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의 고충, 미생물 생균제로 말끔히 해결하다
축산농가의 고충, 미생물 생균제로 말끔히 해결하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3.02.16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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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미생물 임봉현 대표
클린미생물 임봉현 대표

미생물 생균제 ‘BM-5’, ‘바이오엔팜’…축분 및 축사환경 개선에 탁월
축산물 소비증가에 따라 축산폐기물인 축분도 증가하고 있다. 2008년 기준 4,174만 톤이던 축분 발생량은 지속 증가해 2020년 11월 기준 약 5,400만 톤으로 29% 증가했다. 축분은 오래 전부터 악취문제, 지하수 및 토양오염의 원인으로 축산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여겨져 왔다. 특히 퇴·액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문제는 최근 10년간 축분관련 민원 7,986건 중 약 71%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악취로 인한 축산농가의 비용부담 또한 상당한 수준이다. 
특히 가축분료법의 개정으로 목장퇴비의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클린미생물이 유통 중인 ‘BM-5’와 ‘바이오엔팜’은 축분처리문제와 축사환경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가져오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BM-5는 5종의 아모 유익균과 식물성 유기산, 다양한 효모·효소 등의 특수배지를 혼합한 축산전용 환경개선제로 황산화물질에 의한 항생·항균작용과 소생력, 정화력이 뛰어나 유해균은 사멸시키고 유익균은 보존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소독약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축분발효를 원활하게 일으키기 때문에 축사 내 암모니아, 매탄, 황화수소 등의 유해가스 발생을 줄이고 냄새를 감소시키는 데 탁월할 뿐만 아니라 깔짚으로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바이오엔팜은 다량의 락토바실러스 델브루엑키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는 생균제로 축분을 퇴비로 만들 때 혐기성 발효를 이용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가축에게 급여하면 장내에서 번식하면서 유용미생물을 통합, 프로바이오틱스 역할을 하는 유익균을 3~4가지 더 만들어 내 항생, 향균작용이 강화대 바이러스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장내 미생물 활성화로 소화율이 개선되면서 변으로 쓸데없이 빠져나가는 영양소를 최소화시켜 사료효율을 증가하고 축분량은 줄어들게 된다. 유익균들과 함께 배출된 변은 운동장 바닥에서 혐기성발효를 일으킨다. 젖소들이 앉거나 밟으면서 바닥을 진압하여 공기제거를 하며 로터리작업을 1주일에 2~3회 해주면 훌륭한 매트가 형성, 1년 기준 축분 반출량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유해가스 발생이 억제되어 냄새는 줄어들고 열발생이 적어 바닥 온도가 연중 20~30℃로 유지되고 파리유충도 분해해 파리발생을 억제하기 때문에 소들에게 쾌적한 환경도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퇴비화 과정에서도 유익균에 의한 혐기성 발효 부숙 시보다 축분감소 효과가 뛰어나며 겨울철에도 충분히 퇴비화가 가능하다. 
임봉현 대표는 “미생물 생균제 등의 제품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분뇨를 관리한다면 이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습니다”라며 “미생물 생균제를 사용할 경우 악취 저감은 물론 축분량 감소와 각종 질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만큼 축산농가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라고 말했다. 

경험을 통한 축산환경개선사업으로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
임봉현 대표가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쏟는 이유는 자신 역시 젖소목장을 경영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13년간 젖소목장을 경영했는데 당시 악취민원에 시달렸어요. 결국 부농의 꿈을 포기했어요. 당시 실의에 빠져 있었는데 우연히 도시 근교에서 축분 처리와 환경개선을 잘하고 있는 선도 농가를 견학한 후 저처럼 축분 처리 문제로 고통당하며 폐업하는 농가가 없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축산환경개선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축산환경개선사업으로 임봉현 대표는 10년동안 축산업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다. 분뇨처리와 악취민원,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미생물 생균제를 축산 농가에 공급하면서 축산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제품 공급 외에도 축분 처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농장에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해 주는 등 축산 농장의 고충을 해결해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보인 임봉현 대표의 행보를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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