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국 해양레저 산업의 부흥을 이끌다
한민국 해양레저 산업의 부흥을 이끌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18.10.15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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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레저산업 경동FRP조선소 송명수 대표
㈜경동레저산업 경동FRP조선소 송명수 대표
㈜경동레저산업 경동FRP조선소 송명수 대표

[월간인터뷰] 임승민 기자 = 탁월한 기술력과 전문성으로 호평 받는 FRP선박건조 전문기업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는 국내 조선업계에 오랜 불황과 위기를 불러왔다. 하지만 이러한 가운데서도 해양레저 중심의 FRP선박 분야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FRP’란 ‘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Fiberglass Reinforced Plastic)’의 준말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충격에 강하면서도, 무게가 매우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FRP로 선박을 건조하면 연비와 속도가 우수하며, 튼튼하고 수리하기에도 간편하다는 점에서 요트나 소형 선박 등을 제작할 때 선호되는 소재이기도 하다.
해양레저산업 전문기업 ‘㈜경동레저산업 경동FRP조선소’는 바로 이러한 FRP선박건조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업체로 평가받는 곳이다. 경남 함안군 칠원읍과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생산 시스셈을 확보하고 있는 경동FRP조선소는 선외기, 낚시선, 어선, 레저보트 등 1톤급에서 9.77톤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선박을 사용되는 목적과 환경에 부합하도록 최적화시켜 만들 수 있는 건조역량을 갖추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국내 최초로 350마력 구조용 엔진 2개를 장착한 고성능 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해낸 것으로 널리 알려진 바 있으며, 지금도 고객들의 신뢰와 호평 속에 연간 50여척 이상의 선박을 진수하고 있다. 
경동FRP조선소의 송명수 대표는 “삶의 만족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해양레저는 최근 가장 각광받는 여가활동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더욱이 3면이 바다인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춘 만큼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발전은 더욱 가속화되리란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라고 밝혔다.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더욱 안전하고 튼튼한 선박,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선박을 선보임으로써 산업 발전에 일조하는 것이 자신들의 역할이라는 게 송명수 대표의 생각이다.

“세계를 향해 열린 꿈, 국내 최고의 해양레저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터”
경동FRP조선소의 FRP선박은 강도와 성능 등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일정한 조건 하에 선박의 용도와 동해, 서해, 남해 바다의 특성을 모두 고려하여 건조된다. 바다 특성에 맞췄기 때문에 해면과의 마찰 저항이 적어 탑승감과 안정성이 우수하며, 내구성과 내화성, 표면 강도가 뛰어나 외부 충격에 강하고, 연비가 좋고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타 업체들이 톤당 2,500만 원대에 판매하는 FRP선박을 1,800~2,00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는 점과 납기일을 철저히 준수해 고객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점, A/S에도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 이들이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업계 최고의 자리를 지켜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창조혁신 한국인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한 그에게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발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송 대표가 가장 중시하는 것은 ‘고객의 안전’이다. 그는 “배는 망망대해를 운행하는 선주들에게 믿을 수 있는 동반자가 되어야 합니다.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실용성과 안전성이 미흡하다면 배로서의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업계가 힘들고 경영난이 있더라도 제품으로 장난치지는 않는다는 것이 고객, 그리고 저 자신과의 약속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송 대표는 “선박업계는 비효율적이고 불합리한 행정과 제도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다 산업 현장을 고려한 점진적인 정책 반영과 보다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규제와 통제의 일원화를 통한 정부차원에서의 정책 마련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를 남겼다.
단순한 배가 아닌, 사람을 위한 배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자 일생의 과업이라는 송명수 대표. 지금도 끊임없이 신기술 개발에 노력과 투자를 이어오고 있는 그는 경동FRP조선소를 법인으로 전환하고, 레저용 보트, 파워 보트 제조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며 아울러 2천여 평 규모의 해양 펜션 사업도 추진, 해양레저산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세계를 향해 열려있는 푸른 바다에서 펼쳐질 이들의 꿈이 대한민국의 미래에 희망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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