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건축주, 직원 모두가 상생하며 성장하다
건축가, 건축주, 직원 모두가 상생하며 성장하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3.01.17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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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건축사사무소 A-PEC 이병대 대표이사/건축사/공학박사
㈜종합건축사사무소 A-PEC 이병대 대표이사/건축사/공학박사

㈜종합건축사사무소 A-PEC은 2000년 C.S건축사사무소 설립으로 시작해 ㈜C.S건축사사무소 법인설립을 전환, 2010년에는 ㈜종합건축사사무소 A-PEC로 상호변경을 해 지금에 이르렀다. 2011년도에는 기업부설연구소 ‘APEC도시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해 건축설계를 해오고 있다. 설립 소규모 개인 주택부터 상가, 공장, 아파트, 대규모 공장을 건축설계를 진행해 오다 법인설립 이후 2014년부터는 현상설계 공모전을 통해 업무 분야를 확대해 나갔다. 대표적으로 충남교육청 교직원수련원 현상설계 당선(2015), 천안 북부스포츠센터 현상설계 당선(2015), 서산시 동문동 종합청사 현상설계 당선(2016), 충남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 현상설계 당선(2016), 아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현상설계 당선(2017)의 쾌거를 얻었다. 설립 23년째가 된 ㈜종합건축사사무소 A-PEC은 오랜 경력만큼이나 다양한 건축물을 전반적으로 설계해 나가고 있다.  

클라이언트가 만족할 때까지 건축설계는 계속된다
다양한 건축을 설계하다 보니 그만큼 다양한 고객층을 만나게 돤다. 다양한 고객층들을 상대로 고객들의 니즈에 대한 필요한 부분들은 최대한 적용하기 위해 ㈜종합건축사사무소 A-PEC은 고객들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 
건축사 이병대 대표이사는 “요구 사항들은 가급적 충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예를 들어 주택 같은 경우 건축가의 어떤 의도보다는 클라이언트의 요구 사항들이 중요하거든요. 그 건물의 사용자는 건축가가 아닌 클라이언트이기 때문이죠. 생활하는 이들의 편의성과 요구가 최대한 반영이 되어야 좋은 건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설계 수정에 대한 비용은 요구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클라이언트들의 요구 사항은 건축가에서 전달되며 건축가는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반영해 건축물을 설계한다. 피드백과 백업을 잘하고 있는 ㈜종합건축사사무소 A-PEC은 이러한 과정을 잘 대응하며 서로 만족하는 좋은 건축설계를 하고 있다. 
  
용도에 맞는 건축설계, 건축주의 만족을 극대화
설립 23년째가 된 ㈜종합건축사사무소 A-PEC의 이병대 대표. 오랜 시간 건축업계에 몸담아 오며 시대의 변화와 건축의 변화를 현장에서 몸소 겪어왔다. 그런 그가 추구하는 건축스타일은 어떤 스타일일까. 이에 대해 이병대 대표이사는 “용도에 맞는 스타일을 설계한다”고 단언한다. “특별한 건축적 스타일이 있지는 않습니다. 주거를 설계할 때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건축주의 동선과 편의성에 맞춰 주거를 설계하고, 공장을 설계할 때는 그 공장의 용도에 맞는 건축을 하는 게 저희 ㈜종합건축사사무소 A-PEC의 건축스타일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맞게, 용도에 맞게 설계하는 것, 이것이 ㈜종합건축사사무소 A-PEC이 나아가는 방향입니다”라고 설명한다. 
㈜종합건축사사무소 A-PEC의 이러한 방향은 사명에서도 잘 나타난다. 
이병대 대표는 “CES가 고객 만족이라는 뜻이었거든요. 처음 건축설계사사무소를 설립했을 때 C.S건축사사무소라고 사명을 지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이러한 모토는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건축이라는 것이 건축가의 어떤 의도라든지 철학도 중요하지만 저는 사용하는 사용자의 니즈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건축물이라 하면 건축가의 어떤 철학보다는 거기를 사용하는 사람, 누가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 수요자에 맞추려고 노력합니다”라고 말한다. 
이러한 ㈜종합건축사사무소 A-PEC의 모토는 건축주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고 있다. 건축주들로부터 받는 감사패 등이 이를 증명한다. 

직원들의 성장을 지원, 상생하는 건축가
㈜종합건축사사무소 A-PEC이 오랜 시간 건축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이유 중 또 하나는 바로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 대한 ‘자율성’과 ‘복지’다.  
이병대 대표는 “직원들의 편의를 최대한 주려고 합니다. 다른 설계사무소에 비해 훨씬 더 자유롭게 해주고자 노력하며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출퇴근이 힘든 상황도 생기게 됩니다. 저희는 이러한 것에 대해서 직원들에게 자유롭게 선택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무엇보다 ㈜종합건축사사무소 A-PEC은 직원들이 일하고 있을 때만큼은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건축사 공부를 하는 직원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달의 유급휴가를 준다.  
이병대 대표는 “저는 직원들이 역량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직원들도 성장하고 이는 곧 저희 ㈜종합건축사사무소 A-PEC의 성장과도 직결되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회사, 그것이 저희가 직원들과 나아가는 방향입니다”라고 설명한다. 
건축업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같은 길을 걷는 후배들이 이 길을 잘 걸어갈 수 있도록 선배들이 이끌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 대표. 국립공주대학교 건축학부 겸임교수로도 활동해 온 그는 그는 후배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후배들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 대표는 “저도 언젠가는 은퇴를 해야 하는 시기가 오게 되겠죠. 건축은 다른 직업들하고 달리 주로 뇌 창작으로 이루어지는 데 나이가 들면 뇌는 쇠퇴하고 젊은 사람들의 감각에 따라가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건축가로서 저는 이 업계가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후배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후배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 제가 해나가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현재 천안시 문화도시정책위원회 위원인 이 대표는 충청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위원, 충청남도 건축위원회 심의위원, 충청남도 도시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위원회 자문위원, 충청남도교육청 교육시설 정책기술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천안시 정책기획단 전문위원, 천안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위원, 천안시 건축위원회 심의위원, 천안시 경관/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NGO활동을 비롯해 학계, 언론계, 법조계에 몸담고 있는 뜻 있는 지인들과 출판사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건축가로서 자신의 역할과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을 소신 있게 걷고 있는 이 대표의 앞으로의 모습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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