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연주자의 1:1 레슨, 음악의 감성에 싹을 틔우다
현직 연주자의 1:1 레슨, 음악의 감성에 싹을 틔우다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3.02.16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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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트링바이올린 이지원 원장
에이스트링바이올린 이지원 원장

전공부터 취미까지, 음악적 감성을 키우는 전문 교육
지난 2019년 오픈한 ‘에이스트링바이올린’은 서울 마포에 위치한 바이올린 전문 교육기관이다. 모든 수업이 1:1 원장 직강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콩쿨, 사립초, 오케스트라 오디션, 입시 등 전공과정부터 취미과정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더해 에이스트링바이올린을 운영하고 있는 이지원 원장은 지난해까지 시립교향악단에서 활동한 바 있으며, 이후에는 다양한 오케스트라와 연주회, 독주회 등으로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현직 연주자이다. 특히,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잇달아 독주회를 진행한 것은 흔치 않은 사례로, 이는 음악에 대한 이지원 원장의 열정과 노력의 크기를 보여주는 일면이기도 하다.
이지원 원장은 “저희는 바이올린을 통해 음악을 즐기고 풍부한 감성을 키우는 것에 교육적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배움을 통해 음악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조금 더 친근하게 생각하며, 즐거운 경험과 기억을 쌓아감으로써 훗날 오래도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라며, “요즘 학생들이 콩쿨, 오디션 등을 많이 접하게 되면서, 간혹 그에 너무 큰 부담감을 느끼고 오히려 거부감을 갖게 되는 경우도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학원에서는 오디션과 콩쿨을 지도할 때 무엇보다도 클래식 음악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을 기본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음악이 선사하는 감동과 즐거움을 얻어갈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에게 음악을 선물하는, 꿈을 서포트 하는 교육자가 될 터
에이스트링바이올린의 커리큘럼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크게 취미 파트와 전공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이 원장은 “취미 학생들 중에서도 오디션이나 콩쿨을 준비하는 친구들, 음악회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그에 맞춰 레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케스트라 오디션의 경우 선정곡과 자유곡을 준비하게 되는데, 음정과 박자를 깔끔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하며, 콩쿨의 경우엔 곡의 완성도와 음악적 표현을 더욱 갈고 닦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 무대에서의 지나친 긴장 탓에 본래 실력을 채 발휘하지 못하는 친구들도 많기에, 무대 연습이나 무대 매너에 대한 지도도 병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의 경우에는 자세와 기본기를 중시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원하는 경우 요즘 인기 있는 대중가요의 연주도 지도하면서 학생들이 음악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고 한다. 
전공 파트의 경우에는 무엇보다 실력 향상에 가장 중점을 둔 지도를 펼치고 있다. 음악에 대한 흥미를 유지하면서도 전공자로서 탄탄한 베이스를 쌓아가는 것이 앞으로 오래 이어질 음악인으로서의 성장에 큰 힘이 되어주리란 생각이다. 이 원장은 “지금 저희 학원에서 전공하는 학생들 대부분은 초등학생입니다. 아직은 학년이 그리 높지 않아서 배움의 시간이 그리 길진 않지만, 학생들이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교내 콩쿨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으며, 교내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그 중 우수한 친구들은 서울시 교육청 오케스트라에도 들어가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 이 원장은 “지난해 초 오케스트라 시험을 본 학생들이 모두 합격을 했고, 콩쿨에서도 크고 작은 상들을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학생들, 학부모님들과 함께 노력해 온 성과가 증명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함이 큽니다. 아울러 올해 1월 말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첫 자체 연주회가 진행됩니다. 저도 처음 진행해 보는 것이라, 곡의 배치나 구성 등에서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모쪼록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아이들이 즐거움을 느끼고, 그래서 연주회가 매년 정기적인 행사로 잘 자리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더 많은 학생들이 음악에 대한 관심과 음악이 가져다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그리고 더 높은 단계를 바라보고 있는 중·고등 전공학생들이 그 꿈을 향한 계단을 밟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하고 싶다는 이지원 원장. 그의 음악에 대한, 교육에 대한 진심이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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