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아트 공간에 찾아온 건강하고 아름다운 변화, ‘리가데코 흡진 시리즈’
네일아트 공간에 찾아온 건강하고 아름다운 변화, ‘리가데코 흡진 시리즈’
  • 오상헌 기자
  • 승인 2018.10.11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테리어 가구전문가의 흡진 테이블과 흡진기로 마스크 없어도 쾌적한 뷰티 숍을”
리가데코 이영훈 대표
리가데코 이영훈 대표

[월간인터뷰] 오상헌 기자 =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 ‘발상의 전환’은 신상개발의 아버지 격이다. 7년 전 네일아트 숍을 운영하는 지인이 페디큐어 시술이 많은 날은 허리가 아픈데다, 버퍼링, 큐어링, 파츠 같은 섬세한 작업에 성가신 먼지로 고생하자 “고객이 앉는 의자를 눈높이로 올리고, 빈 공간을 수납 장소로 쓰고, 먼지는 흡진기 모터를 바꾸면 더 편하게 일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제안하며 네일 숍 가구에 접목한 인테리어 가구 전문가가 있다. 리가데코의 이영훈 대표는 여성 고객이 많이 찾는 섬세한 공간인 네일숍을 아티스트와 고객들이 원하는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인체공학적 신상 페디 의자와 흡진 테이블을 출시하며 뷰티 숍의 가구들을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편리한 형태로 개조한 것이다.

리클라이너와 수납장 기능 갖춘 네일페디 의자, 먼지를 잘 흡수하는 흡진기와 흡진테이블
14년 경력의 인테리어 전문가, 6년 전 네일숍 가구를 시작해 법인 ‘리가데코’ 2년차를 맞이하는 이영훈 대표는 1등석처럼 편안한 느낌의 페디큐어 의자와 시술테이블을 출시한 화제의 주인공이다. 네일아트 숍의 가구제작과 인테리어가 모두 가능해 여성 네일아티스트들의 섬세한 니즈를 받아들여 수많은 숍 인기 아이템을 개발·제작하게 된 리가데코의 시작은 공교롭게도 네일 아티스트인 지인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시범삼아 만든 페디큐어 의자였다. 장시간 머리 숙여 같은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아티스트의 피로를 덜어주고 고객들에게는 대접 받는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페디큐어 의자는 온라인 판매사이트에서 인기였고, 이 대표가 사당동에 법인사무실을 내면서부터 건식과 수도연결 습식, 편안한 리클라이너 타입 및 작은 공간에서 쓸 수 있도록 스툴을 하단에 수납하는 1인의자 등 본격적으로 품목이 늘어갔다. 그 중 주력제품이자 스완스파 코리아의 제작 자문을 얻어 8개월 만에 시장에 내놓은 흡진테이블은 네일용, 페디용으로 각각 출시된다. 큐어링 전 네일 표면을 관리하며 발생하는 먼지를 깨끗이 제거하는 흡진 테이블/흡진기 시리즈는 파일로 네일을 버퍼링하면서 날리는 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아티스트들에게 고객을 마주보며 미소를 보내는 감성도 되찾아줄 것이다. 일반적인 엑셀 프로펠러 팬 방식보다 흡입력이 좋으면서 먼지의 역류와 소음이 방지되는 3차원 구조 의료기기 설비인 BLDC모터를 장착한 터보팬과 아코디언 항균필터로 여과력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흡진기는 흡진테이블과 기존의 시술테이블에도 호환이 되며 먼지가 많으면 흡입량을 1-3단계로 조절하는 휴먼 i.C방식이다. 또 70cm의 자바라식 주름관으로 흡진구를 자유롭게 조절하며, 공기청정 효과가 있는 탄소필터와 터치식 스위치, 3개의 LED램프는 네일 페디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해 준다. 이 대표는 네일 아티스트들과 소통하면서 흡진기를 1단 서랍형, 2단 서랍형으로 제작하여 간단한 용품 수납을 할 수 있게 하였으며 3개의 LED램프를 장착하여 고객의 손발에 바르는 폴리쉬의 다양한 색감을 잘 구분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한다. 

인테리어 가구제작 실력을 바탕으로 네일용 가구에 이어 왁싱 숍 인테리어 진출
흡진 시리즈를 특허출원하기 전에도 폰케이스 특허를 출원했으며, 29세 때 청년사관학교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을 정도로 창의적이고 신상 개발에 관심이 많은 이 대표는 네일·페디 계 외에도 뷰티샵의 전반적인 인테리어와 흡진기, 관련 가구 쪽에 도전하고 있다. 그가 개발한 제품들은 단순히 예쁘기만 한 것보다는 좋은 마감과 소재, 사용목적과 동선에 부응하는 가격 대비 성능과 기능을 갖추어, 한 번 사용해본 뷰티 숍 원장들이 동료에게 소개해 준 덕분에 이 대표는 매년 1억 원대의 매출신장을 이루고 있다. 매장 규모에 따라 평균 2-5개 정도 설치하는데, 국내의 네일아트 숍은 3만 개가 넘기에 전국 1/10의 매장에만 설치되어도 상당한 판매가 보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터의 생산은 큰 공장에 의뢰하지만, 이 대표가 제품의 아이디어를 직접 냈기 때문에 기술 노하우와 A/S도 충실하여 현재의 기술로는 이보다 더 좋은 네일 숍 가구와 흡진기를 보기 힘들 정도라고 자신한다. 이 대표는 빌트인이나 사이드테이블 식으로 쓸 수 있는 흡진기에, 전보다 훨씬 편리한 트레이용 흡진기와 스파용 흡진기를 추가 출시 예정이며 올해 이 제품들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제는 데코보다는 가구와 마케팅에 더 집중하여 인상적인 신상제품을 더 만들겠다는 이 대표는 <성공의 정석 꾼>에 출연해 본업이었던 인테리어 실력도 보여 주었다. 이 대표는 본래 200여 개의 매장 인테리어 경력이 있으며 ‘리가데코’라는 이름도 자신의 이름을 건 ‘이(李)씨의 가구’라는 의미라고 한다. 그리고 6년만에 네일숍의 가구 하드웨어를 90%이상 마스터하면서 새로운 분야를 접목해 왁싱 숍의 인테리어 업무도 시작했다고 한다. 점점 각광받는 왁싱 숍 분야는 시작 단계에서부터 실용적인 성능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이 대표가 일찌감치 점찍은 분야다. 타사가 범접하기 어려운 추가 기술 개발과 직원들과의 상생을 꿈꾸는 이 대표는 직원들의 성장을 돕고, 아티스트들이 믿고 구매하는 제품을 만들고자 매 순간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하는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