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물류업계를 이끄는 거장 설립 29주년, 물류의 시작과 끝은 골드라인으로 통한다
대한민국 물류업계를 이끄는 거장 설립 29주년, 물류의 시작과 끝은 골드라인으로 통한다
  • 오상헌 기자
  • 승인 2018.11.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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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라인그룹 이홍기 회장
골드라인그룹 이홍기 회장
골드라인그룹 이홍기 회장

[월간인터뷰] 오상헌 기자 = 1989년 8월 법인설립되어 국내 최초 파렛트 시스템 도입으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의 물류표준 설비 인증(플라스틱 파렛트 부분)을 획득한 국내 1호 기업인 골드라인그룹(회장 이홍기, www.goldline.co.kr)은 물류기기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플라스틱, 목재, 철재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최적의 물류기기 제품을 주문형 설계 방식으로 제공하며 물류혁신을 이끈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중견 물류기기 전문 기업이다. 월간 인터뷰 11월 호에서는 올해 29주년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 골드라인그룹 이홍기 회장을 만나보았다. 

광주공장전경
광주공장전경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다
물류기기 분야에서 끝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골드라인은 인도, 중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대만, 러시아, 말레이시아, 독일, 핀란드, 영국, UAE,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뉴질랜드 등 약 2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파렛트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미끄럼 방지 띠를 파렛트에 적용해 적재물의 미끄럼을 방지하고 악조건에서도 문제없이 안전하게 물류활동을 할 수 있는 'Anti-Slip Tape 부착 플라스틱 파렛트'를 개발해서 세계 각지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일본 주류회사 Suntory(산토리)에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격인 1960mm*1960mm 등 초대형 플라스틱 파렛트를 개발해 국내 전자 업계의 초대형 가전제품 물류산업에도 공헌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해외 사업 기술혁신 부분으로는 호주 쇠고기 저장용 플라스틱 파렛트를 개발 및 수출(기존의 플라스틱 파렛트의 문제점이었던 냉동창고內 사용 시 파손 발생 문제점 해결을 위해 여러 차례 연구개발을 거쳐 2017년 호주 쇠고기 냉동 창고 보관 전용으로 저온 高 내충격용 특수 재질 파렛트를 개발하여 다수의 호주 육가공 업체에 공급) 하여, 골드라인 파렛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현재도 골드라인의 기술력으로 유럽 지역 진출 및 공급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 예로 2016년 핀란드 헬싱키 국제공항 화물터미널용 초대형 플라스틱 파렛트를 수주해 지속 공급 중에 있으며, 2017년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공항 화물터미널용 내충격용 파렛트까지 공급시켰다. 이런 차별화된 기술력과 시스템이 있기에 국제공항 화물터미널 전용 파렛트 개발 회사로 공항 화물터미널 물류자동화 구축 프로젝트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었고 그 결과 유럽 지역 항공물류 시장의 파렛트 부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게 된 것이다. 

7개 계열사 거느린 글로벌 물류기기 전문 기업으로의 성장
골드라인은 목재 부문에서는 조립과 해체가 용이하고 뛰어난 내구성으로 여러 번에 걸쳐 재사용 가능한 '목재 Floatainer Box'를 개발해 석유화학업계의 운반비 절감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철재 부문에서도 포스코와 소재부터 제품까지 공동으로 개발한 고 하중용 철제 파렛트와 적재 효율을 극대화한 'Mesh Container'를 개발했는데, 이 또한 자동차 부품 업계의 원가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올해 설립 29주년을 맞이하는 골드라인 그룹은 1989년 전남 여수산업단지에 천막을 짓고 수출용 목재 상자를 처음 개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하였고 현재는 ㈜골드라인, ㈜골드라인 팔레텍, ㈜골드라인 로지텍, ㈜골드라인 개발, ㈜골드라인 리츠, ㈜골드라인 빌딩 그리고 중국 청도 골드라인 물류 기재 유한공사 등 국내외에 총 7개의 계열사를 둔 글로벌 혁신 물류기기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기술적인 특허와 인증으로는 품질경영시스템 인증(ISO 9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ISO 14001), 기술혁신 중소기업(INNO-BIZ), 각종 물류표준 설비 인증, 우량기술기업 인증을 포함한 50여 가지가 넘는 각종 기술 특허와 의장, 실용신안 등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골드라인은 창립 이후 28년 연속 꾸준히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그동안 노력의 결실을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작년 12월 경남 울산공장이 신규로 완공되면서 올해부터는 기존의 충남 당진공장, 전남 광주공장 및 여수공장과 함께 파렛트의 생산량이 기존의 440만 매에서 550만 매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이홍기 회장은 “현재 수출시장 확대, 불량률 Zero 도전, 우수인재 채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영의 비전을 제시하는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체육과 문화예술 발전 위해 사회적 기업으로의 역할 다할 것
골드라인그룹 이홍기 회장은 기업 경영뿐 아니라 상생의 가치, 나눔의 철학을 실천하고자 문화예술 및 체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렇기에 문화예술 분야 후원과 체육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는데 2016년에는 미술작가들이 좋은 공간에서 더 좋은 작업을 하기 원하는 따스한 마음으로 골드라인그룹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군포시의 초고층 지식산업센터인 '군포 IT 밸리'에 '골드 창작스튜디오'와 '갤러리 GL'을 오픈해 열악한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화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문화 후원 프로젝트로 자사 빌딩 34층에 공간을 마련한 창작스튜디오에서 작가 모집공고를 통해 미술평론가, 외국 작가를 비롯, 미술관 관장 등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심사를 통해 총 100여 명의 예술가들을 선별, 그중 엄선된 12명이 현재 선정돼 입주해 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W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를 후원하기 위해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사회적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합기도 공인 9단인 그는 국제연맹합기도 회장을 16년째 맡으며 국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민족 고유의 무도인 합기도를 전 세계인에게 보급하기 위해 1990년부터 3년 주기로 국제 합기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재경 광주전남 고교 연합동창회 명예회장, 호남미래포럼 공동대표 및 재정위원장, 재단법인 광주고등학교 장학 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이홍기 회장은 “기업의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국가 발전에 기여하며 사회에 공헌하는 것에 진정한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더 많은 지역 사회와 문화예술 발전을 지원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도 "골드라인그룹의 지난 28년간 이루어진 성장은 자기계발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인재’들과 연구 개발 및 투자가 만들어낸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골드라인은 현재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품질로 동종업계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기업 1위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물류환경과 나날이 발전하는 물류산업에서 요구하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지난 28년간의 부단한 연구개발과 투자로 달성한 것이다.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R&D 투자와 혁신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공정하며 투명한 기업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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