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예술의 상생, 문화융성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다
기업과 예술의 상생, 문화융성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3.01.17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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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부산메세나진흥원 윤대혁 이사장
사단법인 부산메세나진흥원 윤대혁 이사장

문화·예술의 불모지인 부산에 메세나를 뿌리 내리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필수가 된 시대다. 최근 많은 기업이 기후 변화 대응, 윤리·준법 경영,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 강화, 인권 경영 확대 등 책임 경영에 보다 집중하며 사회적 책임에 힘을 쏟고 있다. 예술이 우리 사회를 평화롭고 조화롭게 만드는 치유의 힘을 가지고 있다면, 메세나 활동은 예술가와 예술단체가 다양한 뜻을 펼칠 수 있는 날개가 되어주고 있다. 기업의 문화‧사회공헌활동인 메세나 활동이 주목받는 이유다. 
메세나활동은 예술·문화·과학·스포츠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사회적·인도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공익사업에 대한 지원 등 기업의 모든 지원활동을 포괄한다. 메세나(Mecenat)는 1967년 미국에서 기업예술후원회가 발족하면서 이 용어를 처음 쓴 이후, 각국의 기업인들이 메세나협의회를 설립하면서 메세나는 기업인들의 각종 지원 및 후원 활동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서구 사회에서 메세나는 이미 기업이 ‘하면 좋은 일’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메세나활동은 국내에서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1993년 한국메세나협의회가 창설되고 2007년 8월 (사)부산메세나진흥원이 창설되었다. 문화·예술에 대한 기업의 인식을 제고하고, 문화·예술 활동의 지원 및 활성화를 주도하며, 경제와 문화·예술의 상호 균형적 발전 및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창설된 (사)부산메세나진흥원의 열정과 노력으로 문화·예술의 불모지인 부산에서도 메세나 활동이 뿌리를 내릴 수 있게 되었다. 
(사)부산포럼의 상임대표이자, (사)부산메세나진흥원 윤대혁 이사장은 “오늘날 메세나 활동은 기업이 문화·예술 활동의 지원과 후원을 통해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선량한 시민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한 수단으로써 널리 사용되고 있는 보편적인 개념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융성한 문화의 도시 부산건설에 초석을 다지다
(사)부산포럼의 독립산하기관인 (사)부산메세나진흥원은 기업과 문화·예술계와의 상호협력 및 지원 알선 업무, 건전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활동의 체험기회 제공, 메세나 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연찬회, 세미나, 강연회 등의 개최, 메세나 활동과 관련된 조사·연구사업, 메세나 활동과 관련된 정보제공과 홍보사업, 메세나 활동 관련된 국제교류사업, 방과 후 학교 운영 등의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사)부산포럼의 상임대표이기도 한 윤대혁 이사장은 “인간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가치관이나 마인드가 바뀌어야 하는데 그걸 바꿀 수 있는 동력이 바로 문화예술입니다”라고 피력한다. 
문화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윤대혁 이사장은 사회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보다 건전한 시민의식 창달을 위해 앞장서며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부산 지역사회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부산메세나진흥원은 그동안 많은 기업인의 후원과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문화·예술의 활성화와 부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면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 뿐만 아니라 부산메세나진흥원을 비롯해 (사)미래창조중소기업연구원,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사장, (사)부산교육선진화재단 등은 (사)부산포럼의 독립산하기관으로 저마다의 영역에서 왕성히 활동하며 부산시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윤대혁 이사장은 “내 책임과 의무가 아니더라도, 이웃을 위해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해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참여하는 것이 곧 시민의식이 발로이며, 올바른 시민의식 없이는 정치도, 경제도 제대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라며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삶을 인간답게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보기 위해 저희 부산메세나진흥원은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피력했다. 
과거 14세기 메디치가가 예술 문학 음악 등 모든 분야에 후원함으로써 학자 예술가들이 피렌체로 모여들었고 르네상스 예술이 꽃을 피웠듯, 21세기 문화의 시대인 오늘날, (사)부산메세나진흥원의 다양하고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의 지원과 활성화를 위한 많은 노력들이 융성한 문화의 도시 새로운 부산건설의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문화융성을 통해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아름다운 사회 공헌활동의 중추적 기관 (사_부산메세나진흥원의 2023년 더욱 힘찬 행보를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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