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을 꿈꾸는 이들의 꿈이 현실이 되는 곳
문화예술인을 꿈꾸는 이들의 꿈이 현실이 되는 곳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3.02.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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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 율 고여름 대표
아르떼 율 고여름 대표

여주시 최초의 연기예술 전문학원 
체계적인 정규 수업커리큘럼으로 진짜 연기를 배우다 
현대사회에서 문화예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우리의 삶에 아주 밀접하게 다가와 있는 요소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영화나 뮤지컬, 연극 등은 현대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문화예술로, 사람들은 이를 통해 삶의 휴식을 갖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동경의 대상이 되어 무대에 서는 꿈을 꾸기도 한다. ‘아르떼 율’은 이런 꿈을 꾸고 도전하는 이들에게 배우로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경기도 여주시에 최초로 개원한 연기예술 전문교육기관인 ‘아르떼 율’은 미래의 배우 혹은 문화예술인을 꿈꾸는 이들이 모여 연극영화과, 뮤지컬과를 진학하기 위해 예중‧예고‧대입을 준비하는 학원이다. 특히, 각 파트별 전문 강사로 구성된 최정예 입시팀으로 운영되는 입시전문 연기학원으로서 체계적인 정규 수업커리큘럼은 물론 생활습관 및 일정관리 등 배우지망생으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부분들을 전반적으로 관리 감독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강사진의 날카로운 분석과 노련한 입시대비로 최고의 결과를 선사하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고여름 대표는 “입시에 특화된 전문 교육기관이지만 ‘입시연기’를 지도하지는 것은 아닙니다. 연기에 ‘입시연기’라는 장르는 없습니다. 저희는 입시에 필요한 연기,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특기, 배우로서의 자질을 판단할 수 있는 질의응답을 완벽히 대비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아르떼율은 이러한 교육을 위해 시설도 완벽하게 구비하고 있다. 커다란 메인 홀을 비롯해 보컬실, 개인 연습실을 갖추고 있는 아르떼 율은 365일 24시간 연습실을 개방하고 있어 여유 있는 연습이 가능하다. 또 하나, 아르떼 율은 정규수업 외에도 수강생들에게 동기부여 및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특강을 통해 무조건적인 배우양성을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문화예술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문화예술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아르떼 율은 2022년 3월 개원 후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해내며 그 역량을 증명해내고 있다. 지난해 개원 5개월 만에 ‘전국뮤지컬콩쿠르’에서 전국 1위를 수상한 것을 비롯해, 올해엔 유수의 학교에 합격생을 배출해내기도 했다. 고여름 대표는 “입시는 목표가 아니라 거쳐가는 과정일 뿐, 배우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출발을 하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전형적인 입시연기, 보여주기식 연기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진짜 연기를 가르치고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곳. 바로 아르떼 율이다. 
 
좋은 사람이 좋은 배우를 만든다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한 꿈을 먼저 가지길…
배우로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 말하는 고여름 대표. 그녀는 “좋은 사람이 좋은 배우를 만든다는 게 저의 모토입니다. 아르떼 율 설립부터 지금까지, 사람이 됨됨이를 가장 우선으로 지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는 고여름 대표가 현장에서 배우와 연출가로 지내 온 오랜 경험에서 비롯된 그녀의 철학이기도 하다.
고 대표는 “연기입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연기를 정말 시작했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배우로 가는 길의 출발이 되는 아주 중요한 지점이 되리라고는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또 한 가지, 학교에 가는 것이 최종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도 당부해 주고 싶습니다. 학교는 배우가 되기 위한 하나의 길이자 과정일 뿐이라는 것을 다시금 강조하고 싶습니다. 연극영화전문 입시학원의 대표로서 적합한 말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요즘은 비 전공 배우들이 굉장히 많아지기도 했고, 실력도 굉장히 출중합니다. 입수가 매우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맹목적으로 입시만을 위해 배우는 연기는 그 빛이 오래 가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목표는 입시를 끝에 두는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좋은 배우로 사랑받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예술로서 빛나는 사람, 문화산업의 가치를 창출
고여름 대표에게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묻자, “졸업생들의 활약으로 ‘믿고 쓰는 아르떼 율 출신 배우’라는 말을 듣게 되면 좋겠습니다. 10년쯤? 기다리면 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외에 제가 10년 가까이 품고 있는 목표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모든 사람들이 단 한번이라도 본인의 무대에서 주인공이 되는 경험의 장을 제공하는 것, 이게 저의 진짜 목표입니다. 그 무대는 꼭 화려하고 조명이 있는 무대가 아니더라도 좋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삶의 주인공은 본인이라는 메시지가 전달되면 좋겠습니다. 좋은 건 무조건 나누고 싶은 저의 오지랖이 반영된 장기적인 목표이자 궁극적인 목표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여주시 내에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이 많이 조성되었으면 하는 안타까움도 토로했다. “여주시에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보다 많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여주시에 좋은 문화예술 인프라들이 있기는 하지만, 시민들이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 등의 기회가 다소 부족한 것 같습니다”라며, “아르떼 율은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의 목적과 더불어 ‘생활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게 하자’,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자’라는 뜻을 담아 출발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개원 당시 비교적 접근이 쉬운 입지를 선정하기도 했고, 시민들이 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심지어 영유아들의 예술경험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시도도 했습니다. 하지만 민간 사업자가 지역 내에서 문화예술을 활성화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걸 절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우리나라에서 문화산업이 창출하고 있는 가치는 어마어마하다. 아르떼 율은 문화예술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인재를 성장하는 곳으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아르떼 율의 이러한 행보는 사명에서도 잘 드러난다. 아르떼 율에서 ‘아르떼(Arte)’는 예술을 뜻하는 스페인어로 ‘율’은 한자로 ‘빛날 율(燏)’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예술로서 빛나는 사람을 양성하겠다는 고여름 대표의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다. 예술로서 빛나는 사람을 양성하고 있는 아르떼 율의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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