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맛과 멋 세계에 알리다!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개최
전주의 맛과 멋 세계에 알리다!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개최
  • 김봉석 기자
  • 승인 2023.04.1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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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맛과 멋 세계에 알리다!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개최 
찬란한 역사와 우수한 문화를 간직한 전주시가 올해 한·중·일 3국의 문화예술 교류를 이끄는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한다.
전주시는 4월 2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개막식을 개최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은 지난 2012년 중국 상해서 열린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문화 다양성 존중이라는 전제 아래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자는데 합의한 뒤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전주시를 비롯해 중국 청두시(成都)·메이저우시(梅州), 일본의 시즈오카현(靜岡縣) 등 3개국 4개 도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 교류를 이끈다.
이번 개막식에는 윤성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짜동(赵东) 중국 메이저우시 부시장, 이데노 츠토무(出野 勉) 일본 시즈오카현 부지사, 장청강(張承剛) 주광주중국총영사관 총영사, 오는 2024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김해시의 홍태용 시장 등 한·중·일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전주시 어린이합창단과 전주시립국악단이 준비한 ‘웰컴 투 전주’ 공연으로 문을 여는 개막행사에서는 한·중·일 테마 주제공연, 한·중·일 3국의 문화공연, 전주를 대표하는 B-BOY 그룹 ’라스트포원‘과 국악관현악과의 콜라보 공연, 초청가수 에일리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동아시아 영화 포럼’에는 한·중·일 3국의 창작자들과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참여해 영상 제작 지원 관련 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국내·외 지역 영상위 관계자 등이 현황을 비교하고 앞으로의 과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이번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한·중·일 청소년이 참여하는 전통놀이 문화축제와 3국의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거리예술 축제인 동아시아 문화예술페스티벌 등의 기획행사, 전주세계소리축제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등 전주의 대표적인 행사들과 한·중·일이 연계하는 교류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3국 도시 간의 우의 증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3국 간 문화예술의 협력 및 교류방안을 모색하는 ‘제1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전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영숙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전주가 왜 한국의 대표도시로 선정됐는지를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면서 “올 한해로 끝낼 것이 아니라 중일 선정도시들과 지속적인 문화교류 사업을 이어 나가 천년문화도시 전주의 맛과 멋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퍼져나가는 것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전주시, 미래 신산업 육성 ‘집중’ 산업경제 협업체계 구축
‘강한 경제’ 구현을 민선8기 최우선 과제로 정한 전주시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전북지역 주요 연구기관들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주시는 전주혁신창업허브 1층 대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자동차융합원, 전북테크노파크 등 전북지역 산업경제 관련 14개 연구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경제 육성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자문회의’의 발대식을 가졌다. 
산업경제 육성 전략자문회의는 시가 도내 연구기관들과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대내외 산업경제 환경 변화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대규모 R&D 사업 등 중장기적인 산업경제 핵심 전략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지역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하게 됐다.
이날 발대식에서 참여기관들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참여기관들은 전주지역 산업경제 전략사업 발굴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 구축, 분야별 네트워크 구성 및 연계사업 상호협력,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협력, 실무자 중심의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 등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시는 전략자문회의를 향후 기관장 중심의 ‘전체위원회’와 실무자 중심의 ‘분야별 분과위원회’로 이원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연간 2회 개최되는 전체위원회는 핵심 전략사업 선정 및 협력체계 방안 마련 등을 논의하게 되며, 분기별로 열리는 분야별 분과위원회에서는 대규모 R&D 국가사업과 인력양성 프로그램 발굴 등 구체적 운영방안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이날 출범한 전략자문회의가 지역산업의 성장경로를 찾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기존 집중 육성해온 산업을 기반으로 미래먹거리가 될 신산업을 발굴하는 등 선순환의 경제구조를 만들어 그 효과가 우수한 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연구기관들과 함께 산업경제 육성 협업체계 구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한 경제 전주를 꼭 이뤄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주시와 도내 14개 연구기관들이 상호협력해 전주와 전북발전을 이끌고, 전주시민들을 먹여 살릴 산업경제 핵심 전략사업을 발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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