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는 대학에서 관련 학문을 전공하고 보건의료인 국가고시를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면허를 승인받는 의료기사 등에 속하는 직군으로, 해외의 검안의(또는 검안사, optometrist)와 견줄 수 있는 전문 인력이다. 외국의 검안 선진국들은 눈질환 치료를 중심으로 하는 안과의와 시력교정을 중심으로 하는 검안의로 구분된다. 검안의는 눈 보건의 일차 관리자 역할을 하지만 국내의 경우 검안의 제도의 부재로 인해 그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은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사회의 필수품인 PC, 노트북, 그리고 스마트폰의 사용 일상화로 인해 눈 피로, 두통과 같은 다양한 안정피로를 호소하고 있어서 눈 보건의 일차 관리자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의 경우 굴절검사, 시기능이상의 검사와 평가 등을 수행하는 전문가이자 외국의 검안의와 견줄 수 있는 안경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새로안 안경’은 눈 보건의 일차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선도하기 위해 옵토메트리를 전공한 보건의료학 석·박사들로 구성된 강원대학교 시력교정 전문가그룹이 운영하는 브랜드 안경원이다.
검사에서 안경 가공까지...오차 최소화
새로안 안경 수원센터는 17년 경력의 오성진 원장이 운영하고 있으며, 풍부한 이론지식과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검사는 물론 시력 교정렌즈의 조제가공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신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만 7세 이상의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굴절이상의 판정과 시력교정, 눈의 기능분석과 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검사는 물론 수차분석기 등 각종 최적의 교정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통상적인 개념의 안경원으로부터 더 전문성 있는 안경원 운영 시스템을 제안하는 오 원장은 11년 전 판매 중심의 안경원에서 벗어나 올바른 굴절검사와 최적의 시력교정 및 관리에 중점을 둔 안경원 모델을 만들고자 동백안경원을 개설하여 소비자들에게 전문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 기간 동안 오 원장은 강원대학교 안경광학과에서 보건의료학 석·박사(옵토메트리 전공) 학위를 취득하고 그의 소신과 취지에 동의한 석·박사 동문들과 함께 ‘강원대학교 시력교정 전문가그룹’을 결성하여 브랜드 안경원인 ‘새로안 안경’을 개설하고, 정기학술모임을 통해 임상사례를 공유하는 등 전문성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수원센터는 다운증후군, 정신지체, 뇌병변, 그리고 약시 등 다양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에도 효과적인 시력교정을 이끌어내고, 정밀 장비를 사용한 오차 없는 안경 제작으로 인해 안경원 이용자들의 절반 이상이 타 지역 고객일 정도로 전국에서 방문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정상급 굴절검사 실력 보유, 강원대학교 시력교정 전문가들의 브랜드
새로안 안경은 현재 수원센터 외에도 강릉센터, 태백센터가 운영 중이며, ‘시기능 훈련센터’와 복합적으로 운영되는 송도센터와 부평센터가 있다. 강원대학교 안경광학과의 옵토메트리 전공 석·박사 출신 원장들로 이루어진 새로안 안경은 완성도 높은 굴절이상의 판정과 시력교정, 그리고 검영법 굴절검사를 통해 눈과 관련된 각종 질환이나 병변, 장애우 등 검사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오차를 최소화한 굴절이상 결과를 얻는다. 눈 보건의 일차 관리자로서 새로안 안경이 추구하는 직무는 올바른 자각적 굴절검사에 의한 정확한 굴절이상 분석과 눈 기능을 포함하여 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신질환이나 약물의 영향을 고려한 최적의 시력교정을 하는 데 있다.
안경은 의료 보조기로써 신체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잘못 교정된 안경은 눈의 기능이상 외에도 안정피로, 안통, 편두통, 어지러움, 오심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조절, 폭주와 같은 눈의 기능이상은 읽기 능력, 이해도 능력 등 학업성취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올바른 교정이나 훈련으로 개선될 수 있다. 새로안 안경은 눈의 기능적 교정이 필요한 경우, 시기능 훈련센터를 운영하는 송도센터 및 부평센터와 연계하여 증상 개선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 안경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과 눈 보건의 일차 관리자로서의 인식 기대
오 원장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검안의가 있는 외국과는 달리 안질환의 치료와 수술에 보건의료 인력이 집중되어 눈의 굴절이상이나 기능적 문제의 관리 공백이 발생하고 있는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관련 법령이 조속히 제정되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오 원장은 눈 보건관리의 사각지대를 줄이고자 안경사들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강원대학교 시력교정 전문가그룹이 안경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성공적인 임상사례를 공유할 정기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더불어 진정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하였다. 강원대학교 시력교정 전문가그룹과 새로안 안경은 안경광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기 중 혹은 방학 중 실습 기회를 제공하여 학교교육과 현장실무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임상 현장을 최대한 경험하도록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애프터 스쿨’ 교육봉사, 어린이집, 노인 복지회관 등에서 무료 검사를 통한 시력관리 봉사, 그리고, 안경사들을 대상으로 굴절검사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오 원장은 매 학기 대학에서 후배들을 위해 강의를 하고 있으며, 학회 참석이나 국제 학술논문 발표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또한, 안경사들의 인터넷 모임을 통해 학술적 지식이나 임상사례를 포스팅하거나, 디지털기기 사용 시 한 눈에 들어오는 시야거리에서 사용할 것을 권하는 등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블로거 활동을 통해 안경사에 대한 국민 의식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 원장은 “안경사들이 전문성 향상에 힘쓰고 눈 보건의 일차 관리자로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며, 새로안 안경의 발전과 안경사가 국민들에게 시력교정 전문가로서 인식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피력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