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리스의 세련된 디자인, 복고적 감성에 가성비 갖춘 ‘휴라이즈’
와이어리스의 세련된 디자인, 복고적 감성에 가성비 갖춘 ‘휴라이즈’
  • 정재헌 기자
  • 승인 2023.03.15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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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라이즈
휴라이즈

음향전문 제작자의 노하우로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 인테리어에 조화시킨 휴라이즈. 이들은 희소성이 곧 가치라 레트로 감성비용이 날로 치솟는 요즘 각광받는 실용주의 브랜드다. 휴라이즈가 출시한 빈티지와 모던함을 겸비하면서 실속까지 갖춘 프리미엄 스피커라인인 고출력 멀티 블루투스 스피커 HR-T22 Titan, 그리고 디스플레이 충전타입 블루투스 이어폰 HR-TWS12로 실내와 실외에 어울리는 와이어리스 음원감상을 각각 체험해 보자. 

중저음 멀티사운드의 깔끔한 증폭과 컨트롤, 
휴라이즈 고출력 멀티 블루투스 스피커 HR-T22 Titan 
음악 감상 유형에서 이어폰/헤드폰 파와 스피커 파를 가르는 기준은 저음이다. 비트레이트 고주파 손실음원에 민감한 고음열병을 넘으면 저음역대가 신경 쓰이지만, 스피커는 자체 비용 외에도 소재와 공간에 좌우되고 변수가 많은 장비라 일상에서 부담 없이 고를 수 있는 수준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블루투스와 페어링 가능, 중저음 강화, 우퍼를 연상케 하는 멀티사운드, 마지막으로 싱글 기준 구매가 30만 원 내외라는 조건에서 최적의 저음역대 강화 스피커를 찾는다면, 이번에 소개할 휴라이즈의 고출력 멀티 블루투스 스피커 HR-T22 Titan이 있다. 블루투스 5.0 칩셋으로 최대 10m 내 장치에 연결하고 스피커에 장착된 볼륨, 베이스(저음), 트레블(고음)을 버튼 대신 노브로 조절할 수 있는 컨트롤러는 디지털사운드의 외관을 아날로그와 레트로 풍으로 운치 있게 바꾸어 준다. 그리고 듀얼 풀레인지 유닛과 TWS커넥트 기능이 내장되어, 80W 2대를 연결해 딜레이 없는 160W를 선명한 하이파이 멀티사운드로 즐길 수 있는 이 기종의 매력적인 장점은 중저음 강화다. 이 제품이 음악은 물론 영화나 영상 감상용 스피커로도 적합한 이유는, 휴라이즈의 프리미엄 라인으로서 메인과 서브스피커 사이의 음역 왜곡과 딜레이 현상도 최소화된 구조이기 때문이다. 작은 크기지만 심플한 후면은 MDF 재질로 2개의 에어덕트가 있어 인클로저 내부의 공진된 고음이 잘 나가고, 저역재생의 효율을 높여 스마트폰 어플과 MP3플레이어, USB/AUX모드에서 페어링 된 음원 재생에도 두루두루 잘 맞는다. PU레더와 은은한 패브릭 그릴 디자인은 메탈 플레이트와 어우러져 빈티지 앰프를 닮은 미니멀함으로 와 닿고, 후면과 측면 디자인은 MZ세대들이 어린 시절 전파상에서 본 전축의 형상을 꼭 닮아 세련되면서도 친숙하다. 방과 거실, 카페와 작은 홀처럼 어떤 공간이든 잘 어울리는 이 제품은 벽에 밀착시키지만 않는다면 바닥이나 진열장 어디에서도 세팅된 중저음을 믿음직스럽게 재생해 내는데, 비결은 실내용 포터블 앰프의 소리를 이상적으로 출력하는 40W와 20+20W로 설계한 덕분이다. 그러니 페어링, 디자인, 음질 컨디션과 인테리어의 미적 감각을 합리적 가격대에 충족시키며, 안정된 음역대를 골라 ‘손맛’을 즐기는 사운드컨트롤 습관이 있다면, 300x395x215mm, 6kg 스펙으로 출시된 이 블루투스 스피커의 싱글 혹은 더블 세팅으로 충분하다고 본다. 

사용하기 편한 충전상태 디스플레이와 세미오픈 타입,
휴라이즈 블루투스 이어폰 HR-TWS12 5.1 블랙/화이트
이번에는 터치 컨트롤 가능한 고품격 무선 이어버드다. 휴라이즈에서 배터리 잔량을 알려주는 스마트 디스플레이 기능 탑재 블루투스 이어폰을 출시했다. 한동안 노이즈캔슬링 디자인만을 지향하던 블루투스 이어폰은 요즘 보급형 유행에 맞춰 프리미엄급과 달리 차음기능을 빼거나 세미오픈 디자인을 다변화하려는 추세다. 이 분위기에 맞춰 휴라이즈의 블루투스 이어폰은 소리에만 몰두하던 블루투스 이어폰 유저들의 시선을 슬쩍 ‘디스플레이’로 돌린다. 에어팟 시리즈에서 볼 수 있었던, 이어폰 케이스에 배터리잔량 디스플레이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출시된 HR-TWS12는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이며 ABS재질과 40g대의 초경량이다. 또 최대 10m까지 페어링 연결되는 블루투스 칩셋 5.1이 탑재되어 안정적인 와이어리스 환경을 구현하며, 감도 97dB/고성능 13mm드라이버 유닛은 음악과 통화환경 모두 충분한 고음질을 유지하게 해 준다. 이 제품은 C타입 전용케이블로 450mAh의 전용 충전케이스를 충전할 수 있고, 충전 디스플레이도 2가지로 표시된다. 이어버드 충전 디스플레이는 왼쪽 충전(L)과 오른쪽 충전(R)을 각각 표시하고, 양쪽 충전 중에는 LED가 양쪽 모두 점등되며 완료되면 LED가 소등된다. 또 전용 충전케이스의 충전 디스플레이는 100%까지 도달할 때까지 숫자로 깜빡이고, 완충되면 이어버드와는 반대로 숫자가 점등되어 구분하기 쉽다. 충전 유지시간도 스펙 대비 상위권인데, 볼륨 50% 기준으로 연속재생 4시간, 충전케이스 완충 시 평균 6-7회 충전 가능하여 최대 32시간까지 재생할 수 있다. 또 이어버드를 전용 충전케이스에 넣었을 때 상태와 배터리잔량 LED반응이 없는 것이 곧 충전요청 메시지로, 충전시기와 잔량을 확인할 때도 편리하다. 터치 컨트롤에서도 누르는 방식에 따라 전화 받기, 수신거부, 보이스 소환 등 다양한 터치 액세스가 가능하며, 고정컨트롤은 왼쪽을 두 번 눌러 이전 곡 재생, 오른쪽을 두 번 눌러 다음 곡을 재생하는 방식이라 갤럭시 유저들이 핸들링을 더욱 편하게 느낄 수 있다. 또 하나, 와이어리스 이어폰 유저들이 한 쪽 분실과 중고마켓 정모를 자주 겪고 있어서인지 요즘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처음부터 싱글모드와 듀얼모드 각각 페어링할 수 있도록 나오는 추세다. 이 제품은 여기에 덧붙여 생활소음에 익숙한 유저들이 조깅, 헬스, 필라테스나 수면 중 처음부터 한 쪽만 사용할 때도 적합하도록 사운드이퀄, 페어링 밸런스가 잘 맞춰져 있다. 귀에 맞는 인체공학, 그리고 사용자의 디스플레이 편의까지 갖춘 이 합리적 가격대의 제품은 봄 시즌 졸업과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네이버스토어에서 할인가 적용돼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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