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대 “세계 최초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약재” 엘리펀트119
스마트시대 “세계 최초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약재” 엘리펀트119
  • 월간 인터뷰(INTERVIEW)
  • 승인 2023.03.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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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색 맞추기식 분말소화기보다 인명·재산 보호하는 스마트소화제의 법제화를 “전기차 리튬배터리 화재에도 효과적 대안 될 신기술, 더이상 외면말길”
아태경제저널 황만석 회장/(사)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부회장
아태경제저널 황만석 회장/(사)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부회장

글로벌 친환경정책에 맞게 리튬배터리 전기차 지원이 활발한 한국에서, 배터리과열로 인한 전기차 전소사고에만 소방차 수십 대가 모여 진압하는 광경은 실로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간절기 산불과 난방문제로 인한 화재사고에도, 상당량의 ‘빨간 소화기’는 먼지가 쌓여 방치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과연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아태경제저널 황만석 회장이 지난 1월 19일을 전 국민 ‘119데이’로 지정하는 행사와 더불어 제안한 스마트소방대토론회에서는 ‘가능하다’ 라고 말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리튬배터리소화액제인 엘리펀트119 소화제가 상용되지 못하고, 친환경검증이 되지 않은 분말소화기 대신 수용성 친환경 스프레이소화기가 전용소화기로 인정받지 못하는 걸림돌이 남아 있다. 황 회장은 이 문제를 수면에 올리며,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전용소화기 도입정책 필요성을 소개한다.

소재도 유형도 다른 스마트시대의 화재, 그러나 변한 것 없는 소화기

매년 간절기 산불 연중행사를 치르는 한국은 2022년 화재사고도 무려 3만 6천여 건이나 겪었다. 그 중 국민들이 우려하는 새로운 고민거리는 정부수립 이래 소방법 규정에 맞도록 비치된 ‘빨간 소화기’의 초기진화불가는 물론, 본체가 다 타야 불이 꺼지는 완전연소를 피할 수 없는 전기차 리튬배터리화재 사고다. 나아가 이런 스마트 모빌리티와 포털데이터센터 화재로 지역 전체가 접속불가 사태에 빠지면서, 스마트시대에는 작은 화재조차 엄청난 재산피해로 이어질 것이 예고된다. 
돌/목재 중심의 건물화재에서 차츰 기름과 가스폭발화재 비중도 높아지면서 기존에 비치된 가정용 분말소화기의 범용성에도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는데, 연소 특성과 소화방식에 따라 A-K형으로 나뉘는 기존 소화기유형 기준으로 해결되지 않는 전기차 충전소와 전기자동차 배터리 화재는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그럼에도 알칼리금속화재기준인 D급 소화기가 경유와 휘발유차 외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는 리튬배터리자동차화재용으로 지정되어, 이러한 유형의 화재에 대비할 국내 소방법령과 진화성능 테스트 가이드라인도 없는 상황을 우려한 이들이 나섰다. (사)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부회장이자 화재방제에 상당한 지식을 갖춘 아태경제저널 황만석 회장은 행안부, 소방청, 소방산업기술원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9일 ‘119데이’ 지정과 화재예방캠페인을 겸해 패널 토론을 제안하며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황 회장은 기전이 다른 D급 소화기가 가성비만을 이유로 전기리튬배터리 전용소화기로 지정되는 것에 반발하며, 이러한 정책이 세금낭비이자 국민의 안전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한다. 

전기차 리튬배터리와 데이터센터의 화재에 물보다 50배 이상 높은 진압효율

황 회장은 E급 화재인 리튬배터리화재에 통하지 않음에도 관련법령 미비로 D급 소화기가 모든 자동차전용소화기로 지정되어, 개당 1백만-1천만 원 대의 막대하고도 불필요한 소방비용이 지출된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리튬배터리 화재 시 차량을 물에 담글 정도의 물로 진압하는 것은 원래 온도를 낮춰 연소를 비활성시키는 원리이기에, 대안으로 개발된 제품인 엘리펀트119가 물 대비 1/50의 양만으로 진화되어 효과적이라고 소개한다. 
스프레이타입의 이 제품으로 리튬배터리 완전발화를 단 6초 만에 진화시키고, 12개 셀로 된 배터리모듈을 2분 25초만에 진화한 테스트 결과가 나왔지만 이 실험결과를 반영해 변화할 기미가 없다고 한다. 
또 이 제품을 탑재한 ‘스마트 소방차’로 인력과 연료효율 모두를 잡을 수 있음에도 상용화에 정부와 소방청을 비롯한 기관 어디도 관심을 보이지 않으며, 여전히 소방차 수십 대가 수고스럽게 수십 톤의 물을 싣고 출동하는 상황이 계속되는 것이다. 황 회장은 여기에 “소방업계의 오랜 관례로 분말소화기를 고수하는 문제도 있을 것”이라 의견을 제시하면서, 친환경소재도 아니며 연소 후 잔해를 치우는 것도 번거롭기에 분말타입인 아파트-가정용 법정소화기도 가볍고 뿌리기 쉬운 타입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전한다. 새로운 ‘에어로졸/스프레이’ 타입 소화기는 금속, 목재, 기름 등 모든 가정용 화재에 대응하는 올인원이자 남녀노소 누구나 다루기 쉽고, 인체에 닿아도 안전하며 사용 후 닦아내기도 쉬워 ‘빨간 소화기’를 충분히 대체한다는 것이다. 

국산 두고 수입산 이해 안 돼, 리튭배터리 전용소화기 공개 성능시험과 법제화 필요

아울러 황 회장은 소화기의 기준이 소방당국 편의보다는 사용자인 국민들의 재산과 인명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제품 선정은 리튬배터리연소 공개시험과 공정한 시험성적서 제출로만 결정되어야 한다고 전한다. 또한 스마트 시대에 맞지 않는 핀 제거 식 기존 분말소화기원료 부품들도 단가 때문에 수입산을 쓰고, 무겁고 번거로워 구석에서 먼지를 쓴 채 유통기한을 넘기기 십상이다. 
광고업계 전문가로 활동하다 엘리펀트119라는 대안을 발견했다는 황 회장은 “예전에 불이 순식간에 집 안으로 번지는 경험을 했기에, 가성비 대신 귀한 목숨을 지키는 방제용품에 관심을 갖게 됐다. 안전성 못지않게 편의성까지 있으며, 리튬배터리 도입으로 달라진 차량화재사고의 대안이 될 수 있음에도 이를 도입하지 않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전하며, “크기와 용량에 따른 화재진압 정도, 성분의 인체유해성 검증을 투명하게 오픈한 성능 공개시험으로 판단해야 한다. 
객관적 평가를 피하면서 전기차는 물론 비행기에도 들어가는 리튬배터리제품 소화제품의 존재를 외면하는 대신, D급을 리튬배터리소화기로 지정한 경위를 밝히고 공정성과 스마트함을 갖춘 소화기로 대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 회장은 마지막으로 “만약 이 기술을 외국에서 먼저 발매한다면 한국에서 개발한 기술임에도 한국이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 그럼에도 시험성적서를 국내에서 미루다 외국에서 받아오면 이 과정에서 기술유출이 우려된다. 그런데 토론회 후에도 달라지지 않으니, 우리는 D급 전 제품의 공개실험, 공개시험성적서 발표로 기준미달 리튬배터리 전용소화기들을 시장에서 철수시키고 싶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전기차 대중화, 친환경탄소배출정책에 따른 리튬배터리 상용화에 도움이 될 ‘바른 스마트소화기’ 법제화와 교체, 전국 배급 필요성을 더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스마트시대에 안전한 국민의 삶을 디자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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