 소통 프로그램은 세부적인 내용이 각 도시별로 개성있게 구성되는 등, 협회 측의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아이디어를 위한 노력도 엿볼 수 있었다.
지난 10월 27일에는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교육 ‘함께 놀자 친구야’ 캠페인도 열었다. 이 회장은 “학생과 학부모 100여 명이 아리랑 셔플댄스를 추며 학교폭력 예방이라는 희망을 담아 학생들의 친밀감을 향상시키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문화를 형성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주최하게 되었다. 학교폭력이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문제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오산이주노동자센터 방문
오산이주노동자센터 방문

전문봉사단 구성으로 지역사회 기여
상술했듯 한국교육협회는 주로 교육봉사 쪽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청소년, 아동 비전형성, 사회배려계층 지원 및 상담, 인문학 진로코칭, 4차산업 관련 15종 이상의 진로직업 체험활동, 학부모 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일자리 창출까지 청소년 환경개선에 다방면으로 기여하고 있다. 
이규숙 회장은 “협회가 창설되고 그동안 여러 학교나 아동센터 등을 방문한 결과, 프로그램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는 전문봉사단을 구축해 함께 교육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그간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렇듯 다양한 분야의 교육에 힘쓰고 있는 이 회장은 현재 경기도 교육복지위원도 역임하고 있다. 그는 교육에서 특히 학생들의 진로지도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의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회장은 “제도권 교육의 진로직업 체험활동이 일회성으로 그쳐 아이들이 진로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을 갖추기 전에 끝나는 점은 다소 아쉽다. 학생들과 학부모가 갈피를 못 잡는 경우도 있고, 진로직업활동은 동기부여라는 측면에서도 무척 중요하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협회 내의 프로그램과 일대일 상담도 진행 중이며, 앞으로는 학교, 지자체와 연계해 학생들이 잘 모르는 교육과정과 진로를 소개하는 중간자 역할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체계적인 교육을 위한 전문인력 확보도 이 회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이 회장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관심을 갖고 신청해주셔서 우리가 보유한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공유하고 연구해 교육봉사부터 함께 출발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전문봉사단은 일자리도 찾고 청소년들을 위한 좋은 환경도 만들어 줄 수 있는 보람된 일”이라며, “전문봉사단으로 함께 하고자하는 분들은 언제든지 협회의 문을 두드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