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같은 당신을 위한 공간, 삶의 가치를 디자인하다
꽃 같은 당신을 위한 공간, 삶의 가치를 디자인하다
  • 임세정 기자
  • 승인 2018.10.15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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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같은당신 인테리어 최용우 대표
꽃같은당신 인테리어 최용우 대표
꽃같은당신 인테리어 최용우 대표

[월간인터뷰] 임세정 기자 = 고객과의 소통과 조율, 공간과 인간을 연결하는 디자인 구현에 주력
과거의 공간 디자인은 특정 행위를 위한 ‘용도’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사무실, 카페, 병원, 주택 등 해당 건축물이 해야 하는 역할만 다할 수 있다면, 그 외의 요소들은 부차적이고 불필요한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금의 공간디자인은 보다 ‘인간과 공간의 관계성’을 주목한다. 다양한 기능성과 효율성을 갖추는 것을 기본으로 삼되, 한발 더 나아가 그 공간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심리적인 만족감과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지를 중시하고 있는 것이다.


경남 창원시를 중심으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꽃같은당신 인테리어’는 바로 이 부분에 주목한다. 단순히 공간을 소유한다는 관점에서 벗어나, 삶의 일부분을 영위하고 그 안에서의 경험과 가치의 질을 결정하는 인테리어 디자인이 이들이 추구하는 ‘공간의 모습’이다. 꽃같은당신의 최용우 대표는 “만약 공간이 인간과 분리된 채로 디자인 된다면, 그곳은 ‘죽은 공간’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안에서 실제로 생활하는 고객의 성향과 가치관을 파악해, 공간의 활용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디자인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오래 함께할수록 더 큰 만족감을 드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게 저희들의 목표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꽃같은당신’에서는 고객과의 소통과 의견조율 과정에 상당한 공을 들인다. 최 대표는 “일반적인 통념상 인테리어는 주기적으로 이뤄지는 작업은 아닙니다. 많은 시간과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한 번의 시공으로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내는 것도 필요합니다”라며, “최고의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는 업체와 고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고객의 니즈를 무시한 채 작업을 해서도, 무리한 요구로 전문가의 의견을 묵살해서도 안되죠. 때문에 저희는 ‘그냥 알아서 해달라’고 말씀하시는 고객 분들께도 하나하나 확인하며 의견을 묻고, 동의와 허락을 구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트렌드도 중요하지만, 고객이 100%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이 그보다 더욱 중요하다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10년 이상의 노하우와 경력을 자랑하는 최용우 대표가 직접 모든 현장에 빠짐없이 함께한다는 이들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하자율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금속 제련·가공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최 대표의 실력은 인테리어에 견고함과 치밀함을 더한다. 때문에 항상 ‘철저한 A/S’를 약속하고 있지만, 단 한 건의 컴플레인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공정은 오래 걸릴지라도 하나하나 빠짐없이 체크하고 점검하며, 자체 검수까지도 거친 뒤 작업을 마무리하는 최 대표의 꼼꼼함과 열정적인 자세가 주목받는 인테리어 업체로서 지금의 ‘꽃같은당신 인테리어’를 만든 힘이다.

왼쪽부터 최용우 대표, 구본경 실장, 유지영 실장
왼쪽부터 최용우 대표, 구본경 실장, 유지영 실장

“말보다는 행동으로, 진심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꽃같은당신의 주 고객층은 20대에서 40대, 주로 젊은 고객들이다. 자신이 머무는 공간을 예쁘고 멋지게 꾸미고 싶은 욕구가 강한 사람들이 주로 꽃같은당신을 찾아온다. 2015년 창업해 4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이들이 젊은 고객층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었던 여러 요인 중 하나는 바로 마산합포구 자산동에 위치한 ‘꽃같은당신 카페’다. 북유럽과 일본풍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룬 이곳은 이미 ‘아기자기한 예쁜 카페’, ‘분위기 좋은 카페’로 SNS와 블로그 등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용우 대표의 배우자이자, 카페와 회사 운영에도 참여하고 있는 유지영 실장은 “꽃같은당신 카페는 ‘카페’ 자체의 목적보다는, 꽃같은당신 인테리어의 시그니처 공간이자 쇼룸으로 구성된 곳이에요. 기획과 준비에만 5~6년이 걸릴 정도로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저희가 가진 역량과 추구하는 방향을 보여드리는 무대이자,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편안하고 부담 없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젊은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는 또 다른 요인은 바로 뛰어난 ‘가심비’다. 여타 업체와는 확연히 차이를 보일 정도로 낮은 견적에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며 의문을 품는 이들도 많지만, 모든 공사가 끝난 뒤에는 금액대비 뛰어난 퀄리티에 큰 만족과 감사를 표하는 고객들이 대다수다. 유 실장은 “인테리어 사업에 뛰어들고 나서 ‘너무 낮은 가격’도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어요. 업계 평균 가격은 있기 마련이고, 추가요금 청구에 피해를 입는 분들이 있다는 것도요. 그래서 저희는 처음부터 픽스된 가격을 제시하고 있어요. 이를 위해 최 대표님이 현장에서 밤늦게까지 고된 일을 하는 게 안타깝지만, 결과물에 고객 분들이 크게 만족하시는 걸 보면 자랑스럽기도 하고, 보람도 생기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건축과 부동산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구본경 실장의 존재도 큰 힘이 된다. 지인의 사무실 인테리어 작업 중 알게 된 인연으로 지금까지 함께하게 됐다는 구본경 실장은 타고난 감각과 오랜 해외 생활을 통해 축적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고객상담과 현장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기업성장의 조력자이자 조언자로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구 실장은 “많은 돈을 들여 멋지게 공간을 꾸미는 일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하지만 합리적인 가격 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디자인, 탄탄한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성과 편의성을 극대화 한 공간 구성은 누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라고 말했다.
최 대표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진심’이다. 그가 공사기간 내내 의뢰인과 소통하며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모두 자신의 진심을 내보인다면,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시대가 변화하고 갖가지 첨단기술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인테리어 작업은 여전히 사람의 ‘손길’이 얼마나 더 들어갔느냐에 따라 결과가 확연히 달라지는 분야입니다. 언제나 고객이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실천하는 기업, 진심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변함없는 원칙과 소신을 지켜나가는 이들이 앞으로 어떠한 결실을 맺게 될지 지켜보자.
문의 070·8223·7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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