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 '정직', '실용' 자신의 원칙을 지키는 건축사
'진솔', '정직', '실용' 자신의 원칙을 지키는 건축사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3.03.15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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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성건축사사무소
최인성건축사사무소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건축 추구
 제주도는 많은 건축사들이 한번쯤 자신의 작품을 남기고 싶어하는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최근 제주도에서는 실험적이고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육지의 문화와 차별되는 문화적인 독립성과 제주 고유의 자연환경 덕분에 제주도는 이곳만의 독특한 건축 경향을 확립했다. 제주도의 건축물들은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묘한 아름다움을 풍긴다. 
 '최인성 건축사사무소'의 최인성 건축사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반해 제주도에 정착했다. "제가 처음 제주에 자리 잡게 된 이유는 여유 있는 제주라이프에 대한 동경 때문이었습니다"라며 제주도에 자리를 잡아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21년 5월에 설립된 '최인성 건축사사무소'는 제주도와 육지를 오가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그중 경남 함양 지자체와 LH가 함께한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이 프로젝트는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를 계획해 작은학교를 살리는 취지로 시행되었다. 최 건축사는 "저 또한 3명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의 가장입니다. 제 가족을 위한 주택단지를 조성한다는 마음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라며 프로젝트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사업주와 지자체가 함께 계획하고 협의를 통해 진행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동시기에 건축된 다른 지역의 주택보다 실제로 다자녀가족이 거주했을 때 좀 더 적합한 주택이 완성되지 않을까 생각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지자체와 다자녀가족 입주자들이 모두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고객이 만족하는 건축 추구
 '최인성 건축사사무소'는 건축설계부터 건축상주감리 업무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건축설계, 건축감리, 인테리어 등 건축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젊고 유연한 건축사사무소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평가의 기반에는 최인성 건축사 추구하는 세 가지 원칙이 있다. 최 건축사는 '진솔함', '정직함', '실용성'을 원칙으로 클라이언트와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건축사는 "저희는 건축 설계 시 건축물의 공간과 방향에 대한 건축사의 진솔한 의견을 제시하고, 일정과 설계계획, 법규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정직한 답변을 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클라이언트와 같은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클라이언트가 바라는 스타일과 기대하는 공간, 건축물과 역할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실제 건축물로 실현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최 건축사는 "클라이언트와 많은 대화가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그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입니다. 대화를 통해 클라이언트가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건축 공간의 모습이 제 머릿속에도 그려지게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것을 전문성을 발휘해 건축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건축사의 역할입니다. 평생에 한 번 가능할까 말까 한 내 집 짓기 프로젝트부터 대규모 사업 구상에 이르기까지 건축사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맡게 됩니다. 클라이언트가 바라는 것 이상으로 후회 없는 건축물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단순히 업무를 처리하고 건물을 올리는 것 이상의 도움을 주는 건축사가 되고싶습니다"라며 건축사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자연과 인간이 동행하는 건축 추구
 팬데믹과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시대에 휴식을 위해 제주도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 가운데 제주도의 환경을 보전해야 한다는 주장과 경제 발전을 위해 개발을 피할 수 없다는 주장이 대치하고 있다. 누구도 쉽게 답을 내릴 수 없는 문제지만 최인성 건축사에게는 해답이 있다. 최인성 건축사에게 제주도의 자연과 건축의 조화를 생각하는 진심 어린 마음이 있다. "제주도는 유네스코로부터 생물권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인증,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지구와 대한민국의 보물과도 같은 섬입니다. 제주도의 자연경관이 앞으로도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자연과 인간이 균형감 있게 동행해야 합니다"라며 제주도의 건축이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공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팬데믹과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시대에 제주도가 더 큰 '힐링'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 건축사는 "자연과 인간이 균형감 있게 동행하는 건축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더욱 빛을 발하는 제주도가 되길 바랍니다. 저 또한 건축사로서 이에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제주도의 건축사로서 포부를 전했다. 자연과 공생하는 건축에 대한 최 건축사의 진심을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건축에 대한 열정과 환경을 생각하는 진심이 이들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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